노원구 생애주기별 생명존중사업, 최저 자살률 결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생명존중사업을 시작한 지 13년 만에 지역의 자살률이 가장 낮아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노원구 자살자 수는 103명이다. 생명 존중사업을 본격 시작한 2009년에 비해 77명,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은 20.4명으로 2009년 대비 30.4%가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 25.2명은 물론 서울시 평균 21.4명보다 낮은 수치다. 2009년 당시 노원구 자살자 수는 180명, 자살률은 29.3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7번째로 자살률이 높았다. 구는 2010년 이래 생명존중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민선8기 들어 ‘자살자 수 100명 미만으로 낮추기’를 목표로 생애주기별 맞춤 예방사업을 촘촘히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자살률은 서울시 자치구내 16위로 사업 시작 이래 최저 자살률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은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 대표적이다.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는 10대 자살률과 우울증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 초·중·고 및 대안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는 36개교, 5,045명이 교육을 받았다. 자살예방교육 전문 강사를 통해 나를 돌아보기, 스트레스 해소 및 도움되는 활동 배우기, 학급 친구들의 고민그래프 만들기, 위기상황에서 도움 요청방법 실습하기 등을 통해 마음지키는 법을 강의한다.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은 구와 서울청년센터 노원오랑, 청년 일자리센터 청년내일 일삶센터가 참여하는 것으로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위해 상호협력한다. 지역 내 대학교와도 협력해 정신건강캠페인 사업 등을 펼친다.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 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해서다.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뿐 아니라 마음건강검진 QR코드 배포를 통해 자살위험군 청년을 발굴해 상담을 지원한다.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중장년 1인 가구가 대상이다. 매년 실시되는 50세 이상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마음건강 등을 살핀다. 올해는 대면을 원칙으로 473명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다. 동주민센터별 복지공동체 중심으로 운영하는 요리, 나들이 등 관계형성 프로그램 참여을 유도한다.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다. 올해는 448명 어르신의 마음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검진 후에는 이웃사랑봉사단에 연계하고 고위험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 1인 가구 대상 마음건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반려식물을 활용한 원예치료, 힐링체조 등을 통해 노년층의 마음건강을 돌본다. 한편 구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자살예방전담팀을 신설, 생명존중사업을 펼치며 자살위험자 조기 발견 및 체계적 관리를 통해 자살률을 낮추고자 힘쓰고 있다. 심리상담요원 및 이웃사랑봉사단을 통해 자살 위험군 2,820명을 관리하고 있다. 자살위험성 정도에 따라 월 2회~8회 전화나 방문을 통해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2022년 노원구 최저 자살률이라는 성과는 2010년 이래 마음건강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결과”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촘촘하게 실행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모두가 행복한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촘촘한 관리로 주민만족 지역사회서비스를 완성한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2023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과 주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발굴·기획하는 사업이다. 중앙정부 주도의 복지지원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전자바우처를 활용, 수요자 중심의 원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서울시가 실시한 이번 평가는 사업관리 제공인력 관리 제공기관 관리 기타 4개 항목, 9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전반의 운영성과를 심사해 진행됐다. 심사 결과 지역별, 가구별 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우수구로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특히 사업관리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주민센터 담당자를 거쳐 시간이 지연되던 복지서비스 재판정 절차를 간소화해 구가 직접 개입 운영했다. 보다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다. 또한 부모성장을 위한 심리지원서비스의 경우 이용자 모집 기간을 상시로 전환해 더 많은 구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작년 58명에 비해 올해는 107명으로 이용자가 대폭 늘었다. 이 외에도 서비스 제공기관 현장 전수조사 이행, 제공기관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 등 사업의 발굴뿐만 아니라 관리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우수 자치구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서비스 이용자 발굴 및 연계도 눈에 띈다. 서비스 대기자에 대한 서비스 누락이 없도록 순차적인 제공과 함께 노원 드림스타트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위기 정도가 심한 가정을 미리 발굴해 긴급 지원함으로써 복지 공백을 해소했다. 구가 올해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지원한 예산은 총 11억 1천만원이다. 서비스 이용대상은 아동, 청소년, 부모, 장애인 등으로 39개 기관에서 7개 사업을 진행하며 총 934명이 수혜를 받았다. 아동 청소년분야에서는 발달 문제가 우려되는 영유아 발달지원, 아동청소년 정서 및 행동적 부적응에 대한 적절한 개입을 통한 성장지원이 이루어졌다. 또한 임신부터 자녀 양육까지 부모에 대한 전문 심리지원 서비스도 진행됐다. 장애인 분야에서는 장애아동 및 청소년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대여해 정상적인 신체발달을 지원하고 취업이 곤란한 시각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그 밖에도 성인장애인 건강을 위한 맞춤운동서비스 및 정신장애인의 조기발견과 개입을 통한 일상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주민이 실제로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발굴과 더불어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차별적인 지역사회서비스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구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책로에서 마주하는 현대미술의 깊이. 노원구, 경춘선숲길 갤러리 ‘현대미술거장전’개최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8월 12일부터 9월 18일까지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 ‘현대미술거장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내일이 기대되는 문화 도시’를 민선 8기 구정 목표로 삼은 구는 일상에서 숨 쉬듯이 문화 예술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구민들이 자주 찾는 산책로 옆 갤러리에서 현대 미술 거장 5인의 주요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 25점의 현대 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작가의 친필 서명이 담긴 오리지널 판화를 전시해 판화가 가진 하나의 독립된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먼저 물방울이라는 한 가지 소재로 끊임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온 김창열 작가의 ‘물방울’ 시리즈와 ‘회귀’ 시리즈 총 6점을 선보인다. 물방울 연작의 초기작인 1970년대 작품부터 프랑스 신문 르몽드지 위에 물방울을 그린 작품까지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이자 20세기 한국 미술을 대표하는 김환기 작가의 ‘27-Ⅷ-70’, ‘Air and Sound Ⅱ’를 포함한 작품 4점도 전시된다. 하늘, 달, 구름, 백자 등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민족 정서를 점, 선, 면으로 추상화 한 작품들을 선보여온 김환기 작가는 국내 미술품 중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 미술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한국 현대미술의 살아있는 역사로 불리는 박서보 작가의 ‘묘법’ 등 5점, 초기 추상미술의 대가 유영국 작가의 ‘산’ 시리즈 등 5점, 일본 예술운동 ‘모노하’를 창시한 이우환 작가의 ‘From Line’, ‘From Wind’ 등 작품 5점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거장들의 오리지널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니만큼 더 많은 구민들이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 갤러리 운영시간보다 2시간 더 연장해서 운영한다. 평일 오후 2시~22시, 주말 12시~22시 사이에 경춘선숲길 갤러리를 방문하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한편 지난해 5월 컨테이너 4량을 개조해 조성한 경춘선숲길 갤러리는 문화 예술 거점 공간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백남준 판화전’, ‘아시아의 탈 가면전’와 같은 기획 전시부터 지역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들까지 총 27번의 전시회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선사해 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오리지널 작품을 산책로에서 만나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구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선보여 품격있는 문화도시 노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 코 한 코 행복 나누는 건강소모임 함께해요 ‘상계보건지소 주민참여활성화사업’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동네 가까운 보건지소에서 주민 건강활동을 도모하는 주민참여활성화 사업 ‘건강소모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원구는 보건소를 비롯해 권역별로 월계보건지소, 공릉보건지소, 상계보건지소가 있어,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주민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역공동체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소모임으로 재구성해 능동적인 주민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관내 유일한 ‘참여형’ 보건지소인 상계보건지소는 다른 지소보다 주민참여활성화사업이 활발하다. 현재 상계워킹클럽 런닝우먼 한코한코 행복나눔 즐거운 운동 건강미녀 반짝반짝 내인생 총 6개의 소모임을 운영 중이다. 걷기 및 운동에 관심있는 주민이라면 ‘상계워킹클럽’, ‘런닝우먼’, ‘즐거운 운동’, ‘건강미녀’ 모임이 있다. 상계워킹클럽 모임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4시에 당현천에서 모여 오후 5시 30분까지 걷는다. 가장 활발한 소모임으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14회 모임, 463명이 참여했다. 건강미녀 모임은 비대면을 선호하는 40~50대 젊은층을 대상으로 걷기 등 개별 운동 후 매일 온라인을 통해 인증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형태의 건강소모임으로 비대면으로도 서로 동기부여가 가능하다. 최근 ‘한코한코 행복나눔’ 모임에선 나눔 행사가 있었다. 뜨개질과 봉사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들이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지소 건강사랑방에 모여 기부할 물품을 직접 손뜨개로 만든다. 첫 작품은 신생아 모자다. 미숙아에게 모자를 씌우면 체온 1~2도를 높여 저체온증을 막을 수 있다. 작년 6월 모임을 시작한 이래 총 57개의 신생아 모자를 만들었고 지난달 21일 지역 내 대학병원 2곳, 인제대학교상계백병원과 노원을지대학교병원에 전달했다. 두 손을 이용한 뜨개질 작업을 통해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완성품을 지역사회에 기부함으로써 소속감과 성취감 또한 고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모임은 향후 회원 참여를 확대해, 보건소 ‘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과 연계해 더 많은 아기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8월에는 유방암 예방에 관심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소모임 ‘알로하’가 운영될 예정이다. 월계보건지소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경춘선 숲길에서 ‘고혈압환자 만보걷기 교실’을 진행한다. 또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에서 만나 자조모임으로 이어져, 지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는 ‘뱃살타파 유산소운동 모임’이,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는 ‘체지방 줄이고 근육 올리고 모임’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구는 주민들이 더 가까이에서 더 편히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올해 10월 ‘마들보건지소’ 개소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노원구보건소를 리모델링해 북카페, 수직정원 등을 마련했고 이용자 중심의 보건소로 바꿨다. 오승록 구청장은 “각 지역의 특성을 살려 주민 스스로 서로의 건강과 삶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저 또한 지역 곳곳을 살펴 건강한 환경을 조성해 건강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취약계층 반려동물 지원 사업 펼친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취약계층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1년 서울 서베이 도시정책 지표조사에 따르면 60세이상 고령자 18.2%, 소득수준 200만원 미만 14%의 가정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장애인 삶 패널조사’에서는 장애인의 9.1%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2019년 서울시가 실시한 ‘서울시 취약계층 반려동물 양육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양육이 정서적 안정, 활동 증가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취약계층의 경우 경제적, 신체적인 어려움으로 반려동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사실이다. 노원구는 지난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취약계층 반려동물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노원구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노원구 보건소, 동물병원, 장례업체 등 민·관이 협력해 동물 놀잇감 제작 및 돌봄 지원, 동물병원을 통한 의료지원, 장례업체의 장례지원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노원구는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취약계층 반려동물의 ‘행동 풍부화’를 위해 비대면 자원봉사 일감을 개발해 자원봉사자 총 289명이 참여해 터그, 노즈워크 등의 놀잇감을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이 놀잇감을 들고 직접 가정을 방문해 놀잇감의 활용방법과 양육정보를 제공하고 반려동물 산책 및 목욕 등 돌봄도 지원한다. 지난해 첫 시행시 취약계층 51가구를 방문했다. 앞으로 취약계층 반려동물 가구와 함께 수제간식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취약계층의 정서적인 지원도 적극 도울 예정이다. 의료 및 장례지원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취약계층에 가장 필요한 지원 사업이다. 취약계층 반려동물의 대부분이 치료비 부담으로 병원 진료조차 받지 못하고 때로는 반려인이 동물의 건강상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할 때도 있다. 이를 위해 가정을 방문한 봉사단이 반려동물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동물 유기 및 의도치 않은 학대를 방지하고자 동물병원 및 장례업체와 별도의 업무협약을 맺고 의료 및 장례서비스를 지원한다. 지난해 14가구가 의료 및 장례서비스를 받았고 올해는 반려동물 장수사진 촬영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민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사회 관심도 유도한다. 먼저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반려동물 이해 및 안전예방 등의 교육을 실시해 취약계층에 있어 반려동물의 역할에 대한 가치성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가정 방문 시 돌봄,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게 하고 필요한 경우 의료 및 장례지원 등의 전문적 서비스를 연계해 민·관 네트워크를 통한 통합적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는 앞으로도 계속 반려동물에 대한 전문적인 봉사단을 양성해 관이 미치지 못하는 영역을 담당하며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모두 행복한 도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전국최초 명절 반려동물 돌봄서비스, 반려동물 문화축제, 노원 댕댕하우스, 슬기로운 반려생활 운영,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사업 등 성숙한 반려문화를 선도하며 반려동물과 반려가족을 위한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지원 사업은 동물의 복지뿐만 아니라 사람에 대한 복지로도 이어진다” 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해지는 노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신규 입주 기업을 모십니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노원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 입주기업을 16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노원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 1관, 3관 2곳의 1인 창업실 12석, 인큐베이팅 사무실 1실, 기업사무실 4실의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 출발선에 있는 유망한 사회적 경제기업 및 창업팀을 유치해 노원의 사회적경제, 협동과 나눔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각 사무실의 신청자격은 1인 창업실은 사회적 경제 형태의 사업 혹은 법인을 운영할 계획을 가진 개인이나 단체로 공고일 기준 6개월 이내 설립된 기업도 가능하다. 입주기간은 6개월이며 심사를 통해 1회 연장할 수 있다. 대부료와 전기요금은 무료이며 관리비는 매월 2∼3만원 선이다. 인큐베이팅 사무실은 공고일 기준 1년 이내 설립된 초기 사회적 경제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며 입주기간은 1년이다. 대부료는 무료이며 전기요금과 관리비는 매월 면적 비율로 산출 부과한다. 기업사무실은 공고일 현재, 사회적 경제기업으로 지정되거나 인증된 기업으로 일반 협동조합의 경우 유급 근로자를 고용해 최근 3개월 이상 영업활동을 수행한 기업이나 1년 이상 분기당 매출이 발생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대부료는 사회적경제 지원센터 1관과 3관이 다르며 전기요금과 관리비는 매월 면적비율로 산출 부과된다. 입주를 원하는 기업은 제출서류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 후 유선으로 접수 확인하면 된다. 구는 1차 서류심사 후 이달 22일 프리젠테이션을 포함한 2차 대면심사를 통해 최종업체를 선정해 24일에 홈페이지 공고 및 개별 통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입주예정일은 9월 1일이다. 선정기준은 기업 및 구성원의 역량 및 자질, 지역사회 기여 및 연계성, 사업 성과 및성장 가능성 등이다.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노원구 소재 기업이거나,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회적경제 육성 프로그램 이수 기업은 가점이 부여된다. 노원 사회적 경제지원센터는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1관~3관까지 운영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수요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하고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를 위한 포럼 및 운동회 등을 개최하며 공간제공과 홍보 그리고 판로를 실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내년 3월에는 4관을 추가 개관해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를 확장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유망한 초기 사회적경제기업이나 창업팀이 적극적으로 공모해 지역을 살리는 사회적경제 공동체의 기반위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조직이 노원에서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교통섬이 사라진다” 노원역 사거리에 보행안전과 경관개선을 위한 ‘도로교통소통 개선 사업’ 본격화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올 연말까지 지역의 대표적 중심거리인 노원역 사거리 일대에 도로교통소통 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초 구가 실시한 도시 여가-상권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노원역 주변은 2021년 한 해에만 1,810만명 이상이 다녀간 대표적인 유동 인구 밀집 지역이다. 의정부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차량과 동부간선도로로 진출하는 차량으로 평일 아침에는 시간 당 4,300여 대의 차량이 통과하는 주요 교차로이기도 하다. 구는 이 지역에 교통 소통 및 경관을 개선해, 구민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자 지난 2021년 1월부터 T/F팀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사업은 올해 5월 공공디자인진흥회위원회의 디자인 심의를 거쳐 7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으며 연말까지 종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총 사업비 30억 6천 4백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크게 교통섬 철거 조경 개선 공공시설물 정비 세 가지로 나누어 진행된다. 먼저 사거리에 있는 교통섬을 철거하고 교차로의 가각부를 인도로 채우는 공사를 실시한다. 그간 교통섬은 보행로 단절로 인한 보행자들의 불편과 운전자의 사각지대 발생의 원인으로 지적돼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구는 교통섬을 철거하고 보도면적을 최대 650㎡까지 확장한다. 횡단보도의 너비도 8m에서 10m로 확장하고 위치를 조정하며 CCTV, 가로등, 신호기 및 LED바닥신호등을 통합한 스마트폴을 설치하는 교통시설물 공사도 함께 진행한다. 다음으로 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공사도 병행 실시한다. 공중에 떠 있는 교통신호케이블을 지중화해 보행자들의 시야를 확보한다. 확장된 보도에 걸맞은 띠녹지 등 조경을 조성하고 노원역 사거리를 걷기 좋은 경관 가로로 조성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노후된 현수막 게시대를 철거하고 노원형 디자인을 적용한 볼라드,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하는 등 공공시설물을 정비한다. 특히 횡단보도 앞에 설치될 총 4대의 스마트 그늘막은 풍속과 기온에 따라 차양막이 자동으로 개폐되고 일몰 후에는 LED 조명이 자동으로 점등돼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보행자의 심리적 안정과 우회전 차량으로 인한 보행자 사고 감소, 직진 차량의 통행 속도 향상, 교통 흐름 개선 등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도로교통소통사업은 교통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되어 온 교통섬을 철거하고 보행로를 넓혀 보행자 중심의 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라며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빠르게 공사를 마무리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독.남이 우리동네 주방장으로 변신한 사연은?. 노원구, 고독사 위험 중장년 적극 지원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해 지역사회 기반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중장년 1인 가구는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쉽고 고독사의 위험이 높은 그룹이다. 실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노원구에서 발생한 고독사 총 19건을 분석 한 결과 중장년층이 12건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1인 가구가 계속 증가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내 돌봄 공백이 생기면서 고독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구가 나서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팔을 걷고 나섰다. 먼저 구는 대상자 발굴에 집중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중장년 이상 1인 가구 3,392명에 대해 복지플래너와 노원 똑똑똑돌봄단이 직접 방문해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원 필요대상으로 1,419명을 선정해 관리했고 지난해 4분기 공적급여 94건 민간서비스 106건 돌봄서비스 50건 등 394건을 서비스 연계했다. 지난 4월, 구는 사회적 고립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새로운 사업 ‘든든한 동행, 함께 걸음 사업’을 시작했다.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중 고독사 위험도, 은둔형 성향이 높은 대상을 우선으로 10개동 60명의 참여자를 선발했다. 대상자는 1만원 상당의 쿠폰을 받아 ‘나눔가게’ 14개소에 직접 방문해 먹고 싶은 반찬 등을 구입하게 된다. 대상자에게 식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외출을 유도하고 지속적인 활동가 방문을 통해 외로움과 우울감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원똑똑똑돌봄단 등 선발된 활동가 70명은 2인 1조로 각 동의 대상가구를 월 2회, 격주로 방문해 쿠폰을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한다. 위기상황 발견 시 동주민센터로 즉시 알리게 된다. 나눔가게 참여 업체들도 방문자의 옷차림, 위생상태, 방문횟수 등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업체 또한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고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5월 배부된 쿠폰은 한 달만에, 배부된 240개 쿠폰 중 222개가 사용됐다. 지난 5월에는, 노원 똑똑똑돌봄단이 월계2동 대상자에게 쿠폰 전달을 위해 방문했다가 부재중으로 만나지 못해 동 복지플래너에게 연계했는데, 알고보니 대상자가 집 앞에서 넘어져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된 사례도 있었다. 대상자가 치료비 등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해 긴급의료비를 신청하는 등 빠른 지원이 이뤄졌고 치료·회복에 집중할 수 있었다. 구는 노년층에 비해 AI에 대한 거부감이 적은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화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챗봇의 단답형 대화가 아닌, AI 스스로 상대방과의 대화 학습을 통해 관심사 등 맞춤형 대화가 가능하다. 관내 중장년 이상 1인 가구 50명에게 클로바 케어 말벗 운영자 설문 말벗 운영자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로바케어’는 6. 9.부터 8. 30.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1시에 대상자에게 발송되는 AI 전화다. 식사 확인, 소소한 일상 대화 등으로 1인 가구의 우울감 및 고독감을 해소하고 식단, 외출활동, 운동 및 프로그램 참여 제안 등 건강한 생활관리를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말벗 운영자 설문’은 서비스 시작 전, 6월·7월 서비스 완료 후, 전체 서비스 종료 후, 총 4회에 걸쳐 운영자가 직접 핸드폰 번호로 연락한다. ‘말벗 운영자 관리’는 클로바케어 전화를 지속적으로 받지 않거나 건강 관련해 부정적인 답변을 반복할 경우, 6월~8월 서비스 기간 중 돌발상황 발생 시 등 운영자가 비정기적으로 연락하는 서비스다. 구는 본 사업을 통해 수집된 대화 내용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분석해, 1인 가구 맞춤형 생활관리 모델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네 이웃들도 발벗고 나서 중장년층의 고독사를 막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상계1동 주민복지협의회는 ‘중장년 독거남의 변신, 우리동네 주방장이 떴다’ 행사를 개최한다. 중장년 1인 가구 남성의 식생활 독립과 정서적 지지를 목표로 기획된 본 행사는 한달에 한번 다 같이 모여 음식을 만들고 만든 요리를 이웃들과 나누는 행사로 10월까지 진행된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가족과 이별한 참여자부터 지인의 배신으로 신용불량자가 돼 극단적 시도를 했던 참여자까지, 동 복지플래너, 심리상담가, 노원 똑똑똑돌봄단의 추천으로 대상자 10명을 선정했다. 외출을 꺼리는 대상자들을 찾아가 설득한 끝에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에선 ‘닭볶음탕’과 ‘멸치볶음’을 만들었다. 만든 요리는 우울군 어르신 가구와 함께 나눴다. 상계1동은 지난해 말, 서울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 공감정책 심사 결과,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 똑똑똑돌봄단을 중심으로 어떠한 구민도 외면 당하는 일 없도록 더욱 면밀히 살피겠다”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나눔문화 확산에 힘써 지역사회 기반의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구민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는 노원의 대학생 반짝이는 아이디어 내볼까?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2022 노원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모전은 지역 사회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원구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노원구에 거주하는 대학생이면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4인 이내 팀으로 참여 가능하다. 주제는 ‘민선 8기 내일이 기대되는 문화도시 노원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다. 노원의 문화 발전을 위한 정책, 증가하는 1인 가구를 위한 정책, 어르신 여가생활 증진 방안, 청년 일자리 정책 등 전 분야에 걸쳐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9월 23일 금요일까지 신청서와 A4용지 2매 이내의 제안서를 작성해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우편,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 중 총 35개를 선정해 대상 200만원, 금상 10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20만원, 노력상 10만원의 상금과 함께 구청장 표창을 수여한다. 심사는 1차 시민참여단 평가, 2차 제안심사실무위원회 심사, 3차 제안심사위원회 심사 순으로 진행된다. 3차 심사를 통과한 상위 10개의 아이디어는 12월에 있을 경진대회 발표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구는 선정된 아이디어가 구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가 실행계획서를 작성하고 관리 카드를 통해 정책 반영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모전과 관련된 기타 문의사항은 노원구청 기획예산과 정책개발팀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은 ‘소소하지만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만드는 힐링 노원’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 중 2개 제안은 사업에 반영이 완료됐으며 3개 제안은 현재 관련 사업 추진 중에 있다. 특히 대상을 차지한 월계 1동 또바기 마을 브랜드화 아이디어는 마을 로고 개발 등 실제 정책으로 구현되어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작은 아이디어가 51만 노원구민들의 삶을 바꿀 수도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민선 8기 구민들과 함께 지혜를 모아 노원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소나무센터, 공동체 치안 으뜸 파트너 선정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 소나무센터가 서울경찰청으로부터 2022년 상반기 ‘공동체 치안 으뜸 파트너’로 선정됐다. ‘공동체 치안 으뜸파트너’란 2017년부터 서울경찰청이 매년 상·하반기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 기관 등을 선발·시상하는 제도로 협업 관계를 조성하고 사회적 안전망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18년 10월 개관한 노원구 위기가정통합지원센터는 2021년 10월 가정폭력 위기가구의 센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소나무센터’로 이름을 바꿨다. 통합사례관리사 1명, 학대예방경찰관 6명, 상담사 3명으로 구성된 노원구 소나무센터는, 112에 신고되어 센터에 의뢰된 위기가정에 대해 초기상담, 복지서비스 연계, 사례관리 및 사후 모니터링 등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해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총 1,043건을 발굴 및 지원했다. 특히 센터는 작년 7월에 가해자였던 부친이 존속폭행의 피해자가 된 취약계층 일가족을 사례관리 대상으로 선정해 보호·지원했다. 부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앓고 있음을 발견했고 노인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을 수 있었다. 자녀 또한 당뇨합병증 등 질병 문제가 심각해 의료기관 입원, 긴급의료비 등을 지원했다. 또한 한부모가족지원센터와 협업해 주거지를 대청소하고 2개월간 월 3회 가사지원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가정회복을 목표로 통합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센터는 지역사회 협업 체계를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원가정 회복을 위한 보다 다양화된 체계를 구축하고자, 현재 사회복지서비스연계기관 7개소, 가정폭력상담소 4개소, 주거복지센터, 법률홈닥터 등의 기관들과 협력해 사후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에 지난 12일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로부터 시민의 편안과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소나무센터는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작년 말에는 ‘가정폭력과 정신질환 관련성 및 질환명에 따른 대처방안’을 주제로 로하스 동서울 요양병원과 함께 합동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월에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공모사업으로 소나무센터 지역사회 학습공동체 현장주도학습과정 ‘소나무포럼’이 선정되어 4월 포럼을 시작으로 이를 정례화했다. 가정폭력 등 상황 유형별 특성과 대처방안을 주제로 올해 총 5회 교육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우리 소나무센터의 가정폭력 위기가구에 대한 선제적 조치, 통합적 지원, 재발 방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의 업적을 인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구가 가정폭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노원경찰서와 함께 협업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름방학 주말에는. 놀자 수학이랑 가족이랑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노원수학문화관에서 초등고학년 및 가족을 위한 여름방학 기획 프로그램 ‘수학아, 놀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 프로그램은 '수학 암호 편지쓰기', '가족 보드게임 오락관', '트라이 컬러로직', '명탐정 트라이' 4개의 코너로 구성했다. 먼저 '수학 암호 편지쓰기'는 초등 4학년이 대상이며 암호의 의미와 다양한 종류의 암호에 대해 알아본다. 역사 속에 최초로 등장한 스키테일 암호를 사용해 친구, 가족에게 비밀편지를 써보는 시간도 갖는다. 8월 20일 오전 11시부터 60분 동안 진행되며 모집인원은 16명이다.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가족 보드게임 오락관'도 진행된다. 수학과 관련된 보드게임을 온 가족이 배우고 참여한 가족들과 함께 대항전을 펼치면서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한다. 8월 20일 오후 2시부터 150분간 진행되며 초등학생을 포함한 최대 4인 가족 4개팀을 모집한다. 이어 21일에는 '트라이 컬러로직', '명탐전 트라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트라이 컬러로직'은 초등 5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집중력, 논리력, 추리력이 향상되는 컬러로직 문제풀이 및 아나모르포시스을 그려보는 수업이다. 특히 컬러로직은 가로 세로에 적힌 숫자와 색을 로직의 규칙으로 색칠하고 숨어있는 노원수학문화관의 귀여운 수학기호 친구들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 오후 2시부터 70분간 진행되며 12명이 참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초등 6학년을 대상으로 '명탐정 트라이'가 운영된다. 수학적 원리로 숨겨진 단서를 통해 범인을 찾는 추리 게임으로 직접 탐정으로 참여해 범인을 찾아내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수학을 접하게 된다. 오전 11시부터 70분 동안 운영되며 모집인원은 12명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은 8월 2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노원수학문화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노원수학문화관은 2019년 10월 전국기초지자체 최초로 설립된 수학을 테마로 한 체험학습관이다.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물과 교육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학아, 놀자'의 경우 지난해 여름부터 방학 기획 프로그램으로 시작되어 이번이 세 번째를 맞는다. 올해 2월 겨울방학 프로그램에 참가한 4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1.7%가 만족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밖에도 노원수학문화관은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 오후 2시에 30분 동안 수학전시에 음악을 더해 수학은 어렵다는 고정관념에 도전한다. ‘수학+음악힐링’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오는 31일에는 1층 로비에서 바이올린, 기타, 플룻 등의 연주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흥미 가득한 수업과 가족단위 놀이를 통해 수학과 친해지고 가족 간 화합을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중적인 수학프로그램으로 수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의 대표적 폭염 대책 힐링냉장고 양산과 함께 돌아오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여름철 온열질환으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힐링냉장고와 힐링양산 대여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힐링냉장고’는 지난 2020년부터 3년째 시행해 온 구의 대표적 폭염 대책이다. 지난해 하루 평균 6만 2천 개, 42일간 총 260만여 개의 생수가 소진될 정도로 구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7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매일 8번에 걸쳐 330ml짜리 생수 7만 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힐링냉장고는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하천변과 산책로 총 17개소에서 만날 수 있다. 하천변은 중랑천 5개소 당현천 2개소 우이천 묵동천까지 총 9개소에 설치했으며 산책로는 수락산 무장애 숲길 영축산 순환산책로 3개소 경춘선 산책로 2개소 불암산 나비정원 경춘선 불빛정원 총 8개소에 설치했다. 환경보호를 위해 100% 재활용이 가능한 무라벨 생수병에 담긴 생수를 제공하고 재활용을 위한 통도 힐링냉장고 옆에 설치해 분리수거를 유도한다. 이와 더불어 올해부터는 냉장고 옆에 주민들에게 양산을 무료로 빌려주는 ‘힐링양산 대여소’도 함께 운영한다. 양산은 자외선을 99%까지 차단하는 원단을 사용했으며 시원한 느낌을 주는 하늘색 바탕에 노원구의 엠블럼을 새겨 제작했다. 양산 대여소는 총 8곳으로 노원교 중랑천육교 창동교 경춘철교 한천교 어린이 교통공원 성서대 바닥분수 불암산 나비정원이다. 주로 그늘이 없는 하천변과 주민 이용률이 높은 힐링냉장고 옆에 설치했다. 힐링 양산은 힐링냉장고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아침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신분증 확인 후 대여/반납 대장을 작성하면 누구나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빌린 장소가 아니더라도 8개 대여소 중 가까운 곳에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힐링냉장고와 힐링양산 대여소의 운영은 자원봉사자 130명으로 구성된 자율방재단이 돕는다. 자세한 운영 사항 및 위치는 노원구청 홈페이지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구민들이 올여름을 안전하고 즐겁게 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밀착형 폭염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보행자들을 위해 고정형 그늘막을 10개소 추가로 설치해 총 118곳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권역별로 워터파크형 물놀이장과 에어바운스형 물놀이장 총 14개소를 운영해 주민들의 더위 극복을 돕는다. 특히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은 246개소의 ‘무더위 쉼터’에서 한 낮의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폭염특보가 발효된 저녁에는 지역 호텔과 협력해 저소득 독거 어르신을 위한 ‘야간 어르신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는 등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힐링냉장고와 힐링양산이 올여름 무더위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구민들이 안전하게 이번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폭염 대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