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생애주기별 생명존중사업, 최저 자살률 결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생명존중사업을 시작한 지 13년 만에 지역의 자살률이 가장 낮아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노원구 자살자 수는 103명이다. 생명 존중사업을 본격 시작한 2009년에 비해 77명,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은 20.4명으로 2009년 대비 30.4%가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 25.2명은 물론 서울시 평균 21.4명보다 낮은 수치다. 2009년 당시 노원구 자살자 수는 180명, 자살률은 29.3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7번째로 자살률이 높았다. 구는 2010년 이래 생명존중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민선8기 들어 ‘자살자 수 100명 미만으로 낮추기’를 목표로 생애주기별 맞춤 예방사업을 촘촘히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자살률은 서울시 자치구내 16위로 사업 시작 이래 최저 자살률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은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 대표적이다.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는 10대 자살률과 우울증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 초·중·고 및 대안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는 36개교, 5,045명이 교육을 받았다. 자살예방교육 전문 강사를 통해 나를 돌아보기, 스트레스 해소 및 도움되는 활동 배우기, 학급 친구들의 고민그래프 만들기, 위기상황에서 도움 요청방법 실습하기 등을 통해 마음지키는 법을 강의한다.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은 구와 서울청년센터 노원오랑, 청년 일자리센터 청년내일 일삶센터가 참여하는 것으로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위해 상호협력한다. 지역 내 대학교와도 협력해 정신건강캠페인 사업 등을 펼친다.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 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해서다.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뿐 아니라 마음건강검진 QR코드 배포를 통해 자살위험군 청년을 발굴해 상담을 지원한다.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중장년 1인 가구가 대상이다. 매년 실시되는 50세 이상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마음건강 등을 살핀다. 올해는 대면을 원칙으로 473명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다. 동주민센터별 복지공동체 중심으로 운영하는 요리, 나들이 등 관계형성 프로그램 참여을 유도한다.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다. 올해는 448명 어르신의 마음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검진 후에는 이웃사랑봉사단에 연계하고 고위험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 1인 가구 대상 마음건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반려식물을 활용한 원예치료, 힐링체조 등을 통해 노년층의 마음건강을 돌본다. 한편 구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자살예방전담팀을 신설, 생명존중사업을 펼치며 자살위험자 조기 발견 및 체계적 관리를 통해 자살률을 낮추고자 힘쓰고 있다. 심리상담요원 및 이웃사랑봉사단을 통해 자살 위험군 2,820명을 관리하고 있다. 자살위험성 정도에 따라 월 2회~8회 전화나 방문을 통해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2022년 노원구 최저 자살률이라는 성과는 2010년 이래 마음건강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결과”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촘촘하게 실행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모두가 행복한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촘촘한 관리로 주민만족 지역사회서비스를 완성한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2023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과 주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발굴·기획하는 사업이다. 중앙정부 주도의 복지지원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전자바우처를 활용, 수요자 중심의 원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서울시가 실시한 이번 평가는 사업관리 제공인력 관리 제공기관 관리 기타 4개 항목, 9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전반의 운영성과를 심사해 진행됐다. 심사 결과 지역별, 가구별 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우수구로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특히 사업관리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주민센터 담당자를 거쳐 시간이 지연되던 복지서비스 재판정 절차를 간소화해 구가 직접 개입 운영했다. 보다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다. 또한 부모성장을 위한 심리지원서비스의 경우 이용자 모집 기간을 상시로 전환해 더 많은 구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작년 58명에 비해 올해는 107명으로 이용자가 대폭 늘었다. 이 외에도 서비스 제공기관 현장 전수조사 이행, 제공기관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 등 사업의 발굴뿐만 아니라 관리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우수 자치구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서비스 이용자 발굴 및 연계도 눈에 띈다. 서비스 대기자에 대한 서비스 누락이 없도록 순차적인 제공과 함께 노원 드림스타트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위기 정도가 심한 가정을 미리 발굴해 긴급 지원함으로써 복지 공백을 해소했다. 구가 올해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지원한 예산은 총 11억 1천만원이다. 서비스 이용대상은 아동, 청소년, 부모, 장애인 등으로 39개 기관에서 7개 사업을 진행하며 총 934명이 수혜를 받았다. 아동 청소년분야에서는 발달 문제가 우려되는 영유아 발달지원, 아동청소년 정서 및 행동적 부적응에 대한 적절한 개입을 통한 성장지원이 이루어졌다. 또한 임신부터 자녀 양육까지 부모에 대한 전문 심리지원 서비스도 진행됐다. 장애인 분야에서는 장애아동 및 청소년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대여해 정상적인 신체발달을 지원하고 취업이 곤란한 시각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그 밖에도 성인장애인 건강을 위한 맞춤운동서비스 및 정신장애인의 조기발견과 개입을 통한 일상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주민이 실제로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발굴과 더불어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차별적인 지역사회서비스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구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원, 전국 최초 장애인 친화 미용실 오픈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전국 최초로 장애인 친화 미용실 ‘헤어카페 더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맞춤형 의자와 장비를 구비하고 장애에 대한 인식이 높은 미용 전문 인력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 복지관을 중심으로 제공되던 미용 서비스는 주로 단순 커트 위주로 이용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어려웠고 필수적인 샴푸 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서비스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 또한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미용실 방문이 망설여졌었다.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노원구 장애인 친화 이·미용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는 등 사업근거를 마련하고 준비에 나섰다. 미용실 장소를 물색해 올해 2월 임대차 계약을 완료하고 운영 공간은 ‘장애인등편의법’에 맞춰 설계해 이용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용실은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시설을 갖췄다. 맞춤형 샴푸도기시스템, 휠체어에서 의자로 옮겨주는 장애인 이동 리프트, 자동문 출입구, 점자 블록 및 고강도 바닥자재, 전동 휠체어 충전소, 기저귀교환 탈의실 등이다. 미용실 한쪽에는 자작나무로 인테리어 된 미니 카페도 조성해 장애인 및 동반 보호자가 기다리는 동안 편안히 쉴 수 있도록 했다. 미용실에는 장애인식 교육을 이수한 실장급 이상의 경력을 갖춘 미용사 2명이 근무한다. 사회복지사 1명도 상주해 장애인들의 이용 편의를 돕고 복지서비스 안내 및 연계를 도울 예정이다. 가격은 장애인의 생활편의와 권리 증진을 위한 사업임을 고려해 시중가보다 50% 이상 저렴하게 책정됐다. 커트는 남녀 공통 6,900원, 퍼머는 19,000원, 염색은 15,900원, 열퍼머 39,000원, 클리닉은 22,000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자는 저렴한 이용료에 추가로 50% 감면서비스까지 적용된다. 이용대상은 노원구 등록 장애인으로 10.4일부터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화·목·금·토요일 10시부터 19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수요일 공휴일은 휴무이다. 9월부터 장애인시설, 단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통해 이용자들의 욕구 및 불편 사항을 파악해 반영한다. 한편 구는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2개월간 공중화장실 179개에 대한 장애인편의시설 전수조사를 마치고 각 시설을 관리하는 해당 부서에 내용을 공유했다. 장애인 화장실 주출입문을 자동문으로 교체하고 시각장애인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하도록 했다. 또,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비 지원한도를 대폭 상향했다. 아울러 전동휠체어 운전연습장 설치, 장애아동을 위한 놀이 공간 조성 등 장애인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의 장애인 인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높은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친화사업을 확대해 장애인과 가족 모두가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는 장애인 친화도시 노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눔과 탄소중립 가치 실현 ‘2022 노원 사회적경제 한마당’ 개최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오는 24일 ‘2022 노원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제고와 판로확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총 51개 조직이 참여해 62개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는 판매한마당 체험한마당 홍보한마당 먹거리한마당 일자리한마당으로 총 5개 테마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도 환기하기 위해 ‘제로웨이스트 존’을 운영, 친환경 제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노력을 볼 수 있다. 판매한마당에서는 지역내 사회적경제조직의 우수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한다. 전통장류,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미술치료 키트, 재생자전거 등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노원시니어클럽 ‘우리동네 대장장이’팀도 참가해 소정의 비용으로 가위·칼 연마, 자전거체인 청소 등 생활용품 수리를 받아볼 수 있다. 홍보한마당에는 ‘노원에서 사회적경제로 살아가기’란 주제로 홍보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사회적경제라는 개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함이다. 사회적경제·사회적경제조직의 유형과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대표 사업들을 소개한다. 동시에 ‘노원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존’을 운영해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법을 알린다. 반찬세트, 샌드위치, 음료 등 먹거리 구입도 가능하다. 이 또한 가급적 종이포장재를 사용해 1회용품을 최소화했으며 텀블러를 사용해 음료 구매시 재사용 가능한 빨대를 증정한다. 각종 체험 부스와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샴푸바, 향수, 컬러링북 등을 만들어볼 수 있고 스마트팜 체험도 가능하다. 각 부스 방문 및 체험 후에는 스티커를 배부하는데, 5개 이상 모아온 참가자에게는 제로웨이스트 제품 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플라스틱 병뚜껑·우유팩을 모아오면 재생휴지를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구청 일자리상담센터, 서울시북부여성발전센터, 노원여성인력개발센터 등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 부스가 마련된다. 노원세무서도 참여해 국선 세무 대리인 제도, 근로장려금 제도 등을 홍보하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소득세 등 무료 세무상담을 진행한다.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중계 등나무문화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개막식은 오전 10시 30분에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며 사회적경제 공로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테이프커팅을 대신해 친환경적 방식인 손수건 풀기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 사회적경제지원센터 4관이 착공에 들어가,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센터는 사회적경제 기업에 안정적인 사업공간을 제공해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 외에도 매년 사회적경제 설명회와 공공구매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구가 앞장서 사회적경제에 대해 적극 알리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행사로 사회적경제조직의 우수제품을 홍보해 판로를 확장하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앞장서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얼쑤 좋다~” 노원구, 노인의 날 맞아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함께 신명나는 잔치 한마당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오는 23일 금요일 김덕수 사물놀이패와 함께하는 제26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년 6월 기준 구의 70세 이상 어르신 인구는 총 58,820명으로 전체 구민의 약 11.5%이다. 구는 점점 증가하는 어르신 인구의 여가와 복지를 위해 다양한 경로행사를 펼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이번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23일 금요일 오전 10시 50분부터 노원구민의전당 대강당에서 열릴 이번 기념식은 다가오는 노인의 날에 앞서 그간 지역 내 모범을 보인 어르신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해 애쓴 유공자를 표창하기 위해 마련했다. 식전 공연으로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특별 공연이 준비돼 있어 큰 기대를 모은다. 한국의 소리를 전 세계에 알려 온 김덕수는 ‘노원 탈축제 추진위원회 공동 위원장’을 맡아 축제의 기획 및 운영을 돕고 있으며 그 인연이 이어져 이번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 공연은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단장 및 단원 10여명이 함께한다. 축원, 판놀음, 삼도설장고 삼도농악가락, 장고독주 등 30분이 넘는 공연 시간 동안 대강당 전체를 흥겨운 우리 소리로 가득 메울 예정이다. 공연 후 이어지는 본 식에서는 노인회 대표가 노인강령을 낭독한 후 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해 타의 귀감이 된 어르신들과 어르신 복지에 기여한 주민 및 단체 36명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식이 진행되는 동안 행사장 밖에서는 ‘노원시니어클럽’, ‘노원일자리지원센터’, ‘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회관’ 등 관련 기관들의 부대행사가 열린다. 구가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구비 5억 4600여만원을 투입해 마련한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는 어르신들의 혈압 측정 등 간단한 검진 및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노인의 달인 10월 한 달간 동별 특성에 맞는 경로 행사들이 노원구 곳곳에서 열린다. 구는 19개 동별로 노인 인구수와 경로당 수를 고려해 최대 210만원까지 지원해 행사 진행을 도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0년 국제보건기구 어르신 친화도시 국제 네트워크에 가입한 구는 어르신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환경 및 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어르신 일자리 발굴, 어르신 여가 및 문화 향유를 위한 지원 사업을 중점적으로 펼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제 26회 노인의 날을 맞아 우리 사회의 근간이신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한 도시환경 개선에서부터 활력 넘치는 삶을 위한 여가 복지까지 놓치지 않고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초가을 저녁의 정취와 함께 나를 치유하는 시간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는 오는 24일 토요일 저녁 7시 노원불빛정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에 코로나19로 인해 관람객 수를 990명으로 제한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것에 비해 올해는 1,700석으로 확대해 가을밤의 정취를 선사한다.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가 열리는 노원불빛정원의 오색찬란한 조명과 옛 경춘선 선로에 전시되어 있는 세계 각국의 기차들은 자연과 어우러져 그 자체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연은 관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선사하기 위해 평소 부담스럽게 느낄 수 있는 정통 클래식 음악에 인기 대중가요를 함께 구성했다. 공연의 첫 시작은 국내 최정상의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경쾌한 하차투리안 왈츠를 연주하는 것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서 관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의 소찬휘가 무대에 올라 ‘Come on’, ‘그것만이 내 세상’, ‘데칼코마니’,‘ Tears’, ‘현명한 선택’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준다. 슈퍼스타K6에서 독보적인 음색과 깊은 감성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김필의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어떤 날은’, ‘Stay with me’,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Beautiful’, ‘처음 만난 그 때처럼’을 열창한다. 또한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과 따뜻한 감성의 R&B 여왕 거미가 ‘기억상실’, ‘러브레시피’, ‘어른아이’, ‘You are my everything’, ‘I I Yo’을 들려주며 구민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웨스트심포니 오케스트라는 가을의 전설 OST, 베토벤 팝스를 중간중간 선보이며 캐리비언의 해적 OST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선착순 자유석으로 공연당일 야외무대에 입장할 수 있다.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가을음악회가 열리는 경춘선 힐링타운은 방치되던 옛 화랑대역 주변을 철길과 기차를 테마로 역사·문화·교육공간으로 재탄생한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위한 힐링공간이다. 특히 노원불빛정원은 공원 입구부터 은하수 조명과 불빛터널 등 조형물 17종이 불을 밝혀, 방문객에게 낭만가득한 밤을 선사해 서울 도심에서 가 볼만한 명소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올 가을에는 스위스의 빼어난 자연풍광과 기차마을을 축소한 미니어처 전시관 ‘노원기차마을’이 문을 연다. 실감나는 미니어처 기차와 디오라마를 구현, 동적이고 실제와 같은 전시로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는 구민을 위한 힐링의 자리”며 “힘든 일상을 내려놓고 가을밤 가까운 공원에 나오셔서 가족과 함께 경춘선 철로 위를 따라 흐르는 문화를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앤디 워홀, 뱅크시 등 해외 유명 작가 작품 전시 [금요저널]서울 노원구가 해외 유명 작가 7명의 작품을 집 앞 전시장에서 볼 수 있는 ‘해외 블루칩 작가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세계 미술시장에서 1년에 100번 이상 경매 이력 있는 7명의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 총 14점으로 구성했다. 먼저 미국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이 당대 할리우드 스타 ‘마릴린 먼로’를 모티브로 실크 스크린 작업한 작품 ‘Marilyn Monroe’가 전시된다. 영국을 기반으로 신원을 밝히지 않고 활동하며 스트릿 아트를 예술의 반열로 올려놓은 ‘뱅크시’의 작품 ‘Choose Your Weapon’과 ‘Banksquiat’도 볼 수 있다. 특히 뱅크시 작품은, 공식 인증기관인 페스트 컨트롤의 감정 절차를 모두 거치고 진품 보증서를 포함, 뱅크시의 친필 사인 및 에디션 넘버가 기입되어 있다. 미국의 네오 팝아티스트 ‘제프 쿤스’의 작품 ‘Gazing Ball’은 그림 속 파란 공에 반사된 모습을 통해 작품과 관람객의 교감을 이끌어 낸다. 무용수들의 화가 ‘에드가 드가’와 21세기 앤디 워홀이라 불리며 대표 캐릭터 ‘첨’을 통해 현대인의 외로운 내면을 표현한 ‘카우스’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영국의 화가이자 사진작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물의 일렁임을 컬러 석판화로 독특하게 표현한 작품과 러시아 출신 ‘마르크 샤갈’의 환상적인 색채와 몽환적인 분위기로 영원한 사랑을 표현한 작품도 전시되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해외 블루칩 작가전’은 노원문화예술회관 4층 노원아트갤러리에서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약 1시간으로 회차당 최대 30명을 모집하며 신청은 네이버 예약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전시와 함께 노원아트갤러리 ‘아뜰리에’에서는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작품 앞 드로잉’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에, ‘판화창작소’ 프로그램은 매주 월, 수, 금요일 오전 10시에 전시해설 후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직접 전시 중인 작품을 그려보거나, 일러스트레이터 ‘호작’의 도안으로 판화 작업을 해볼 수 있다. 두 프로그램 신청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일별 선착순 5명을 모집한다. 한편 구는 수준 높은 전시 유치에 힘쓰고 있다. 화랑대 철도공원에 조성한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서는 ‘백남준 판화전’, ‘아시아의 탈 가면전’을 비롯해 김창열, 유영국 등 국내 미술계 거장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현대미술거장전’ 등을 진행하는 등 총 28번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멀리가지 않아도 가까운 내 집 앞에서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관람하며 시각예술 경험을 확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전시와 공연을 꾸준히 준비해 누구나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는 문화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16일부터 제1회 청년축제 ‘청년, 예술과 걷다’ 개최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청년의 날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청년이 기획하고 주도하는 제1회 청년 축제 ‘청년, 예술과 걷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청년 축제는 지역 청년들을 하나로 묶는 계기가 필요하다는 청년들의 요구에 따라 마련됐다. 구는 축제가 청년이 주도하고 참여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청년축제기획단을 모집하고 축제의 주제와 운영방법을 함께 논의했다. 기획단은 청년의 날을 맞아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청년층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리단길 일대에서 축제를 열기로 결정하고 청년아지트~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 800m 구간에 다양한 부스와 부대 행사를 기획했다. 먼저, 청년아지트에서는 축제의 대표 행사인 청년 아트페어 ‘LOLOLO ART FAIR’를 진행한다. 최근 청년층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아트페어를 축제에 접목으며 이를 위해 구는 지난 6월부터 아트페어에 참여할 청년 예술인을 모집했다. 아트페어에서는 회화/판화/사진/조각 등 청년 예술인들의 작품 100여 점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판매대금이나 수수료 없이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트페어는 개성 넘치는 청년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이자,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다음으로 경춘선 숲길 방문자센터 앞 잔디광장에서 청년의 날인 17일 오후 4시부터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잔디밭 위에 캠핑매트 등을 배치하고 피크닉 분위기를 연출해 청년들이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부는 노원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노원 청년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준비돼있다. ‘에이런 컴퍼니’, ‘코레아나 클라시카 오케스트라’, ‘리온’의 공연이 펼쳐지며 2부 공연은 ‘아스트랄 스웨기’, ‘고야’, ‘박소은’ 등 래퍼와 인디밴드의 공연으로 축제를 분위기를 고조한다. 아울러 구는 대형 조형물과 포토존, 각양각색의 부스도 마련했다. 부스는 노원청년가게, 공릉동 도깨비시장,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 청년시설 ‘오랑’ 등이 참여한다. 가죽/라탄공예를 비롯한 일곱 가지의 일일 체험 교실, 친환경 다회용기 사용홍보 이벤트, 다양한 먹거리부스 등이 마련돼 있어 축제에 참여하는 청년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청년 유동인구가 밀집한 노원역 사거리에 ‘노원청년일자리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구는 센터가 동북권 청년 모임의 중심인 노원 오랑과 같은 건물에 있어 청년들의 접근성이 높은 만큼 향후 노원형 청년 정책 및 지원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 전체 인구의 28%가 청년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청년들을 하나로 모을 계기가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다양해진 청년들의 고민과 욕구를 구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좀 더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맞춤형 보호 체계를 마련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한 청년들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이들에 대한 사회적 무관심과 종합적 지원 시스템의 부재가 사회적 문제로 지적됐다. 만 18세였던 보호 종료 시점을 25세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었으나 자립을 위한 실질적 지원은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지역 내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5년간 노원구의 자립준비청년은 55명이며 현재 보호 중인 아동은 총 298명이다. 구는 아동양육시설 및 공동생활가정시설 책임자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기 위한 다섯 가지 지원책을 마련했다. 우선, 구비로 지원하는 자립정착금의 금액과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보호종료 시 지급하는 지원금을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100% 인상하고 시설보호아동뿐 아니라 기존에는 지원이 제외되었던 가정위탁아동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둘째, 중학생 때부터 자격취득비를 지원한다. 고등학생이 되어야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는 지금과 같은 체계로는 제때에 충분한 지원이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자격취득비 지원 연령을 낮추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보호아동들이 특성화고 진학 등에 필요한 가산점을 취득하고 조기에 원하는 진로를 찾아 자립을 일찍부터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셋째,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에게 전문 멘토를 연계해 고립감과 심리적 부담감을 해소한다. 사회복지사, 교사,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멘토 희망자를 모집하고 ‘언제든 기댈 수 있는 어른’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계한다. 넷째, 아동보호전담요원을 통한 맞춤형 사례관리를 활성화한다. 노원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한 찾아가는 전문상담으로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의 심리와 정서를 돌보고 심리검사 및 심리치료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아동보호전담요원 3명을 추가로 채용하고 조직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들의 여행, 문화체험, 자기관리 등 정서발달을 지원하는 ‘언제든 두드려요 노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계획서를 직접 작성해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지원금을 지급하고 일상의 활력과 다양한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는 이번 지원책이 일회성 사업이 아니라, 지속적 보호 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 노원구 보호아동·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조례는 오는 9월 정례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는 6개소의 아동보호시설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영유아 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를 구청 직영으로 운영하는 등 지역 아동 및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해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모든 아동 청소년들이 형편에 관계없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사회의 책무”며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지역 내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들의 권익을 향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당현천을 따라 물과 음악이 흐른다. 노원, 당현천 수상음악회 개최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당현천 수상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9월 16일 금요일 저녁 7시 한국성서대 인근 당현천에서 개최되는 ‘당현천 수상음악회’는 코로나19에 지친 구민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구민들이 일상적으로 산책하는 당현천에서 개최해 가까운 곳에서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은 국내 최정상의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영화 ‘어벤져스 OST’를 연주하는 것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서 바리톤 김동규와 실력파 재즈 보컬리스트 고아라가 무대에 오른다. 동양인 최초 이탈리아 ‘라 스칼라’ 오페라 극장 주역가수로 활동한 김동규는 ‘돌아오라 소렌토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열창한다. 고아라는 마이클 잭슨을 키워낸 세계적인 프로듀서 퀸시 존스가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보컬리스트로 ’Autumn Leaves‘, ’엘 쿰반체로‘ 등을 공연한다. 김동규와 고아라의 완벽한 하모니가 돋보이는 ’New york new york‘ 도 들을 수 있다. 또한 ‘불후의명곡’, ‘복명가왕’을 통해 더욱 유명해진 가수 박기영이 ‘넬라 판타지아’, ‘산책’ 등을 들려주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구민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웨스트심포니 오케스트라가 ‘God save the queen’을 연주하며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공연 진행은 바리톤 김동규가 맡았다. 방송과 라디오 DJ 활동으로 다져진 재치있는 입담과 멋진 목소리로 본 공연을 더욱 즐겁게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구는 구민들이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공원 등에서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9월 20일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는 앤디워홀, 뱅크시 등의 해외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가 개최되며 9월 24일에는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거미, 김필 등이 출연하는 ‘경춘선숲길 가을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10월에는 지역내 곳곳의 공원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거리 예술제’, 당현천 산책로에서 열리는 ‘달빛 산책’, 노원역 사거리에서 열리는 ‘탈축제’ 등 내 집 앞에서 슬리퍼를 신고 나가서 공연, 전시를 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수상음악회는 잘 가꾸어 놓은 당현천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음악회”며 “문화는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치유의 기능이 있다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삶의 여유를 누리며 쉬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와 함께하는 2022년 제1회 ‘불후의 명강’ 개최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평생교육 진흥을 위한 명사 초청 강연 ‘불후의 명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불후의 명강’은 건강, 인문, 대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매년 진행해온 교양 강연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에는 매회 평균 80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주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오는 16일 오후 3시에 진행되는 2022년 제1회 불후의 명강에서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적정한 삶-균형잡힌 삶이 역량인 21세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김경일 교수는 현재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으로 최근 ‘어쩌다 어른’,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심리학 이론을 쉽게 해석해 전달하는 몰입도 높은 강연으로 대중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행복한 인생에 관한 연구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긍정적 정서 좋은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몸과 마음의 심리적 관계를 이해하고 실천하며 100세 시대를 앞두고 남은 긴 시간 동안 행복을 완성해 나가는 방법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노원 구민의전당 대강당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되며 구 공식 유튜브 채널 ‘노원구청 미홍씨’를 통해 실시간 중계도 병행한다. 강연은 전석 무료다. 16일 당일 오후 2시부터 650석 좌석표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별도의 사전 접수나 예약은 받지 않는다. 구는 동시에 제2회 불후의 명강도 예고했다. 오는 12월 1일 오후 3시, 최근 ‘알쓸범잡2’, ‘어쩌다 어른’ 등에 출연하며 ‘다정한 물리학자’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상욱 교수가 ‘물리학이 우주와 인간에게 알려준 것들’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명강을 통해 주민들이 행복에 대해 생각하며 100세 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강연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달빛 마중 갈 사람들 모두 모여라~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오는 10월에 열릴 노원구 대표 축제 ‘2022년 노원달빛산책’ 준비를 위한 사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노원달빛산책은 구가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 온 가을 축제이다. 구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당현천 산책로 약 2km 구간을 따라 하천의 수면과 하천변에 다양한 예술 등과 빛 조형물 150여 점을 전시한다. 구는 달빛산책이 단순한 야외 전시회를 넘어 구민들과 함께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사전 프로그램인 ‘달빛 마중’을 실시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먼저, 지역 청소년 및 주민들과 함께하는 공공예술 참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참여자들은 작가들에게 작품의 의도와 제작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실제 축제에 전시될 작품 7점을 함께 제작할 예정이다. 작품의 특성에 따라 참여 대상과 인원이 상이하며 개인 또는 단체로 참여가 가능하다. 작품 별 제작 장소와 일시를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1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예술가와 만나 소통하며 예술 작품에 직접 참여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다음으로 9월 한 달 간 교양 강좌 프로그램 2개를 매주 목요일 노원문화예술회관 4층 강의실에서 진행한다. 8일과 15일에는 중학생 이상 청소년 및 일반 주민들을 위한 ‘공공예술과 지역문화’ 수업을 연다. 공공 미술의 의미와 기능, 이를 지역 사회와 연계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축제를 준비한다. 이어지는 22일과 29일 수업은 축제의 진행을 도울 자원봉사자들과 작품 해설을 맡을 구민 해설사들을 위한 교육이 준비돼 있다. 장애인/고령자/어린이의 문화접근권과 도슨트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한다. 수업을 통해 시각 장애인들에게 시각 예술 작품을 설명하고 작품 이해를 돕는 방법, 휠체어 이용자를 비롯한 교통 약자를 안내하는 방법 등을 배우면서 올해 달빛산책 행사가 장애인을 포함한 전 구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사전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 및 참여 접수 안내는 노원달빛산책 공식 홈페이지와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노원달빛산책은 작년 코로나19 상황에서도 19일간 15만 3천여명이 다녀갈 만큼 구의 대표적인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10월 14일 금요일부터 30일 일요일까지 진행하며 가을밤 당현천의 운치를 더할 새로운 작품을 전시해 구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달빛산책을 주민들과 함께 만들기 위해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올해 축제는 단순히 보고 즐기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고 준비하는 가운데 주민들이 하나가 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