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24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는 이달 11일부터 '2024년 용산구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1826명을 모집한다. 이는 어르신 소득지원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올해 1,539명보다 280명이 늘어난 규모다. 사업비도 올해 66억원보다 40% 증가한 92억원 가량 투입된다. 내년도 모집규모가 19% 증가하고 급여도 공익활동형 2만원, 사회서비스형 4만원이 오른 상승분이 반영된 것. 노인일자리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익활동형 1164명 사회서비스형 493명 시장형 169명 등 3개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용산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연금 수급자이며 사회서비스형 일부와 시장형 사업은 60세 이상 참여할 수 있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정부기관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 공익활동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들이 노노케어 지역 환경정비 초등학교 도우미 경로당 중식도우미 복지관 보조 등의 내용으로 월 30시간 활동하고 29만원이 지급된다. 사회서비스형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아동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디지털전문서비스 취약계층 지원 공공행정·안전관리 등에서 월 60시간 활동하고 월 63만원 정도를 받는다. 시장형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대상이며 실버누리협동조합과 재활용사업단에서 모집해 근로계약에 따라 근무시간과 보수를 정한다. 특히 걷기리더로 활동하며 사업을 홍보하게 될 ‘시니어 건강메이트’나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하며 지역정보를 취재하는 ‘어르신 기자단’과 같은 이색적인 일자리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또 내년부터 지역 내 우체국이나 치안센터에 민원 응대를 위한 일자리도 신규로 추가됐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 등 구비서류를 가지고 동 주민센터나 사업별 수행기관을 방문해 이달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수행기관은 용산구청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용산구지회 효창종합사회복지관 갈월종합사회복지관 청파노인복지관으로 총 6개 기관에서 27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발 결과는 내년 1월 수행기관별로 대상자에게 안내할 예정으로 지연접수자와 탈락자는 대기자로 등록해 중도포기자가 발생하는 경우 즉시 연계할 예정이다. 모집사업, 일자리 수행기관 등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용산구청 어르신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내년에는 일반적인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정책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 ‘청소년공부방’ 스터디 카페로 재탄생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오는 15일 청소년공부방 2곳을 스터디 카페로 전환해 정식 재개관한다. 청파·한강 청소년공부방이 그 주인공이다.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낡은 청소년공부방을 재단장한 것. 특히 설계 단계부터 지역 내 청소년 의견을 반영했다. 2021년 청소년실태조사 용역부터 드러난 청소년들의 욕구를 고려해 다양한 학습 공간으로 공부방을 꾸렸다.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임시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운영해 개선점 등에 관한 청소년들의 이용 후기를 수집한다. 청파·한강 청소년공부방 모두 지문인식 출입 시스템 개별 집중석 그룹 책상 휠체어 배려석 스터디룸 휴게공간 개인사물함 등을 갖췄다. 청파 청소년공부방에 43석, 한강 청소년공부방에 67석을 마련했다. 좀 더 넓은 한강 공부방에는 창가 좌석 높은 책상 좌석을 비치해 좌석 선택 폭을 넓혔다. 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한 안전성 확보에도 힘썼다. 청소년이 출입 시 알림 기능으로 부모에게 출입여부를 전달한다. 전담 인력이 수시로 시설 점검도 실시한다. 휠체어 배려석에는 비상벨을 설치해 필요시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했다. 이용요금은 청소년 500원~2천원, 성인 1~5천원으로 시간권 일일권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1개월 정기권은 청소년 5만원, 성인 1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취약계층 청소년은 이용료가 면제된다. 청소년공부방은 주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구가 운영하는 다른 청소년공부방들도 스터디 카페로 리모델링해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성장을 힘껏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오는 12일 청파 청소년공부방, 13일 한강 청소년공부방에서 개소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용산구, 보훈대상자·단체 예우 총력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 예우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2023년 총 사업비는 23억37백만원 가량이다. 2023년 1월 현재 지역 내 주민등록을 둔 국가보훈대상자는 2500명. 무공수훈자 835명 월남전참전유공자 697명 공상·전상군경 334명 전몰군경유족 309명 6.25참전유공자 290명 전몰군경미망인 243명 고엽제 후유의증 149명 순국선열·애국지사 74명 등이다. 구는 올해 지역 내 보훈대상자 위문금 지급을 확대해 1인당 연간 총 75만원을 지급한다. 지난 연말 관련 조례를 개정해 연 9회 지급하던 수당을 12회로 늘린 것. 조례 개정 전까지 위문금을 지급하는 설, 호국보훈의 달, 추석이 있는 달은 예우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 전몰군경유족 김영호씨는 “유공자 처우 개선에 관심을 가져주니 고마울 따름”이라며 “3월부터 시작한 보훈회관 서예 프로그램은 일상의 활력소”고 전했다. 구는 3월부터 보훈대상자를 위한 체조, 노래, 서예 등 문화·체육 강좌를 본격 가동했다. 수강료 무료. 장소는 보훈회관으로 용산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스마트폰 교육도 진행한다. 보훈회관은 지난해 문을 열었다.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 도보 5분거리에 위치했다. 9개 보훈단체 사무실이 입주했으며 체력단련실, 휴게실 등 편의시설과 회의실, 다목적 강당을 갖췄다. 올해부터는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선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보훈대상자 예우에 최선을 다해 애국영웅에 대한 존중 문화를 지역사회에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보훈단체 유적지 순례지원금도 확대 편성해 4월부터 두 달간 9개 보훈단체 회원 300여명이 참여했다. 구는 매년 2월 말 효창공원 인근에 태극기 거리를 조성해 삼일절을 기념하고 연중 내내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운영, 주요 행사 시 보훈단체장 의전 예우, 보훈단체 운영 지원 등을 추진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원효로 보건분소 물리치료 본격 가동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6월 1일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원효로 소재 용산구 보건분소 물리치료실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 2020년 2월 27일부터 중단한 대민업무를 2년 3개월만에 본격화 한다. 분소 내 물리치료실에는 물리치료사 3명이 상주해 물리·운동·통증 치료 맞춤형 개별운동 치료 장애인 재활치료 재활물리치료교실 장애인식 교육 등을 추진한다. 물리치료실에는 전류치료기기, 전기신경자극치료기기 등의 장비가 있어 온습포, 간섭파, 저주파, 광선, 경피신경자극치료 등을 받을 수 있다. 운동치료실에는 상·하지운동기구, 보행훈련기 등 운동기구 20여종과 작업치료도구 10여종을 갖추고 물리치료사가 관절 및 근력 증강을 위한 맞춤형 개별운동 치료를 처방해준다.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저소득층 장애인, 재활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한 재가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개별 맞춤 재활치료를 실시한다. 용산구 보건분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12시, 오후 1∼6시까지. 물리치료 시 초진 비용은 1600원, 이후 500원이다. 서울시민 중 65세 이상 건강보험가입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는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이라며 “물리치료를 처음 받으시는 분은 분소 내 1차 진료실에서 먼저 전문의 상담을 받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건분소 1차 진료실에는 의사 2명, 간호사 1명이 상주한다.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진료 및 약처방, 기본 혈액·소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김선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용산구가 방역업무에 집중하는 동안 중단했던 보건소 대민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며 “앞으로 만성질환, 대사증후군, 정신건강 관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6월 1일부터 용산구보건소에서 골밀도 검사 및 처방 업무를 재개한다. 골밀도 검사는 골다공증 예방·치료를 위한 검진으로 골다공증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구민 수요가 높다. 검진비용은 7천원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사랑상품권 100억 발행, 6월 1일 오전 10시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구비 7억원을 투입해 용산사랑상품권 특별발행에 나선다. 발행규모는 100억원, 할인율은 7%다. 용산사랑 상품권은 지역 내 주민들의 소비 촉진,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발행하는 모바일 상품권이다. 서울페이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할 수 있다. 상품권은 1만원, 5만원, 10만원권 세 종류로 1인 최대 구매 한도는 월 50만원, 보유한도는 150만원. 상품권 사용기한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 상품권 구매는 스마트폰으로 가능하다. 구매를 원하는 이는 어플리케이션 5종을 이용하면 된다. 물품 구매, 이용료 지불 시 가맹점 QR코드를 촬영한 뒤 모바일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된다. 용산구 소재 서울페이 가맹점인 전통시장, 학원, 음식점, 병원, 약국, 편의점 등 8000여 곳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다만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취지와 무관한 대형마트·백화점 등 대형가맹점과 유해·사행성 업종 점포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가맹점 현황은 서울페이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선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용산구 전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한다”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10.29 참사 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태원상권회복을 위해 이태원 인근 6개동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상품권 총 326억원을 발행해 4월 1일 판매 완료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금연 캠페인 포스터 공모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제36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6월 1일부터 30일까지 금연 캠페인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분야는 포스터, 공모대상은 지역 내 학교 재학생이다. 궐련 및 신종담배 유해성 홍보 및 금연 장려에 관한 것 등 금연 관련 주제로 진행한다. 유화, 수채화, 크레파스화, 컴퓨터그래픽 등으로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으며 작품 규격은 4절이다. 1인당 1작품만 응모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작품, 응모신청서를 용산보건소 보건행정과 건강도시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서식은 구 홈페이지 새소식 란에 게시했다. 운송료는 자부담이다. 학교에서 요청하면 담당 공무원이 학교를 찾아 작품을 일괄 수령한다. 구 심사위원회가 창의·적합·활용·의미 전달성·노력도·공감도 등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 초·중·고별 최우수·우수·장려 수상자를 선정한다. 타 공모전 수상작, 타인 작품 도용 등 경우에는 심사대상에서 제하며 시상이 이뤄진 경우에도 이를 취소할 수 있다. 출품작은 반환하지 않는다. 수상자에게는 구청장 표창과 최고 2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심사 결과는 7월 셋째주 중 구청 누리집에 게시 및 개별 통보 한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청소년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포스터를 기다린다”며 “우리구도 흡연 피해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금연 분위기 확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는 연중 내내는 금연관련 공중이용시설 지도점검, 금연구역 지정, 금연구역 내 흡연자 단속, 금연클리닉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에는 2년 연속 ‘서울 금연도시 만들기 성과대회 평가’에서 청소년 흡연예방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위기가구 발굴 ‘정다운 이웃’ 캠페인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오는 6월까지 위기가구 발굴 ‘정다운 이웃’ 캠페인을 이어간다. 여름철 폭염을 앞두고 고독사 예방 등을 위해 지역사회 연계망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구는 16개 동 주민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직능단체, 우리동네돌봄단, 지역 거점 복지기관, 소상공인 등이 참여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구는 캠페인 참여 목표 인원을 1000명으로 설정하고 지역주민 모두 정다운 이웃이 되어 위기가구 발굴에 나서도록 독려한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 고립의 원인은 연령별로 다르고 특성상 발굴이 쉽지 않다”며 “이웃이 위기가구의 변화를 제일 먼저 알아챌 수 있다”고 전했다. 캠페인에 앞서 구는 위기가구 체크리스트 ‘내 이웃에게 생긴 10가지 변화’를 자석형 리플릿으로 제작했다. 체크리스트는 집 주위에 쓰레기가 쌓일 때 밤에 불을 켜지 않거나 하루 종일 TV 소리가 들릴 때 배달된 도시락이나 택배가 집 밖에 그대로 방치될 때 반려동물이 계속 울고 있을 때 등 10가지로 실제 위기가구에서 확인되는 대표적인 상황을 예시로 들었다. 구는 동 복지통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우리동네돌봄단 및 생활밀착 업종 소상공인 등에게 체크리스트를 전달했다. 김선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올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만큼 어려운 주민이 제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6월 중 릴레이 캠페인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위기가구 발굴에 주민 모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 구는 복지등기, 우리동네돌봄단, 복지상담 슬로건 개발, 깨끗한 가 지킴이 사업,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지급 등 용산형 위기가구 발굴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복지등기’를 도입해 우체국공익재단과 함께 위기의심 가구에 복지 안내문을 배달하면서 건강 및 안전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우리동네돌봄단 39명을 채용하고 4월 30일 현재 총 9245가구를 대상으로 전화상담 1만3783건, 방문 1313건, 복지서비스 연계 1772건을 추진했다. 4월부터 동 복지상담전문관 121명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복지상담 5대 슬로건’을 자체 개발해 활용하는 한편 고독사 위험이 높은 120가구를 대상으로 ‘깨끗한 가 지킴이 사업’을 시작해 폐기물 분리배출, 안부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6월부터는 생계곤란, 건강문제 등의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비수급 가구를 신고하는 주민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위기가구 신고 포상금 지원 사업’을 도입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신계역사 스마트 공원 조성 완료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신계역사공원을 한파·폭염에도 끄떡없는 스마트 공원으로 조성했다. 신계역사공원은 당고개 순교성지와 맞닿아 있는 도심 속 공원으로 용산꿈나무종합타운 사거리와 용산전자상가 사이에 위치해있다. 구는 사업비 1억7500만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신호등 쿨링포그 스마트 파고라 온열의자를 설치했다. 신계역사공원 입구 계단을 올라서면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 표출해주는 미세먼지 신호등이 나타난다. 한눈에 정보가 확인 가능해 야외활동 수준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계단을 지나 광장에 진입하면 햇볕의 뜨거움이 한풀 꺾인 느낌이 드는데 산책로에 설치된 쿨링포그 덕분이다. 쿨링포그는 미세하게 분무된 수돗물이 기화되면서 주변공기를 냉각시키는 야외 냉방시스템으로 소량의 전기와 물로 주위 온도를 5℃ 가량 낮춰 친환경적으로 한여름 폭염에 대응할 수 있다. 중앙 광장에 설치된 스마트 파고라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 폭염, 함파에도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안전쉼터다. 센서를 통해 온도와 공기질을 상시 측정하고 이용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에어커튼, 냉난방, 공기청정기를 가동한다. 이밖에 구는 이용 빈도가 높은 이태원어린이공원 등에 대기온도에 따라 자동 작동되는 스마트온열의자 9개를 설치했다. 향후 이용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도시 속 녹지 공간은 주민들의 신체활동,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며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주민들이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도시 기반시설에 스마트기술을 접목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청년 1인 가구 생활 맞춤 무료 프로그램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오는 25일부터 청년 1인 가구 생활 맞춤 가이드 ‘알아두면 쓸데 있는 청년잡학사전’을 선뵌다. 구는 11월까지 사업비 3300만원을 투입해 건강 실생활 정보 2개 분야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용산에 생활 기반을 둔 만 19∼39세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영양·정신·신체 관련 자기관리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미술심리치료 ‘내 마음 그리기’ 영양·건강 식사법 움직임과 나의 몸이 마련됐다.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 정보를 교육 콘텐츠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내 지갑 사수하기 안전하게 집구하기 물 흐르는 대화법 코칭으로 꾸린다. ‘내 지갑 사수하기’는 올해 알쓸잡 중 처음 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1인 가구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2주간 목·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용산청년지음에서 열린다. 별-파도 그림검사 등을 통해 내 감정을 알아보는 ‘내 마음 그리기’는 다음달 5일 운영을 앞두고 오는 31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용산청년지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을 통해 프로그램 세부정보 확인 및 신청이 가능하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실용과 공유 그리고 또래 집단 기준을 중시하는 청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이어 진행한다”며 “지음이 청년 전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용산 청년지음은 미니영화관, 전시실, 북라운지, 힐링룸, 공유부엌 등을 갖췄다. 청년이면 누구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미팅룸, 다목적실 이용 시 소정의 비용을 납부해야 한다.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 자세한 내용은 청년지음 인스타그램, 블로그, 카카오톡 채널로 확인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우기대비 클린데이 실시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오는 24일 오전 7시 주민들과 함께 하는 빗물받이 대청소에 나선다.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서다. 이번 클린데이에는 16개 동 전역에서 주민, 동 직능단체, 골목길 자율청소단, 공무원, 환경미화원 등 1500여명이 함께한다. 특히 주택가, 이면도로 좁은 골목 등에 설치된 빗물받이에 유입된 토사, 담배꽁초, 쓰레기 등을 제거한다. 도로변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한강대로 녹사평대로 청파로 이태원로 서빙고로 원효로 독서당로 한남대로 총 61.6㎞ 구간에 노면청소차 4대, 물청소차 4대, 분진청소차 6대를 투입한다. 이와는 별도로 공원녹지과, 교통행정과, 도로과, 치수과 등 시설물 관리부서에서는 공원·가로수 등 녹지대 버스정류소·가드레일·가로휴지통 등 교통관련 시설물 고가·지하차도·육교·가로등·가로휀스 등 도로상 시설물 빗물받이 등 주변 환경을 정비한다. 구는 매월 넷째 수요일을 ‘클린데이’로 정해 노면·분진청소, 도로시설물 세척, 동네 골목길 등 대대적인 거리 청소에 나선다. 오는 11월까지 기습 폭우를 대비해 청소행정과, 도로과, 치수과 등 유관부서 공공근로자, 마을환경지킴이 등 가용 인력을 동원해 주요 도로와 골목길 빗물받이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용산에 기습 폭우가 쏟아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빗물에 오물이 배수구를 막지 않도록 주민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폭염 종합대책 추진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지난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종합대책은 폭염 취약계층 중점 보호 폭염저감 시설 확대 무더위 쉼터 운영 폭염정보 전파 및 구민 행동요령 안내 등이 포함된다. 구는 만 65세 이상 독거·조손·부부가구 어르신, 건강에 이상이 있는 장애인·만성질환자, 유아, 노숙인, 쪽방 거주자 등 취약계층 중점 보호를 추진한다. 폭염 특보발효 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1000여명,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대상 200여명에게 전화로 안부를 묻고 연락이 닿지 않을 경우 방문해 안전을 확인한다. 구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에 냉방비를 지원하고 한국에너지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41가구에 벽걸이 에어컨 설치를 해준다. 쪽방 거주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복도 등에 에어컨을 설치·가동하고 서울역쪽방상담소 직원 등이 쪽방촌 순찰을 강화한다. 노숙인 폭염 대피 장소는 다시서기종합센터, 만나샘, 서울역 광장 희망지원센터 3곳이 마련됐다. 6월 1일부터는 노숙인 응급구호반 4개조 9명이 1일 2회 이상 순찰에 나서 특보 상황 전파, 무더위쉼터 안내 등을 추진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횡단보도 및 교통섬에는 그늘막 105개를 설치해 주민 누구나 잠시 더위를 피할 수 있게 돕는다. 무더위 쉼터 109곳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21개소 운영 시간을 평일 저녁 9시까지로 주말이나 공휴일은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장하며 7월~8월부터 숙박이 가능한 안전숙소도 확보한다. 구는 폭염 대책 추진 기간 중 구 홈페이지, 소식지, 용산 알림톡, 디지털 게시판, SNS 등에 행동요령을 알린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아직 5월인데 벌써부터 세계 곳곳에서 이상 고온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도심 내 기온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전했다. 구는 주요 도로 물청소 추진으로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한다. 정전사고를 대비해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 정전 및 복전 시 구민 대처 요령을 홍보하고 한국전력공사·전기안전공사·발전사 등과 비상연락망도 가동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청파동 어르신 건강지킴 프로젝트 호응 [금요저널] “아이고 시원하다~ 다음 달은 언제야? 또 와도 되지?” 서울 용산구 청파동에서 진행하는 어르신 건강지킴 프로젝트 ‘손으로 건강을 나누다’에 대한 반응이 좋다. 청파동은 노령화사회,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여가선용의 장 제공을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용산구자원봉사센터 ‘사랑나눔 봉사단’과 협업해 5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청파동주민센터 2층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사랑나눔 봉사단’에는 전문적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 1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첫 프로그램은 지난 15일 열렸다. 관내 어르신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자 5명이 맨손으로 할 수 있는 압봉마사지와 뜸 등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에 어깨통증이 있었는데 압봉마사지로 풀어주고 뜸으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니 혈액순환이 잘 되는 기분“이라며 ”몸에 긴장이 풀리니 잠도 잘 온다“고 소감을 전했다. 향후 일정은 2차 6월19일에 이어 7월17일 8월21일 9월18일 10월16일 11월20일 12월18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단,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참여자는 매회 수시 모집한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주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