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생애주기별 생명존중사업, 최저 자살률 결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생명존중사업을 시작한 지 13년 만에 지역의 자살률이 가장 낮아지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노원구 자살자 수는 103명이다. 생명 존중사업을 본격 시작한 2009년에 비해 77명,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은 20.4명으로 2009년 대비 30.4%가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 25.2명은 물론 서울시 평균 21.4명보다 낮은 수치다. 2009년 당시 노원구 자살자 수는 180명, 자살률은 29.3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7번째로 자살률이 높았다. 구는 2010년 이래 생명존중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민선8기 들어 ‘자살자 수 100명 미만으로 낮추기’를 목표로 생애주기별 맞춤 예방사업을 촘촘히 펼쳤다. 그 결과 지난해 자살률은 서울시 자치구내 16위로 사업 시작 이래 최저 자살률을 기록했다. 주요 사업은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어르신 대상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 대표적이다. ‘청소년 대상 생명사랑학교’는 10대 자살률과 우울증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 초·중·고 및 대안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올해는 36개교, 5,045명이 교육을 받았다. 자살예방교육 전문 강사를 통해 나를 돌아보기, 스트레스 해소 및 도움되는 활동 배우기, 학급 친구들의 고민그래프 만들기, 위기상황에서 도움 요청방법 실습하기 등을 통해 마음지키는 법을 강의한다. ‘대학교·청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은 구와 서울청년센터 노원오랑, 청년 일자리센터 청년내일 일삶센터가 참여하는 것으로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예방을 위해 상호협력한다. 지역 내 대학교와도 협력해 정신건강캠페인 사업 등을 펼친다. 청년 정신건강과 자살 위험군 조기발견을 위해서다.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이 교육뿐 아니라 마음건강검진 QR코드 배포를 통해 자살위험군 청년을 발굴해 상담을 지원한다. ‘1인 중장년층 대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은 사회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중장년 1인 가구가 대상이다. 매년 실시되는 50세 이상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마음건강 등을 살핀다. 올해는 대면을 원칙으로 473명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다. 동주민센터별 복지공동체 중심으로 운영하는 요리, 나들이 등 관계형성 프로그램 참여을 유도한다. 그리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건강버스 운영’이다. 올해는 448명 어르신의 마음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검진 후에는 이웃사랑봉사단에 연계하고 고위험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어르신 1인 가구 대상 마음건강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반려식물을 활용한 원예치료, 힐링체조 등을 통해 노년층의 마음건강을 돌본다. 한편 구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자살예방전담팀을 신설, 생명존중사업을 펼치며 자살위험자 조기 발견 및 체계적 관리를 통해 자살률을 낮추고자 힘쓰고 있다. 심리상담요원 및 이웃사랑봉사단을 통해 자살 위험군 2,820명을 관리하고 있다. 자살위험성 정도에 따라 월 2회~8회 전화나 방문을 통해 정서적 지원을 제공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2022년 노원구 최저 자살률이라는 성과는 2010년 이래 마음건강사업을 꾸준히 펼쳐온 결과”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촘촘하게 실행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모두가 행복한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촘촘한 관리로 주민만족 지역사회서비스를 완성한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2023년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자체가 지역 특성과 주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한 사회서비스를 발굴·기획하는 사업이다. 중앙정부 주도의 복지지원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전자바우처를 활용, 수요자 중심의 원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서울시가 실시한 이번 평가는 사업관리 제공인력 관리 제공기관 관리 기타 4개 항목, 9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전반의 운영성과를 심사해 진행됐다. 심사 결과 지역별, 가구별 맞춤형 사회서비스 제공을 위한 구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우수구로 선정된 것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특히 사업관리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주민센터 담당자를 거쳐 시간이 지연되던 복지서비스 재판정 절차를 간소화해 구가 직접 개입 운영했다. 보다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다. 또한 부모성장을 위한 심리지원서비스의 경우 이용자 모집 기간을 상시로 전환해 더 많은 구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작년 58명에 비해 올해는 107명으로 이용자가 대폭 늘었다. 이 외에도 서비스 제공기관 현장 전수조사 이행, 제공기관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업 등 사업의 발굴뿐만 아니라 관리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최우수 자치구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서비스 이용자 발굴 및 연계도 눈에 띈다. 서비스 대기자에 대한 서비스 누락이 없도록 순차적인 제공과 함께 노원 드림스타트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사례관리 아동을 대상으로 위기 정도가 심한 가정을 미리 발굴해 긴급 지원함으로써 복지 공백을 해소했다. 구가 올해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지원한 예산은 총 11억 1천만원이다. 서비스 이용대상은 아동, 청소년, 부모, 장애인 등으로 39개 기관에서 7개 사업을 진행하며 총 934명이 수혜를 받았다. 아동 청소년분야에서는 발달 문제가 우려되는 영유아 발달지원, 아동청소년 정서 및 행동적 부적응에 대한 적절한 개입을 통한 성장지원이 이루어졌다. 또한 임신부터 자녀 양육까지 부모에 대한 전문 심리지원 서비스도 진행됐다. 장애인 분야에서는 장애아동 및 청소년에게 맞춤형 보조기기를 대여해 정상적인 신체발달을 지원하고 취업이 곤란한 시각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그 밖에도 성인장애인 건강을 위한 맞춤운동서비스 및 정신장애인의 조기발견과 개입을 통한 일상을 지원하는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주민이 실제로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발굴과 더불어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차별적인 지역사회서비스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구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원교육플랫폼 진로진학아카데미’에서 고교진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고등학교 진학을 주제로 진로진학아카데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진로진학아카데미는 기존의 강의 및 상담과 차별화해 고등학교 진학정보가 필요한 초·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고등학교는 추후 대학진학이나 취업 등 미래 진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과정이나 그간 수요자의 요구가 가장 많은 대입 입시 위주의 강의와 상담에 치중된 면이 있었다. 아카데미는 11월 10일 17일 목요일 1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노원교육플랫폼 대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구 공식 유튜브 채널 ‘노원구청 미홍씨’를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강의 내용은 11월 10일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교육과정 변화의 이해 11월 17일 진로진학을 고려한 고등학교선택 가이드로 고등학교 진학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신청은 각 강의당 55명을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노원구민 또는 관내 학교 학생 및 학부모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노원교육플랫폼 홈페이지에서 동반 2인까지 신청가능하고 중복도 가능하다. 유튜브 시청은 별도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 아울러 노원교육플랫폼은 초등 5학년~고등 3학년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1:1맞춤 학습설계 및 진로진학 상담을 진행한다. 공부의 의미와 목적을 탐색하고 올바른 공부의 방법, 부모와의 관계가 자녀의 공부에 미치는 영향, 고교 및 대학·학과 선택, 입시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학습법 및 진로진학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고등 1∼2학년 학생 대상 1:1 상담도 진행한다. 대입준비를 위한 학교생활 상담 및 학교생활기록부에 대한 이해와 분석을 도와주기 위함이다. 구는 특히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을 원하는 학생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초등∼중등 2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독서상담과 소규모 독서 워크샵을 통해 자녀의 독서력과 문해력 향상을 돕고 있다. 책 읽는 즐거움을 알고 스스로 책을 즐겨 찾을 수 있는 아이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배울 수 있다. 1:1 맞춤상담은 노원교육플랫폼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각 상담은 50분간 진행된다. 한편 구는 노원교육플랫폼 확대 운영을 통해 2022년에만 2,500여 건의 진학진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교육기관과 연계해 찾아가는 입시설명회&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 배려 대상 가정, 기초학력 미달자를 위한 예약 우선 및 학습지원을 통해 사회적 약자도 챙긴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교육플랫폼은 진로진학 컨설팅, 다양한 최신의 교육정보를 제공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하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로진학상담을 확대 운영해 자기주도학습을 통한 창의적 인재 양성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골든타임 4분, 내 가족과 이웃을 살린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누적 수강생 16만명을 돌파한 ‘상시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심폐소생술 교육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구가 상시 운영하고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 예약률이 기존 대비 10배가량 증가해 하루에도 100명 이상이 교육을 신청하는 등 교육 관련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급성심장정지 조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급성심장정지 환자 발생시 일반인의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 환자 생존율이 2.4배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응급 상황 발생 시 흔히 말하는 골든타임인 4분 내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주기적인 교육이 필수적이다. 구는 이러한 심폐소생술의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12년 3월 심폐소생술 교육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접근성이 높은 구청 별관 1층에 전국 최초로 상설 심폐소생술 교육장을 조성해 교육을 실시해 왔다. 처음 주간반으로 시작한 심폐소생술 교육에 어린이반, 주말반, 야간반을 추가해 더 많은 구민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확대했으며 구의 대표 축제와 다양한 행사에서도 심폐소생술 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구의 심폐소생술 상설 교육을 수강한 누적 수강생은 약 16만명으로 집계된다. 법정의무교육 대상자뿐 아니라 다수의 일반 구민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잠시 운영을 중단한 기간을 제외하면 한 해 평균 2만명 이상이 교육을 이수하고 있을 정도다. 적극적인 홍보와 상시 교육을 진행한 결과 2015년 10.1%에 불과했던 노원구의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이 2020년 29%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교육을 수강한 공무원이 빠른 응급처치로 동료의 목숨을 구한 사례가 보고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재는 평일 수요일 야간 토요일로 나누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약 1시간 30분가량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기도 폐쇄 시 처치법 등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수강을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노원구 보건소에 전화 및 홈페이지에서 수강 가능한 일자를 확인한 후 사전 예약할 수 있다. 구는 최근 심폐소생술 교육 수요가 증가하면서 연말까지 대부분의 예약이 찬 상태임을 고려해 수요 야간반과 토요반 강의를 확대하고 회차당 수강인원도 23명에서 30명으로 증원하는 등 더 많은 사람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구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교육장 수업은 물론이고 찾아가는 체험관을 수시로 운영하는 등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구는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875대의 자동심장충격기를 보유하고 있다. 구는 지속적인 보급사업으로 다양한 시설에 기기와 소모품을 지원해왔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과 산책로에 47대를 추가로 설치해 야외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토록 했다. 기기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항온, 항습 기능을 갖춘 실외 보관함을 구축했으며 전기가 없는 곳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태양열을 이용한 보관함의 개발을 의뢰해 설치했다. 지역 내 자동심장충격기의 위치는 노원구 보건소 홈페이지와 블로그, 응급의료정보제공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구민들이 신속하게 위치를 파악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심폐소생술은 응급상황에 처한 내 가족과 이웃을 살릴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확실한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과 관련 사업의 홍보를 강화해 구민들의 응급상황 대처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건강복지도시 조성에 앞장서. 2022 건강돌봄사업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2022년 건강돌봄사업 최우수 사례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건강돌봄서비스’는 지역사회에서 발굴된 건강과 돌봄 모두가 필요한 건강 취약계층에 대해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건강돌봄 전담팀이 직접 찾아가 대면서비스를 제공한다. 매년 진행되는 ‘건강돌봄사업 우수사례 보고대회’는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자치구의 건강돌봄 실무자들이 최종 성과 및 우수사례를 발표 및 공유한다. 구는 작년과 재작년, 2년 연속 우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구는 우수사례로 A씨에 대한 사업 진행 과정과 건강수준 향상 결과를 객관적 지표를 근거로 발표했다. 건강돌봄팀이 방문했을 당시 대상자는 당뇨, 뇌경색, 심장질환, 신부전을 앓고 있었고 하루 한 끼 라면만 먹는 등 영양상태가 좋지 않았다. 장기간 좁은 방에서 은둔 상태로 지내며 우울감과 자살위험성 또한 감지됐다. 이에 팀은 전문가 사례회의를 통해 우선순위를 설정, ‘케어플랜’을 수립했다. 먼저 6개 질환의 다량 약물복용이 신장 질환의 원인이라고 판단했고 약물의존도 감소를 위해 전문의 상담 후 투약 중인 약물 가지 수를 약 40%가량 줄였다. 당뇨 합병증 예방을 위해 하루 세끼 식이요법에 대한 교육 및 관리를 진행했고 실제 혈당 수치가 개선됐다. 매일 외출 및 30분 이상 근력 운동을 실시한 결과, 현재 A씨는 그림그리기, 글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고 보건소 1인가구 요리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식재료 구입, 요리 실습 등을 경험하며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다. 평가위원들은 구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접근이 건강돌봄의 효과를 극대화시켰다고 평했으며 특히 은둔하고 있는 만성질환자를 프로그램들을 통해 외출하게 한 점, 병/의원·약국 동행 투약관리, 1인가구 요리 프로그램 등을 타구 전파 모범사례로 제시했다. 한편 구는 2018년 9월 서울시 최초로 건강돌봄 전담팀을 구성했다. 팀원은 의사 간호사 영양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140여명이 대상자로 등록되어 맞춤형 돌봄이 진행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건강관리에 대한 욕구는 어느 누구에게나 높고 중요하기 때문에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의 건강 또한 놓칠 수 없었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100세 건강도시 노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장애인 실종예방 ‘배회감지기 지원사업’ 확대. 장애 범주 제한 폐지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장애인 실종 사고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실종사건은 실종자를 발견하기 어렵고 시간이 지날수록 사망 등의 상황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발달 및 정신장애인 실종사고는 2020년 7,078건, 2021년 7,166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경찰청에서 지문 사전등록 사업이 시행되고 있으나, 실제 장애인 등록은 노원구 등록 장애인 26,583명 중 327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2020년부터 장애인 대상 배회감지기 지원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 6월 추진한 1차 배회감지기 지원사업 때는 발달장애인으로 대상을 한정했었다. 이번에 진행되는 2차 지원사업은 장애 범주를 제한하지 않고 노원구 거주 등록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다만, 발달·정신장애인이 아닌 장애인이 신청 시에는 동 주민센터 직원과의 상담 후, 추천서가 필요하다. 지원금액도 1차 때 30만원 상당에서 32만원 상당으로 지원자 수는 1차 선착순 52명에서 70명으로 확대했다. 10월 28일부터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70명 접수를 받고 있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배회감지기와 함께 2년동안 통신비를 지원한다. 본인부담금은 없으며 11월 말부터 신청인 거주지로 우편배송될 예정이다. 지원 물품은 스마트 배회감지기다. 실시간 위치확인과 함께 산소포화도, 심박수, 낙상감지 등 건강확인도 가능하다. 이용자는 비상상황 시 SOS 응급호출 및 긴급 문자메시지 전송으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보호자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착용자의 실시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계 형태도 손목시계형 신발깔창형 목걸이형 열쇠고리형 총 4종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 제작했다. 그간 이용자들의 의견을 모은 결과다. 제출서류는 지원 신청서 장애인증명서 또는 복지카드 위치정보동의서 2부 개인정보제공 및 활용 동의서 지적·자폐·정신 장애인이 아닌 경우 동 주민센터 담당자 추천서다. 실제 노원구 내 장애인 실종사건은 2019년 122건에서 2020년 97건, 2021년 72건으로 지속 감소 중이다. 구는 본 사업이 장애인 실종 예방에 일조했다고 판단해 앞으로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다양한 장애인 맞춤형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을 시행하고 올해부터는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비 지원한도를 대폭 상향했다. 지난 9월에는 전국 최초 장애인 친화 미용실 ‘헤어카페 더휴’를 개관했다. 장애인 맞춤형 의자와 장비를 구비하고 장애에 대한 인식이 높은 미용 전문인력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구 내 약 2만7천여명의 장애인들과 그 가족들이 소중한 가족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세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노원구, 살기 좋은 아파트 1번지 ‘2022년 아파트 힐링 한마당’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오는 30일 중계동 등나무문화공원과 중계근린공원에서 ‘2022년 아파트 힐링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파트 힐링 한마당’은 구와 노원구 아파트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지역 내 올바른 공동주택 주거문화를 확산하고 주민 간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행사는 30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일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등나무문화공원과 중계근린공원에서 개최된다. 공동주택 우수사례 발표회 및 시상식 특별공연 나눔장터 체험부스 공동주택 상담실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먼저 오전 11시 등나무문화공원 내 북서울미술관 다목적홀에서 열릴 개막식 시작으로 ‘노원구 공동주택 공동체활성화 우수사례 공모전’ 발표회가 진행된다. 아파트 단지 내 갈등 해소와 주민 화합을 위해 그동안 각 단지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한 사업들을 소개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1차 서면 평가를 거쳐 선정된 7개 아파트 단지가 현장 발표회에 참여하며 전문평가단과 현장평가단의 투표로 1등부터 3등까지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아파트에는 소정의 보조 사업비를 지급하며 1등 단지에는 오는 11월 명품아파트 인증 현판을 수여할 예정이다. 야외 행사장에서는 힐링 한마당의 분위기를 고조할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등나무문화공원 무대에서는 방송인 조영구의 사회로 퓨전국악/아카펠라/재즈/트로트/버스킹 공연을, 맞은편 중계근린공원에서는 노원거리예술제에 참여하는 국내 최고의 거리 예술가들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공원 곳곳에서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해 중고물품을 사고 팔 수 있는 나눔장터와 각 아파트 단지에서 마련한 50여 개의 체험 및 먹거리 부스를 운영한다. 떡 만들기 등 체험 활동을 함께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나누면서 이웃과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변호사, 건축사, 담당 공무원에게 상담받을 수 있는 상담 부스도 운영한다. 층간 소음, 관리비 내역, 관리주체 운영사항 등 ‘민원 조정 상담’과 공동주택 단지 내 공사, 입주자 대표회의 의사결정과 관련된 ‘기술 지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다양한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구비를 투입해 20개 단지 2만4천여 세대의 노후 배관을 교체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실시해 왔으며 공동주택 노동자들의 근무여건 향상을 위한 ‘기본시설 지원사업’을 펼쳐 이웃과 상생하는 공동주택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이웃과 교류하는 소통의 장이자, 바람직한 공동 주택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구민의 80%이상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내실있는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실시해 살기 좋은 주거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다같이 펫티켓 지키개 노원에서 반려동물이랑 힐링하라냥~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2022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5회를 맞이하는 ‘노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의 올해 주제는 ‘우리가 함께 만드는 펫티켓’이다. 펫티켓 스탬프 투어 행복한 산책교실 무료행동교정상담 반려동물 인식개선 캠페인 등 30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펫티켓 스탬프 투어’에서는 참여자가 행사장 곳곳을 다니며 미션들을 수행하게 된다. 6개 이상 스탬프를 찍어오면, 선착순 1000명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미션은 펫티켓 영상시청, 펫티켓 실천서약 인증사진 찍기 등 총 4가지로 미션별 난이도에 따라 스탬프 수가 다르다. ‘행복한 산책교실’은 산책 시 지켜야 하는 매너와 상황별 대처 방법을 배우고 바로 실습해보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간격으로 총 5회 준비되어 있으며 시간별 15명 내외로 사전신청 없이 당일 현장참여 가능하다. ‘무료행동교정상담’ 부스에서는 1:1로 전문 훈련사에게 기초교육과 문제행동 대처방법 등을 들을 수 있다. ‘함께하개냥 반려동물 인식 캠페인’ 부스에서는 펫티켓 문화 등 반려동물 인식개선 캠페인과 동시에 설문조사를 진행해 반려인, 비반려인 등 모두가 편히 공존할 방법을 강구해 본다. 이 외에도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후 12시 30분부터는 ‘펫티켓 운동회’가 열린다.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으로 나눠 견주와 나란히 걷기, 장애물 넘기, 달리기 경기를 진행한다. 현재 축제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를 받고 있으며 당일 현장참여도 가능하다. 경기 기록 순으로 각 10팀씩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무료로 기초미용 및 건강상담을 진행하며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도 조성한다. 반려견용 간식과 리드줄, 이름표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내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한 캐리커처 및 사진인화 부스도 준비 중이다. ‘노원반함’은 작년 코로나19로 인원제한이 있었다. 에도 불구하고 1800여명이 참여하는 등 노원구의 대표 반려동물 동반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규모를 확대해 오는 29일 노해체육공원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개회식은 오전 11시 30분에 진행되며 ‘댕댕하우스’를 통해 입양된 유기견 가족 7가구와 함께하는 생일파티와 피켓 캠페인, 퍼포먼스 등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구는 2020년 10월 노원반려동물문화센터 ‘댕댕하우스’를 개관하며 사람과 동물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유기·학대동물 보호관리, 맞춤형 입양교육, 반려견 문제행동 교정교육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공간, 셀프 드라이룸 등 반려가족을 위한 편의시설도 제공한다. 2021년부터는 반려동물 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반려동물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노원구 보건소, 관내 동물병원 5개소, 노원구 자원봉사센터 등 민관이 협력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가을날 행복한 추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노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어르신 청춘카페에서 커피 한잔과 함께 문화 힐링하세요~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어르신 복합문화공간 ‘어르신 청춘카페’의 문화 프로그램을 3년 만에 운영 재개한다고 밝혔다. ‘어르신 청춘카페’에서는 다양한 문화 공연 프로그램과 함께 저렴한 가격에 차를 즐기며 휴식할 수 있어 어르신들께 인기있는 장소였으나,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공연, 강좌 등의 문화 프로그램이 중단됐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집합 공연, 무료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10월부터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카페마다 다른 프로그램들로 매주 월요일~토요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이용하시는 만큼 시설 안전·방역도 철저히 점검한다. 구가 운영하는 어르신 청춘카페는 총 4곳이다. 2010년 전국 최초로 중계역에 조성한 ‘노원실버카페’를 시작으로 2호점 공릉청춘카페, 3호점 월계청춘카페, 그리고 지난 2월 개관한 4호점 중계청춘카페를 운영 중이다. 노원실버카페와 공릉청춘카페는 월요일~금요일은 공연을, 토요일에는 강의를 진행한다. 노원실버카페에서 오는 24일 ‘오선지와 기타사랑’ 팀이 가요 기타공연을, 26일에는 ‘아코디언앙상블’ 팀이 가요 아코디언 공연을 선보인다. 공릉청춘카페에서는 29일 권설희 강사의 ‘웃음체조’ 강좌가 준비되어 있다. 월계청춘카페와 중계청춘카페는 월요일~목요일은 공연을, 금요일에는 강의, 토요일에는 영화를 상영한다. 어르신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교육도 진행한다. 중계청춘카페에서는 28일 이윤숙 강사의 ‘스마트폰 활용’ 수업이 예정돼 있다. 청춘카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시니어 할인을 적용해 아메리카노 500원, 카페라떼 1000원, 국산차 700원, 토스트 1000원 등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문화 프로그램이 중단됐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까지 총 11만 5천여명이 이용했으며 어르신 외 일반 이용자들도 전체 이용객의 약 10%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전문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을 카페마다 20명씩 채용하며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카페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설·추석연휴와 정기휴무일에는 영업하지 않는다. 정기휴무일은 노원실버카페, 공릉청춘카페는 매월 첫째주 월요일 월계청춘카페는 매월 둘째주 월요일 중계청춘카페는 매주 일요일이다. 한편 구는 구역별 청춘카페 조성과 함께 어르신들의 여가복지시설 확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 노인복지관 기능에 일자리, 사회참여, 종합상담 등의 기능이 강화된 ‘수락노인종합복지관’ 준공을 내년 초 앞두고 있다. ‘노인회관’ 건립도 추진한다. 어르신 여가복지 증진의 구심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어르신들에게 청춘카페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위로와 힐링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역 곳곳에 여가복지시설 확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우리 청소년들이 직접 나섰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오는 22일 2022년 노원구 청소년 축제 ‘소원’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축제 ‘소원’은 ‘노원의 청소년이여 소원하라’라는 의미를 담은 이름으로 16명으로 구성된 청소년기획단이 직접 이름을 짓고 행사를 운영한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3년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축제인 만큼 1부 행사는 신체활동을 위한 ‘작은 운동회’을 통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2부 행사는 실내로 자리를 옮겨 범키, 빈센트블루의 축하공연과 청소년 동아리 14팀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12시 노해체육공원에서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작은 운동회가 열린다. 축제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주민들이 박터트리기를 통해 청소년과 어른이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장 접수를 통해 신발을 멀리 던져 과녁에 맞히는 신발 양궁, 협동해 파이프를 연결해 탁구공을 옮기는 파이프 홀인원도 진행해 마음껏 움직이고 웃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한다. 참여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추리이벤트 “USB를 찾아라”도 진행한다. 안내지 속 퀴즈를 풀면서 공연 MR이 저장된 USB 도둑을 찾아오면 상품 키트를 받을 수 있다. 상품은 축제에 맞게 자신을 꾸밀 수 있는 선글라스, 타투스티커, 야광봉 등이다.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부스도 운영한다. 총 35개팀이 참여해 학교폭력 격파 체험, 나만의 반다나 만들기, 폴라로이드 사진촬영, 시각장애인 인식개선 활동 등의 체험부스와 먹거리부스, 동아리 활동 사진 전시 및 코딩과 함께하는 빙고게임, 물총사격 등의 전시·놀이부스를 운영해 건강한 체험과 놀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에어바운스와 어벤져스, 포켓몬스터 포토존 등 청소년에게 인기있는 놀이시설과 캐릭터 포토존도 설치한다. 2부는 노해체육공원에서 자리를 옮겨 바로 옆 중계구민체육센터에서 4시부터 이어진다.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싱어송라이터 범키와 빈센트블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14팀의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펼쳐진다. 댄스, 밴드, 보컬, 랩으로 다양한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구는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와 상계청소년문화의집, 시립노원청소년센터, 시립노원청소년미래진로센터를 주요 거점으로 학교와 연계해 학교폭력예방캠페인, 직업체험, 인성교육과 더불어 환경보호, 봉사,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청소년동아리, 청소년참여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청소년아지트 조성을 시작했다. 집에서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조성을 목표로 1인 미디어실, 밴드 연습실, 코인노래방, PC존 등의 시설을 갖춘 총 7개소의 청소년아지트가 운영 중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펼칠 수 있는 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청소년들에게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노원구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다양한 사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제설 모범구 노원, 도로 열선시스템 및 자동염수분사장치 추가 설치로 안전한 겨울 준비 나섰다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관내 제설취약구역 4개소에 원격 제설이 가능한 도로 열선 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4년 연속 재설 대책 우수구로 선정된 노원구가 이번 겨울에도 주민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제설 시스템 정비에 나섰다.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예측과 대응이 어려워진 만큼 올해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제설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춰 추진한다. 우선, 겨울철 안전사고 방지와 원활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제설 취약구간 4개소 경사로에 도로 열선시스템을 새로 설치한다. 도로 열선시스템은 포장면 7cm 아래에 열선을 설치해 눈을 녹이는 장치이다.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해 겨울철 교통사고의 주범인 눈길, 빙판, 블랙아이스의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효과적이다. 설치 대상지는 급경사로 인해 이용하는 주민들의 보행 및 차량 사고 위험이 컸던 월계역 2번 출구 주변을 포함해 중계동 129-2 주변 상계동 1270 상계동 1000-7 총 4개소 360m 구간이다. 네 곳 모두 평소 구가 제설 취약구간으로 지정해 관리하던 곳으로 민원 등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설치한다. 더불어 빙판길 형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자동염수분사장치도 이면도로 경사 구간인 월계로 44가길 광운로17길 덕릉로122길 덕릉로 126가길 총 4개소 580m에 우선 설치한다. 자동염수분사장치는 이면도로 골목길을 긴급 굴착 공사할 때에도 기능 유지에 이상이 없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원격으로도 제어가 가능해 날씨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도로 열선시스템 및 자동염수분사장치는 빠른 시일내 설치 공사를 마무리하고 올겨울부터 기상 상황에 맞게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서울시가 발표한 21/22 겨울철 제설대책 평가에서 우수 자치구로 꼽히며 4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지난 2018년 특허를 취득한 직무 발명품 ‘자동식 소형 살포기’를 포함해 소형 제설장비를 적극 활용한 점, 구민과 함께하는 촘촘한 제설 시스템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제설 대책 기간은 11월 15일부터 3월 15일까지이다. 그간 제설 및 관리가 힘들었던 취약구간에 대한 대책반을 재편하고 안전 점검을 강화하는 등 종합적인 제설 대책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기온 하강과 폭설에 대비해 도로 열선과 자동염수분사장치 설치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올 겨울에도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제설 및 도로 환경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가을 맞아 공원으로 소풍 나온 도서관? [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담은 ‘북페스티벌’과 ‘평생학습축제’를 3년 만에 재개한다고 밝혔다. 올해 북페스티벌은 ‘노원구 한 책 읽기’ 사업과 연계 기획됐다. ‘노원구 한 책 읽기’사업은 하나의 주제를 기반으로 선정된 ‘한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하고 경험하는 사회적 독서 캠페인이다. 지난 6월, 노원구는 ‘변화 속 서로 챙김: 가족’을 주제로 연령대별 ‘2022 올해의 한 책’ 총 4권을 선포한 바 있다. 이 사업의 연장선으로 이번 북페스티벌의 주제도서는 4권 중 청소년 도서 ‘순례주택’이다. 오는 23일 중계근린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책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특히 오후 3시에는 유은실 작가의 북콘서트, 오후 4시에는 클래식 보컬그룹 유엔젤보이스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북페스티벌의 구성은 샛길이 많은 공원의 특성을 고려해 볼:거리 살:거리 놀:거리 먹:거리 총 4가지 주제다. 볼:거리에는 다양한 주제의 도서 약 2천여 권을 구비해 ‘공원 도서관’을 운영한다. 도서관 사서가 추천하는 책 큐레이션을 받아 공원에 설치된 의자, 빈백, 돗자리 등을 이용해 탁 트인 공원에서 편히 쉬며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도록 했다. 살:거리에서는 동네서점과 아트마켓을 운영해 독립출판물, 문구류, 청년예술 작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놀:거리에는 지역내 대학교, 노원천문우주과학관, 작은도서관 등 다양한 유관기관들이 참여해 나만의 별자리 책갈피 만들기, 책 표지로 가방 만들기, 점자라벨도서 체험, 태양계 관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북페스티벌이 진행되는 같은 날, 맞은편 등나무문화공원에서는 ‘제8회 평생학습축제’가 열린다. ‘배움을 잇다, 가족을 읽다’를 주제로 대면과 비대면을 넘나들며 성실히 학습에 임했던 평생학습 수강생들의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한다. 평생학습박람회에는 지역내 대학교, 평생교육원, 동네배움터, 자치회관 등 30개 기관이 참여해 50개 부스를 운영한다. AR/VR, 카지노 체험, 도자기 핸드페인팅, 명리학 무료상담, 서예, 다육이 심기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 등이 준비되어 있다. 그 밖에도 평생교육기관 수강생들의 어울림콘서트 공연이 펼쳐진다. 9개 기관, 13개 팀이 참여하며 사물놀이, 바이올린, 댄스스포츠, 통기타 라이브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들을 선보인다. 오승록 구청장은 “3년 만에 열리는 북페스티벌과 평생학습축제를 통해 주민분들께서 독서의 여유와 평생학습의 동기를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책을 매개로 함께 배우고 실천하는 평생학습문화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