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창의력 쑥쑥’ 아이들이 직접 만든 코딩 작품 전시 [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지난 10일 성북구 길음동 길음소리마을센터에서 코딩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 올해 7월 재개관한 길음소리마을센터에서 소리마을 주민공동체운영회가 자체적으로 운영한 ‘초등학생 코딩 교육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직접 만든 블록 코딩 작품을 선보였다. 행사 1부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제작한 코딩 프로그램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프로그램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부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프로그래밍한 작품의 기획 의도, 코딩 방법 등을 설명하는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코딩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함으로써 사고력 및 문제해결 능력을 증진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이들이 직접 제작한 코딩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아이들의 문제해결 능력에 놀랐고 자랑스러웠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북구, ‘창의력 쑥쑥’ 아이들이 직접 만든 코딩 작품 전시 [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지난 10일 성북구 길음동 길음소리마을센터에서 코딩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 올해 7월 재개관한 길음소리마을센터에서 소리마을 주민공동체운영회가 자체적으로 운영한 ‘초등학생 코딩 교육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직접 만든 블록 코딩 작품을 선보였다. 행사 1부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제작한 코딩 프로그램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프로그램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부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프로그래밍한 작품의 기획 의도, 코딩 방법 등을 설명하는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코딩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함으로써 사고력 및 문제해결 능력을 증진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이들이 직접 제작한 코딩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아이들의 문제해결 능력에 놀랐고 자랑스러웠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북구 2022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대상 주민복지 부문 대상 수상 [금요저널]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15일 여의도 국민일보사 12층 서울시티컨벤션홀에서 열린 2022년도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대상 시상식에서 주민복지 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언론인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뉴스종합이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대상’은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의 비전 및 역량, 규제혁신,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 주민복지 증진과 환경보존 등이 우수한 기관을 분야별로 선정해 수여된다. 성북구는 2013년 전국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이어 지난 2022년 5월에 상위단계 2차 전국 최초 인증을 통해 기존의 아동친화도시에서 보다 발전되고 높은 수준의 아동친화도시로 재차 인정받았으며 그간 11개의 키움센터, 권역별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공공돌봄 기반시설 마련, 월곡청소년센터, 장위청소년문화누림센터, 8개의 아동청소년놀터 등 아동·청소년 전용시설 조성, 만13세 이상 청소년에 동행카드 지급 등 아동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힘썼다. 또한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민간 일차의료서비스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건강주치의 서비스, 민·관이 협력한 고시원 거주 중·장년 독거가구를 위한 희망메시지 전달, 고령자의 주거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을 대상으로 고령친화 주거서비스 분야 전문가를 모집·육성한 고령친화 맞춤형 주거관리 서비스 등의 활발한 활동으로 주민복지의 기틀을 다졌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43만 성북구민 및 구 관계자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 주민 누구나 행복한 성북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6일 성북천에서 ‘성북구민 걷기대회’ 개최 [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이달 26일 토요일에 ‘11월 성북구민 걷기대회’를 연다. 걷기와 건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며 대회 당일 오전 9시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 앞 분수마루에서 출발해 성북천의 아름다운 산책길을 50여 분 동안 걷는 코스로 진행된다. 성북구걷지우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걷기대회는 매달 열리던 2022년 성북구민 걷기대회의 마지막 회차로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걷기운동이 끝난 후에는 자전거, 밥솥 등 50여 점의 다양한 경품행사도 예정돼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가족, 친구분들과 함께 성북천에서 마지막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건강도 챙기는 알찬 주말 계획하시길 바란다”며 “아울러 걷기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활동인 만큼 걷기대회 개최 등을 통해 구민 모두가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성북구 행정안전부 지방재정분석 '효율성 최우수 자치단체' 선정 [금요저널] 성북구가 행정안전부가 2022년 6월부터 10월까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1회계연도 결산자료 등에 근거해 실시한 재정분석 결과, 효율성 분야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지방재정분석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현황 및 성과와 관련된 3개 분야 13개 지표를 재정통계데이터 및 현지점검을 통해 분석·평가했고 성북구는 적극적인 지방세 체납액 관리, 업무추진비 등 행정운영경비 절감, 지방보조금 비율 증가 억제 등 꾸준하고 체계적인 세입 확충과 효율적인 지출 노력을 인정받아 효율성 분야 최우수 자치단체로 평가받게 됐다. 이번 결과로 성북구는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성과인센티브로 지급받을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지방재정 분석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적극적인 세입 증대 노력과 책임 있는 예산집행으로 구민이 행복한 도시 성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성북구, 10일 제2회 성북청춘불패영화제 개막 [금요저널] 서울시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제2회 성북청춘불패영화제가 개막한다. 젊은 영화인의 대표 축제로 손꼽히는 성북청춘불패영화제는 이달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아리랑시네센터에서 펼쳐진다. 주최 측은 이에 앞서 지난 6월 대한민국 청년을 대상으로 경쟁부문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총 806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영화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치열한 예선을 거친 작품 30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심사위원으로는 남연우 영화감독/배우, 송경원 기자/영화평론가, 한가람 영화감독이 참여했다. 경쟁부문 수상자에게는 총 1,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영화제 기간 성북청춘불패영화제가 도전한 성과도 선보인다. 성북청춘불패영화제는 지난해 재능 있는 창작자 발굴을 위해 단편영화의 제작을 지원한 바 있다. 창작자와 후원자의 꿈이 연결된 결과물인 이태경, 강애심 배우 주연의 ‘두 여자의 방’이 올해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다. 이 자리에 감독과 배우 그리고 김시선 영화평론가가 함께한다. 성북구 관내 대학 재학생이 제작한 우수한 단편영화를 선보이는 성북시퀀스 섹션도 관심이 뜨겁다. 올 해 네 학교가 공동작업으로 제작하 옴니버스 단편영화 ‘성북시퀀스 옴니버스’를 통해 영화제의 유의미한 성장을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화와 다른 매체와의 접점을 모색하거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 인해 최근 관심이 높아진 영화 프로덕션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모어X김병운, 진실한 말들’은 2022년의 화제작인 영화 ‘모어’와 소설집 ‘기다릴 때 우리가 하는 말들’의 만남으로 두 매체의 접점을 모색하며 우리 사회에 중요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젊은 예술가를 조명하고 있다. 이일하 감독, 김병운 작가, 민음사 김세영 편집자가 초대손님으로 참석하며 박혜진 다람출판사 대표가 진행자로 나선다. ‘영화 프로덕션의 세계: 반도’는 ‘부산행’부터 ‘반도’까지, 한국 장르 영화의 스펙트럼 확장을 위해 차별화된 행보를 보여주는 영화사 레드피터 이동하 대표와 이화정 영화 저널리스트를 초청해 영화 프로덕션의 세계를 폭넓게 들여다본다. 제2회 성북청춘불패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불과 2회 개최에도 젊은 영화인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성북청춘불패영화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지에 감사한다”며 “대한민국 영화사에 중요한 지점을 차지하는 춘사 나운규의 아리랑의 도시 성북구에 오셔서 세계 영화 콘텐츠계를 이끌어가는 대한민국 젊은 영화인의 저력을 함께 확인하시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성북구 지방세 환급금 일제정리 기간 ‘찾아가는 서비스’까지 지원 [금요저널] 서울시 성북구가 미환급금을 돌려주고 납세자의 권리를 지켜주기 위해 이달 1일부터 ‘2022 하반기 지방세 환급금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 성북구는 매달 과오납 환급금 대상자에게 환급 안내문 및 문자 발송을 통해 환급금을 지급하고 있으나 다양한 사유로 환급금이 누적되고 있다고 밝혔다. 환급금은 납세자가 자치단체에서 부과한 징수금을 초과 납부 혹은 이중납부 등의 사유로 착오 납부한 납세자에게 되돌려 주는 금액으로 22년 1월부터 9월까지 성북구가 납세자들에게 지급한 환급금은 약 71억이며 10월 말 기준미환급 누계액은 약 2억 6천만원이다. 성북구는 매달 안내문과 문자 발송을 통해 환급금 지급에 최선을 다했으나 다양한 사유로 환급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특히 고령 노약자 같은 경우 세무 행정의 소외 계층으로서 고령 노약자를 중심으로 환급액이 꾸준히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성북구는 정보 소외 계층인 고령 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한 구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환급금을 안내하고 직접 환급 권리자의 정보 등을 받아와 지급하는 서울시 최초 현장 방문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 성북구 관계자는 ”지방세 환급금은 환급 대상자가 5년 간 행사하지 않으면 시효가 완성 되어 소멸하는 권리이기 때문에 환급금이 발생한 지 5년이 넘지 않는 기간 내에 환급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성북구는 단 한 명이라도 납세자의 권리가 소멸하지 않도록 관련 법령 안에서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구민 밀착 현장 세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든든한 성북”, 성북구 신규공무원, CPR부터 배운다 [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7일과 8일에 이번 연도 신규임용 공무원 8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응급상황 발생 시 올바른 현장 초기대처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며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꼭 필요한 안전교육을 마련했다. 대한전문응급처치협회에서 전문적으로 시행하는 이번 교육에서는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에 대한 내용으로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응급처치 전반에 관한 전문가의 이론 설명과 가슴압박 등 실습이 함께 이루어져 실제 응급상황 적용률을 크게 높인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골든타임 내 이루어지는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를 통해 환자 생존 확률은 급격히 증가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난 참사와 같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우리 구민과 동료의 목숨을 구하는 안전 사고대처 능력을 갖추고 나보다 남의 어려움을 살피는 공무원으로서의 기본소양도 함께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는 한편 이달 중순까지 20개 전동에서 운영되는 ‘1일 현장구청장실’ 유튜브 생중계 전에도 심폐소생술 방법 동영상을 매번 송출해 전 구민이 응급처치 방법을 접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 어르신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도 찾아가는 체험형 안전교육을 이달과 다음달 중 실시, 관내 초등학교와 실버복지센터에서 CPR 실습이 포함된 체험 중심 교육을 한다. 구 관계자는 “관내 기관 또는 구민 대상 CPR 교육을 점차 확대 운영해 구민 안전의식을 높이고 상황대처 능력도 향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위2동 주민자치회, 마을탐방으로 미래세대에 애향심 키워 [금요저널] 성북구 장위2동 주민자치회에서 지난 10월 29일 인근 거주 초·중·고등학생과 함께 김진흥가옥-의릉-애기능터를 돌아보는 마을탐방을 실시했다. 2019년부터 주민자치 관련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는 마을탐방은 이번으로 4회차를 맞이했다. 올해는 장위2동 주민자치회 역사문화분과가 주도적으로 마을의 미래세대에게 애향심을 느낄 수 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장위2동 주민자치회 역사문화분과위원들이 이번 행사를 위해 직접 교육을 들으며 마을해설을 담당했고 참가한 학생들은 모처럼 따사로운 가을햇살을 만끽하며 동네의 숨어있는 마을유적지를 돌아보고 퀴즈를 통해 오늘 알게 된 우리동네 역사토막을 마음껏 뽐냈다. 역사문화분과에서 발급한 명예위원증을 받아든 참가자 한 명은 “평소 지나치기만 했던 마을유적지의 역사를 알게 돼서 기쁘다”고 감상을 남겼고 행사를 준비한 이기준 역사문화분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시기를 지나 쭉 이어져 내려온 마을탐방을 1기 장위2동 주민자치회 역사문화분과에서 주관해 실시하니 뜻깊다”고 소회를 남겼다. 탐방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한 김혜자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마을탐방이 재개발로 인해 사라져 가는 장위2동의 옛모습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참가자들이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자랑스럽게 꺼낼 수 있는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김용환 장위2동장은 “예전부터 이어진 탐방을 주민이 계획하고 실시하는 모습을 옆에서 볼 수 있어 영광이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성행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성북구, 지역 역사문화 정체성 담은 마을기록 전시 공개 [금요저널] 성북구를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꼽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릉, 의릉, 선잠단지, 흥천사 등의 문화재는 성북 지역이 조선시대 한양도성의 중요한 배후지였음을 뒷받침한다. 일제강점기에는 한용운, 이육사 등 독립운동가들이 거주하고 민중들의 만세시위를 비롯해 독립운동이 활발히 전개된 현장이기도 했으며 이태준, 조지훈, 박경리, 박완서 김환기, 권진규 등 한국 근현대 문학과 미술을 빛낸 거장들이 창작활동을 펼친 곳이기도 하다. 또한, 정겨운 마을 골목길과 오래된 가게들이 남아있어 많은 시민이 발걸음을 하는 도시다. 성북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북 마을기록 전시 ‘기록, 성북을 담다’展을 열고 성북의 다채로운 모습을 총 11개의 테마로 펼쳐놓는다. 성북마을아카이브 소개와 주민기록단 활동을 비롯해 문학, 문화예술, 문화재, 미아리고개, 학교생활, 독립운동, 골목길, 하천, 도시변천사 등 다양한 주제의 기록물 160여 점을 오는 10일까지 전시, 성북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밝혀본다. 전시가 열리는 바람마당 아래로 흐르는 성북천도 성북구 역사의 현장이자 주민들의 삶의 터전으로 기능해온 곳으로서 이번 전시에 의미를 더한다. 이번에 눈여겨 볼 만한 기록물은 성북구 배경의 문학 및 미술작품 길음·장위뉴타운의 과거 사진 성북천 복개·복원 전후 모습 동별 독립운동가 명단 및 사진 주민들이 기증한 소풍·운동회·졸업식 등 과거 학교생활 사진 1960년대 미아리고개 확장공사 사진 및 한국전쟁 당시 미아리전투 목격 주민 인터뷰 등이 있다. 한편 작가 박경리는 정릉에서 1965년부터 1980년까지 거주하며 한국 현대문학의 걸작으로 꼽히는 대하소설 ‘토지’1~3권을 집필하기도 했고 만해 한용운이 지조를 지키며 말년을 보낸 곳이 성북동 심우장이며 저항 시인 이육사가 대표작 ‘청포도’, ‘절정’을 발표한 곳이 종암동이다. 한국 추상미술의 1세대 화가인 김환기는 성북동에서 거주하며 회화작품뿐만 아니라 여러 수필에서 성북동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처럼 풍부한 역사·문화유산과 주민들의 생활기록을 보존하기 위해 성북구와 성북문화원은 성북구 마을기록화사업을 시작했고 디지털 아카이브인 ‘성북마을아카이브’를 선보였다. 마을기록 13,000건이 담긴 성북마을아카이브를 이용하면 성북의 다양한 마을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전시가 기록의 중요성을 알리고 우리 삶 속의 소중한 가치 또한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성북구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위해 성북 마을 기록전시를 계속 열 것이며 지역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성북구는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최대한 엄숙한 분위기에서 이번 전시를 진행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성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태원 사고 관련 재난심리지원 특별상담실 운영 [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성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재난심리지원 특별상담실을 운영해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사고로 인한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이번 이태원 사고 현장을 목격하였거나 현장에서 생존한 성북구 청소년과 가족의 심리적 안정 및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성북구 재난심리지원 특별상담실에서는 이번 사고에서 친구나 가족을 상실하였거나 사건에 노출된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애도 상담 및 트라우마 심리상담을 진행, 트라우마 회복을 돕고 심적 고통 대응에 즉각 개입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후 겪게 되는 신체적, 감정적, 정서적, 심리적 변화는 많은 후유증 등을 가져온다. 2차 피해 예방과 심리 안정화 기법을 활용한 심리상담을 통해 회복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상담은 두 달간 매일 운영되며 심리상태에 따라 추후 연장 상담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상담은 성북아동청소년센터 4층에서 진행되며 재난심리지원 특별상담실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성북구청 교육지원과 아동청소년친화팀 혹은 성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태원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성북구는 재난심리지원 특별상담실을 운영해 이번 사고에 노출된 청소년 및 가족관계자들의 심리회복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성북구, 구청 앞 잔디마당에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운영 [금요저널] 서울시 성북구가 이태원 참사 사망자의 안타까운 죽음을 추모하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오늘부터 구청 앞 잔디마당에 설치 운영한다. 성북구 합동분향소는 오늘부터 정부가 결정한 국가 애도기간인 다음 달 5일까지 6일간 운영하며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누구나 참사 희생자에 대한 조문이 가능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구 간부 및 직원들은 운영 첫날 분향소를 찾아 추모했다. 이와 함께 성북구청과 투자 출연기관은 11월 5일까지 조기를 게양한다. 앞서 성북구는 30일 오전 이태원 사고 관련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승로 성북구 재난안전본부장을 비롯해 성북구 과장급 이상 전 간부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사고 수습 지원을 위한 종합 대책을 수립했으며 국장 이상 간부들의 비상근무도 시작했다. 또한 사상자의 신속한 신원 확인을 위해 성북경찰서와 종암경찰서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추가 피해 방지와 원활한 사고 수습을 위해 서울시와도 긴밀히 소통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계획된 성북구 내 축제 및 행사 등은 전면 재검토하고 가능한 개최 연기 및 취소를 관계부서에 요청했다. 또한 경사로 및 노후시설, 다중이용시설, 화재취약시설, 노약자·어린이 시설 등에 대한 안전 실태를 일제 점검하고 추가적인 안전 순찰도 강화하기로 했다. 성북구 누리집과 안전 문자 등을 통해 이태원 사고 관련 실종자 접수 방법도 적극 안내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희생자 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부상자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며 “현 시점은 사고 수습에 최대한 집중해야 할 시기이므로 성북구는 앞으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컨트롤 타워와 긴밀하게 협조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지원해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