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생애주기별 생명존중사업, 최저 자살률 결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생명존중사업을 시작한 지 13년 만에 지역의 자살률이 가장 낮아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노원구 자살자 수는 103명이다. 생명 존중사업을 본격 시작한 2009년에 비해 77명,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은 20.4명으로 2009년 대비 30.4%가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 25.2명은 물론 서울시 평균 21.4명보다 낮은 수치다. 2009년 당시 노원구 자살자 수는 180명, 자살률은 29.3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7번째로 자살률이 높았다. 구는 2010년 이래 생명존중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민선8기 들어 ‘자살자 수 100명 미만으로 낮추기’를 목표로 생애주기별 맞춤 예방사업을 촘촘히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자살률은 서울시 자치구내 16위로 사업 시작 이래 최저 자살률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은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 대표적이다.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는 10대 자살률과 우울증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 초·중·고 및 대안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는 36개교, 5,045명이 교육을 받았다. 자살예방교육 전문 강사를 통해 나를 돌아보기, 스트레스 해소 및 도움되는 활동 배우기, 학급 친구들의 고민그래프 만들기, 위기상황에서 도움 요청방법 실습하기 등을 통해 마음지키는 법을 강의한다.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은 구와 서울청년센터 노원오랑, 청년 일자리센터 청년내일 일삶센터가 참여하는 것으로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위해 상호협력한다. 지역 내 대학교와도 협력해 정신건강캠페인 사업 등을 펼친다.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 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해서다.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뿐 아니라 마음건강검진 QR코드 배포를 통해 자살위험군 청년을 발굴해 상담을 지원한다.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중장년 1인 가구가 대상이다. 매년 실시되는 50세 이상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마음건강 등을 살핀다. 올해는 대면을 원칙으로 473명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다. 동주민센터별 복지공동체 중심으로 운영하는 요리, 나들이 등 관계형성 프로그램 참여을 유도한다.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다. 올해는 448명 어르신의 마음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검진 후에는 이웃사랑봉사단에 연계하고 고위험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 1인 가구 대상 마음건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반려식물을 활용한 원예치료, 힐링체조 등을 통해 노년층의 마음건강을 돌본다. 한편 구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자살예방전담팀을 신설, 생명존중사업을 펼치며 자살위험자 조기 발견 및 체계적 관리를 통해 자살률을 낮추고자 힘쓰고 있다. 심리상담요원 및 이웃사랑봉사단을 통해 자살 위험군 2,820명을 관리하고 있다. 자살위험성 정도에 따라 월 2회~8회 전화나 방문을 통해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2022년 노원구 최저 자살률이라는 성과는 2010년 이래 마음건강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결과”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촘촘하게 실행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모두가 행복한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촘촘한 관리로 주민만족 지역사회서비스를 완성한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2023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과 주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발굴·기획하는 사업이다. 중앙정부 주도의 복지지원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전자바우처를 활용, 수요자 중심의 원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서울시가 실시한 이번 평가는 사업관리 제공인력 관리 제공기관 관리 기타 4개 항목, 9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전반의 운영성과를 심사해 진행됐다. 심사 결과 지역별, 가구별 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우수구로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특히 사업관리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주민센터 담당자를 거쳐 시간이 지연되던 복지서비스 재판정 절차를 간소화해 구가 직접 개입 운영했다. 보다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다. 또한 부모성장을 위한 심리지원서비스의 경우 이용자 모집 기간을 상시로 전환해 더 많은 구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작년 58명에 비해 올해는 107명으로 이용자가 대폭 늘었다. 이 외에도 서비스 제공기관 현장 전수조사 이행, 제공기관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 등 사업의 발굴뿐만 아니라 관리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우수 자치구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서비스 이용자 발굴 및 연계도 눈에 띈다. 서비스 대기자에 대한 서비스 누락이 없도록 순차적인 제공과 함께 노원 드림스타트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위기 정도가 심한 가정을 미리 발굴해 긴급 지원함으로써 복지 공백을 해소했다. 구가 올해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지원한 예산은 총 11억 1천만원이다. 서비스 이용대상은 아동, 청소년, 부모, 장애인 등으로 39개 기관에서 7개 사업을 진행하며 총 934명이 수혜를 받았다. 아동 청소년분야에서는 발달 문제가 우려되는 영유아 발달지원, 아동청소년 정서 및 행동적 부적응에 대한 적절한 개입을 통한 성장지원이 이루어졌다. 또한 임신부터 자녀 양육까지 부모에 대한 전문 심리지원 서비스도 진행됐다. 장애인 분야에서는 장애아동 및 청소년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대여해 정상적인 신체발달을 지원하고 취업이 곤란한 시각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그 밖에도 성인장애인 건강을 위한 맞춤운동서비스 및 정신장애인의 조기발견과 개입을 통한 일상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주민이 실제로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발굴과 더불어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차별적인 지역사회서비스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구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이유가 다 있었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년 보육유공 정부포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구는 보육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보육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왔다. 그 결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보육유공 평가에서 지자체 분야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임을 인정받았다. 특히 보육서비스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구의 특색을 담은 보육정책 발굴하고 적극적인 공모와 벤치마킹을 통해 보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장 주목받은 것은 올해 3월부터 실시한 ‘노원안심어린이집’이다. 구는 지역 내 80곳의 국공립, 민간, 가정어린이집과 함께 교사 대 아동의 비율을 줄이고 아이 당 보육 시설의 면적을 넓혀 보육의 질을 개선하고자 사업을 실시했다. 기존의 교사를 충원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지원하는 방식이 아닌, 어린이집 당 아동의 수를 줄이고 그만큼의 반운영비를 지원하는 과감한 시도를 통해 교사와 아이의 비율을 법정 기준보다 낮추어 0세반과 장애아반은 1:2로 3세반은 1:12로 맞췄다. 이를 통해 영유아의 놀이 공간이 확대되고 보육 교직원의 근무환경이 개선되었을 뿐만 아니라 교사와 아동 간 상호 관계가 향상돼 개인별 발달 차이를 고려한 개별 보육이 가능해지면서 보육 현장의 만족도도 크게 높아졌다. 내년에는 1세, 4세반까지 대상 연령을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음으로 교통약자인 임신부 영유아 가구의 편의를 위한 맞춤형 교통 서비스 ‘노원아이편한택시’ 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노원아이편한택시는 각종 검사 및 예방접종으로 병의원을 방문할 때 이용할 수 있다. 단순히 교통비를 지원하는 타지자체와 다르게 구가 출자하고 설립한 노원어르신행복주식회사를 통해 운전기사를 직접 고용하고 운영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총 4,289건을 운행했으며 누적 이용인원은 1,300명을 넘을 만큼 구민들에게 호응도가 좋아 올해부터는 의료기관 방문 목적을 넘어 육아 관련 시설을 방문할 때도 이용할 수 있게끔 사업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또한 구는 2020년부터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보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을 9곳에 실시했으며 ‘어린이집 환경 개선비’를 국공립뿐 아니라 민간과 가정어린이집까지 총 298곳에 지원하는 등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외에도 영유아 발달단계에 맞는 장난감을 집까지 배달해 주는 ‘토이붕붕’ 사업으로 양육가정의 장난감 구입 부담을 줄이는 한편 올해 4월 코로나19 감염과 미세먼지로 인한 불안감을 사라지게 해줄 ‘유아차 소독기’를 화랑대 철도공원과 불암산 힐링타운에 설치하는 등 보육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보육 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해 보육관계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다양한 사업을 시도한 결과”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아이 키우기 좋은 노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 겨울철에 여름을 대비한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여름철 수해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촘촘한 수해 안전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재난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산사태 예방, 하천 정비가 주요내용이다. 먼저, 재난관리용 고광각 카메라 CCTV 확대설치다. 기존 중랑천, 당현천, 우이천 등 3곳이던 것을 중랑천, 불암산에 각각 1개씩을 추가해 5곳으로 늘려 하천주변과 산사태에 대비한다. 비상 상황 시 CCTV 영상을 당직실과 실시간 공유한다. 기존에는 관제센터 모니터링 중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유관기관에만 상황을 보고하고 112,119 등 긴급신고 접수 건에 한해 영상을 공유했으나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비상 상황 시 당직실에서도 빠른 초동 대처가 가능해진다. 산사태 예방 사업과 하천 정비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올해 중계동 산104-3 등 10개소에 대해 골막이, 낙석방지망 등 산사태 예방사업을 실시했다. 현재 월계동 산 24-1 등 11개소를 산사태 예방사업 대상지로 확정하고 위험사면 정비, 사방댐 조성, 수목을 식재하는 등 내년 5월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역 내 4개 하천의 저수호안과 둔치 보수·보강작업, 하천 준설을 완료하고 돌발성 강우에 대비한 주민의 진출입 원격차단시설 72개소 및 하천감시용 CCTV 158개소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밖에 하수시설물, 수방시설물도 챙긴다. 하수 역류에 따른 맨홀뚜껑 열림을 방지하기 위해 475개소에 하수맨홀 추락방지시설을 설치 완료했다. 노후 하수관을 개량하고 과거 침수피해 저지대 주변 하수관과 빗물받이 73,077개소에 대한 퇴적물 제거 작업도 완료했다. 또한 빗물펌프장 2개소, 간이펌프장 6개소, 제방 수문 3개소, 빗물저류조 1개소에 대한 점검을 통해 시설 보수 및 유지에도 신경쓴다. 구는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한 사전 준비에도 나선다. 11월까지 303가구에 대해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침수피해를 입었으나 신청하지 않은 가구에 대해서는 직접 신청을 독려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료에 근거한 침수 대응 체계도 갖춘다. 내년 2월까지 최근 5년 침수피해 실적을 토대로 한 침수 흔적 지도 작성이다. 침수 피해를 예상 분석하고 정보 누적 관리로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구는 올해 침수피해이력이 있는 가구에 대해서 주민밀착형 1:1 돌봄공무원을 지정해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재난정보를 전파했다. 내년에는 어르신 등 재해약자로 범위를 확대해 촘촘한 수해안전망을 구축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자연재해를 피할 수는 없지만 피해를 줄일 수는 있다”며 “촘촘한 수해안전망을 구축을 통해 수해에서 안전한 노원이 되도록 사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공들인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결실 맺어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는 8일 국토교통부의 발표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대폭 낮아짐에 따라 노후 아파트 재건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많은 노후 아파트들이 기다려온 안전진단 기준 완화는 그동안 노원구가 여러 차례 건의해 온 사안이다. 개정안은 구조안전성 비중을 기존 50%에서 30%로 대폭 낮췄고 주거환경 비중은 현행 15%에서 30%로 설비노후도 비중은 현행 25%에서 30%로 각각 높인다.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의무화 한 조건부 재건축도 자치구의 요청이 있을 때에만 예외적으로 시행하도록 했다. 노원에는 30년 이상 경과된 아파트가 현재 45개 단지, 6만 7천여 세대에서 2030년이 되면 119개 단지, 약 10만 9천여 세대에 이르게 된다. 이는 노원구 전체 아파트의 88.4%를 차지하는 숫자다. 재건축을 추진한 단지는 많았으나 건물이 구조적으로 안전하다는 이유로 많은 단지가 안전진단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로 인한 층간소음, 노후배관으로 인한 녹물, 주차전쟁 등 열악한 주거환경 때문에 인근 신도시로 인구가 빠르게 유출되고 있었다. 그동안 노원구는 2018년부터 안전진단기준 완화를 정부에 여러 차례 건의해 왔고 2021년 5월에는 서울시장, 10월에는 국토부 장관을 찾아가 안전진단 기준 완화에 대한 구의 입장을 전달했었다. 이와 병행해 재건축을 위한 준비 작업도 계속해 왔다. 지난 9월에는 전국 최초 민관협의체인 ‘노원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을 구성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재건축·재개발 추진주체, 관련 민간단체 및 전문가 등 총 90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신속추진 TF팀을 신설’해 지원체계도 구축했다. 재건축 정비사업 매뉴얼을 제작하고 맞춤형 컨설팅과 상담센터 운영 등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한다. 지역 실정에 맞는 재건축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주택 재건축 지원방안 수립용역’도 마무리 했다. 재건축 추진 단지에 대해 사업성을 분석하고 단계별 실행방안을 수립해 재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담았다. 지난 11월 29일에는 노원구 지역 국회의원 주최로 열린 ‘노원형 재건축 신속 추진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재건축 기준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현재 구는 ‘아파트 안전진단 비용의 자치구 선 지원, 후 환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대상 아파트 단지들이 안전진단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지난 10월 오승록 구청장의 발의로 안전진단을 받기 위한 비용을 자치구가 지원하고 준공인가 전에 환수토록 하는 안이 구청장 협의회에서 안건으로 채택됐다. 자치구에서 안전진단 비용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서울시 조례 개정안은 발의된 상태이며 오는 19일 서울시 의회 소관 상임위인 주택공간위원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구는 조례안이 통과되면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내년도 추경 예산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지역 내에 재건축을 위한 안전진단을 추진하고 있는 곳은 모두 38개 단지에 이른다. 기존 기준으로는 재건축의 문턱이 높았지만 3개 단지는 바로 재건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2개 단지는 구가 기본 사항 검토 절차를 거쳐 적정성 검토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현지 조사 완료된 단지들도 재건축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국토부의 안전진단 규제 완화 발표는 그동안 노원구가 노력해왔던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어서 크게 환영한다”며 ”재건축은 생존의 문제이니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대책을 수립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50 탄소중립, 노원이 앞장선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선도적인 기후위기 대응으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탄소중립도시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 ‘탄소중립’이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거나, 배출한 만큼 상쇄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으로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우리나라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에서 설정한 목표에 따라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 이에 구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목표로 계획을 수립하고 2050년 배출량 제로를 향해 박차를 가한다. 구는 먼저 탄소중립 관련 정책개발, 인식개선, 컨설팅·지원 역할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컨트롤타워 ‘탄소중립추진단’을 부구청장 직속으로 신설한다. 기존 녹색환경과를 ‘탄소중립추진단’으로 편입하고 탄소중립 정책을 총괄할 탄소중립정책팀을 제1팀으로 신설해 추진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계획 수립 연구용역 결과, 2030년에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1,308.3천톤으로 2005년 대비 25.1% 감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는 전망치 초과 달성을 목표로 환경주체들을 통합하고 사업을 이행하는 데 행정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지난 4월 구는 ‘노원구 탄소중립도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녹지 폐기물 모빌리티 건물 공공부문 민관협력 총 6대 부문, 26개 핵심 정책과제를 선정해 친환경 노원형 도시숲 조성, 노원구 새활용센터 건립, 자전거 친화도시 추진,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건축 시행 등을 추진한다. 나아가 구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도시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구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자체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장을 지원해주는 등 민간참여 활성화에도 나선다. 탄소중립 인식개선 및 실천운동의 주체로는 노원환경재단이 나선다. 노원환경재단은 2017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설립되어 지역 내 환경시설들을 운영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연구와 정책개발을 실시하고 있다. 재단은 산하의 노원에코센터와 중랑천환경센터를 활용해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며 지역 내 환경 활동가 등을 지원하고 환경단체와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쓴다. 구는 ‘서울특별시 노원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신설, 12월 중 공포 예정이다. 또, 종합계획을 토대로 현재 사업들을 지속 추진하면서 내년도에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탄소중립을 향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탄소중립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전 세계적인 과제인 만큼 노원구가 앞장서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며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탄소중립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신학기 어떻게 집을 구하지?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부동산 계약에 도움이 필요한 대학생들을 위해 대학으로 찾아가는 ‘주거안심 동행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원구는 학기중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는 육사를 제외하고도 6개의 대학이 있어 대학생들의 부동산에 정보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이를 반영해 지난 9월부터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공인중개사로 구성한 ‘주거안심매니저’가 대학생, 사회초년생, 어르신 등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동행하면서 부동산 계약에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그동안 평일에 구청을 방문해야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직접 6개 대학교에 신학기 시작 전까지 ‘주거안심 동행 상담실’을 마련해 이용 불편을 해소했다. 상담 내용은 부동산 맞춤형 전문 상담부터 집보기 동행, 계약서 검토 등의 ‘전월세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비롯해 지역 내 대학생에 대한 중개보수 반값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상담실의 운영은 오는 6일부터다. 성서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를 시작으로 삼육대학교, 광운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인덕대학교 등 총 6개 대학교 내에서 상담을 진행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경험이 많은 공인중개사 6명으로 이루어진 주거안심 매니저가 2인 1조로 참여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동산정보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올 1월부터 주거취약 1인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중개보수 반값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재능기부에 동의한 80개소 공인중개사사무소와 손잡고 대학생과 취약계층에 보증금 1억원 이하 임차계약 중개보수 1/2을 최대 15만원까지 감경한다. 해당 중개사무소의 위치와 연락처 등 기본정보는 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오승록 구청장은 “좋은 정책이 있어도 참여율이 저조하다면 구가 적극 홍보하고 찾아 나서야 한다”며 “대학으로 찾아가는 주거안심 동행 상담실을 통해 부동산 계약 경험이 없는 대학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초안산에 수국이 만개하는 힐링타운 조성해 힐링도시 완성한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월계동 비석골 공원 일대에 초안산 힐링타운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월계동 초안산 비석골 근린공원과 산 46-3 일대 약 27,327㎡이다. 인근에 국가 문화재로 지정된 초안산 분묘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쓰레기 불법 적치, 불법 경작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함을 겪어왔던 곳이다. 구는 초안산에 힐링타운을 조성해 지역 내 권역별 힐링 명소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일 비석골공원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졌으며 내년 해빙기 이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3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 세부 계획은 시설 개설 공사를 통한 비석골 공원 새 단장 수국을 테마로 하는 초화원 조성 보행약자도 즐길 수 있도록 순환산책로 조성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우선 비석골 공원은 입구 바로 옆에 있던 기존의 관리실 건물을 철거해 입구 개방성을 높이고 그곳에 이웃 간 소통할 수 있는 ‘휴가든’을 조성한다. 기존 원형 공간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 시설을 새롭게 설치하고 미스트 터널, 숲속 쉼터, 평상을 적절하게 배치해 온 가족이 즐기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공원 내에 공연장으로 이용되던 야외공간에는 인조잔디를 깔고 농구 골대를 설치하는 등 활용도를 높이고 공원 여기저기 산발적으로 배치되어 있던 운동기구는 한곳으로 모아 공간의 효율성도 높인다. 이와 더불어 훼손된 산 46-3 일대에는 초안산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생태연못과 초화원을 만든다. 불암산 힐링타운을 대표하는 철쭉동산처럼 초안산 힐링타운을 대표하는 수국동산으로 초화원을 꾸밀 계획이라고 전했다. 초화원 주변은 기존 등산로를 정비해 이를 비석골 공원과 연결해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등 보행약자도 즐길 수 있는 약 1.3km의 순환산책로로 이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여가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상대적으로 휴식 공간이 부족했던 월계권역 주민들의 여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 뿐 아니라 그간 구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힐링도시를 완성한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는 지난 민선 7기부터 자연을 활용한 권역별 힐링 공간을 조성한 데 이어 민선 8기 힐링 공간에 문화를 입히는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불암산 힐링타운과 화랑대 경춘선 힐링타운은 지역을 넘어서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게 됐으며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2년 연속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하는 등 도시 공간 활용 및 경관 향상에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제는 불암산 철쭉동산처럼 초안산에도 수국이 만개하는 아름다운 공간이 생길 것”며 “초안산 힐링타운으로 힐링도시 노원을 완성하고 그 공간에 문화를 입혀 문화도시로 나아가는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1인 소상공인 및 저소득 근로자 대상 고용보험 지원사업 본격 추진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1인 소상공인·저소득 근로자 대상 고용보험 지원사업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내년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노원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노원구 소재 사업체 수는 2만 6618개, 종사자는 11만 6684명이다. 이 중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5만 9586명으로 51.1%에 불과해 안정적인 고용환경 조성을 위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했다. 올해 시범운영을 마치고 내년도 본격 추진을 위해 구는 지난달 23일 서울시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근로복지공단과 고용보험 가입 장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근로복지공단 정민오 보험재정이사, 현미경 서울북부지사장을 비롯한 공단 관계자가 참석해 앞으로 홍보, 정보 제공, 협력사업 진행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고용보험료는 올해 1월부터 지원하고 있다. 대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폐업 등 생계 위험에 노출돼있는 1인 자영업자와 10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자, 예술인, 특수고용노동자다. 1인 자영업자는 기준보수 전 등급에 대해 납부 보험료의 20%를, 10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자, 예술인, 특수고용 노동자는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분을 제외한 근로자 부담분 전액을 지원한다. 대상자 접수는 1일부터 14일까지다. 2022년 고용보험 신규가입자는 올해 이미 납부한 고용보험료에 대해 소급신청이 가능하다. 분기별로 신청을 받으며 지원요건 충족 시 다음 달 10일까지 대상자 계좌로 지급된다. 접수는 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하거나,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공통 제출서류는 고용보험료 지원신청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및 제3자 제공 동의서 신분증 사본 통장사본이다. 추가로 1인 자영업자는 고용보험 완납증명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사업자 등록증이 필요하고 10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자, 예술인, 특수고용노동자는 고용보험 개인별 부과내역서를 준비해야 한다. 이외에도 구는 지역 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소형음식점을 대상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음식물쓰레기 용기 세척, 소독 등 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 재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9월에는 지역 내 소비를 진작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노원사랑상품권을 2차에 걸쳐 발행했고 전액 소진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근로복지공단과 함께 고용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누락없는 지원을 위해 사업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 지원을 통해 사회안전망을 확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 어르신 일자리를 위한 특명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내년 6000명의 어르신 일자리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1년 말 기준 노원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약 11만 3천여명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다. 구는 지속 가능한 어르신 일자리 제공을 위해 내년에 우선 총 84개 사업 429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6,000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년 어르신 일자리 사업’ 접수는 오는 12월 1일부터 14일까지이며 참여 대상은 노원구 거주 만 65세 이상, 교육시설 학습보조 지원 등의 일부 사업은 만 60세 이상도 참여 가능하다. 분야별 모집인원은 공익활동 3,534명으로 시니어 봉사단, 스쿨존 교통지원, 초등학교 급식 도우미다. 활동기간은 평균 11개월로 월 30시간 근무에 27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내년에 확대 운영되는 사회서비스형 사업은 431명으로 초등학교 아동돌봄 사업, 장애인·노인복지시설 지원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노인 인력을 활용하는 사업으로 활동기간은 10개월로 월 60시간 근무에 59만4000원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별도의 수당도 지급된다. 시장형 사업은 328명으로 도시락 조리판매, 택배배송 등이며 근로계약에 따라 기간과 조건이 달라진다. 참여희망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1부 등을 지참해 접수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접수기관에 따라 추가 서류가 있을 수 있으니 방문 전 접수기관에 유선 확인이 필요하다. 접수기관은 총 12개 기관으로 노원구청 어르신복지과, 노원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노원구지회, 종합복지관 9개소이다. 앞으로 구는 노원형 어르신일자리 클린지킴이단, 경로당 지원사업 등 새로운 일자리를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일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지역일자리 분야에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노원어르신행복주식회사’가 장관상을 수상했다. 현재 110명의 어르신이 채용되어 1일 4시간, 주5일 기준으로 월 100여 만원 상당의 급여를 받고 있다. 2019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올해 신축 이전한 ‘어르신일자리지원센터’는 어르신들의 종합적인 일자리 상담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11월까지 3,500여 건의 상담을 지원하고 40회 750여명의 어르신 취업훈련교육을 진행중이다. 그중 ‘직종실무교육’은 실무형 취업 훈련으로써 어르신의 직무역량 강화를 도와 재취업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우리나라는 노인 빈곤율 뿐만 아니라 자살률도 OECD국가 중에서 1위”며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 확충 등 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2023년도 정시 지원전략?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지역 내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 및 학부모들과 2023학년도 정시전형 지원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치러진 2023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다소 평이했으나, 일부 문제 영역에서 높은 출제 난이도를 보여 등급 예측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구는 지역 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23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을 분석하고 전년도 입시 결과 데이터와 함께 주요 대학 정시 지원 전략을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설명회는 12월 13일 화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약 3시간가량 노원구청 2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며 노원구 입시생 및 학부모 400여명과 함께할 예정이다. 이날 강단에 설 강사는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의 진학지도지원단 프로그램 팀장인 윤희태 영동일고 교사이다. 전문성과 신뢰성을 위해 공교육 현장의 입시전문가를 초빙했다.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경우 12월 1일 목요일 2시부터 노원교육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접수 시 본인 포함 동반 2인까지 총 3인을 함께 등록 가능하다. 접수를 완료하면 신청 여부 및 설명회 일정을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를 발송한다. 설명회 좌석은 현장에 도착한 순으로 입장하는 자유좌석제로 운영하며 사전 신청자들이 모두 입장한 후 남는 좌석은 당일 현장 신청자가 입장할 수 있도록 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얻어 갈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더불어 일대일 정시 상담도 12월 1일 오후 2시부터 추가로 신청받는다. 상담은 12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 평일은 오후 3시~오후 9시, 토요일은 오후 1시~19시까지 총 7회를 운영하며 회당 50분씩 전문가에게 무료 상담받을 수 있다. 원활한 상담을 위해 상담일 2일 전까지 홈페이지에서 상담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며 당일에는 수능 성적표를 지참해야 한다. 추가 신청이 마감되더라도 기존 신청자의 수시 합격 등의 이유로 상담이 취소될 경우를 대비해 상담 대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일대일 입시 상담 신청 및 관련 정보는 노원교육플랫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갈수록 복잡해지는 입시 제도 때문에 대입 전략을 세우는 데 어려움이 많을 것 같아 이번 설명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교육정보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미래인재양성 교육특구로 지정 혁신적인 미래인재 발굴에 나서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2007년 교육특구 지정 이후 15년 만에 ‘미래인재양성 교육특구’로 명칭을 변경하며 혁신적인 미래인재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역특화발전특구제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정 지역을 ‘특구’로 지정하면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에 따라 특례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노원은 2007년 국제화교육특구로 지정돼 외국어 교육 인프라 확충, 사교육비 및 가계부담 경감 등 교육복지 실현에 힘썼다. 서울 내 가장 오래된 교육특구인 노원은 이제 4차산업 시대에 걸맞은 융합 인재를 발굴하고자 세부사업을 추가해 ‘미래인재양성 교육특구’로 명칭을 변경한다. 더불어 일자리가 창출되는 자족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고 학교·학생 및 저소득층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게 공교육 활성화도 지속 추진한다. 2024년까지 총 1124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구는 교육특구 사업으로 외국어뿐만 아니라 수학·과학 등 기초과학분야 육성사업을 추가했다. 지난 2019년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조성한 노원수학문화관을 필두로 노원천문우주과학관, 과학영재교육원, 시립노원청소년미래진로센터 운영 등 기조성된 풍부한 교육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구민의 과학적 소양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노원천문우주과학관 인근 중계근린공원 일대는 ‘우주과학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과학관 프로그램과 연계된 공원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구민들에게 다목적 문화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된 ‘미래과학축제’가 내년 상반기 다시 개최된다. 청소년이 직접 축제 기획부터 부스 운영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고 기초/응용과학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융합해 구 대표 과학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구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기업 양성에도 나선다.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도시로 새롭게 변모하기 위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중요하다. 대학과 지역이 함께 청년 창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노원 캠퍼스타운’ 운영을 지속 지원한다. 작년 창업지원공간에 입주한 팀은 총 119팀으로 이들이 낸 특허 및 상표 출원·등록 건수는 총 123건에 달한다. 공릉동에는 ‘노원 청년일자리플러스센터’를 건립해, 청년지원 종합 플랫폼으로서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 이곳에서 취업 상담·특강·의상대여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대학과 청년가게 등을 하나로 연결하는 청년문화벨트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노원메이커스원, 청년창업지원사업, 노원청소년진로직업체험센터 등의 운영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청년들이 스스로 역량을 발굴하고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아동부터 노년까지 생애주기 맞춤형 학습을 위해 공교육 및 평생교육도 강화한다. 청소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원어민 영어화상학습 및 영어캠프 등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는 과정에는 구가 수강료를 지원해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작년 원어민 영어화상학습 참여자는 총 2만 3천여명에 달한다. 또한 구는 평생교육원, 평생시민대학, 동네배움터, 자치회관 등의 운영 지원을 통해 전 계층에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교육특구 재지정은 교육도시 노원의 새로운 미래상을 담고 있다”며 “급변하는 환경에서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하고 미래 인재와 일자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