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24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는 이달 11일부터 '2024년 용산구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1826명을 모집한다. 이는 어르신 소득지원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올해 1,539명보다 280명이 늘어난 규모다. 사업비도 올해 66억원보다 40% 증가한 92억원 가량 투입된다. 내년도 모집규모가 19% 증가하고 급여도 공익활동형 2만원, 사회서비스형 4만원이 오른 상승분이 반영된 것. 노인일자리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익활동형 1164명 사회서비스형 493명 시장형 169명 등 3개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용산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연금 수급자이며 사회서비스형 일부와 시장형 사업은 60세 이상 참여할 수 있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정부기관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 공익활동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들이 노노케어 지역 환경정비 초등학교 도우미 경로당 중식도우미 복지관 보조 등의 내용으로 월 30시간 활동하고 29만원이 지급된다. 사회서비스형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아동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디지털전문서비스 취약계층 지원 공공행정·안전관리 등에서 월 60시간 활동하고 월 63만원 정도를 받는다. 시장형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대상이며 실버누리협동조합과 재활용사업단에서 모집해 근로계약에 따라 근무시간과 보수를 정한다. 특히 걷기리더로 활동하며 사업을 홍보하게 될 ‘시니어 건강메이트’나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하며 지역정보를 취재하는 ‘어르신 기자단’과 같은 이색적인 일자리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또 내년부터 지역 내 우체국이나 치안센터에 민원 응대를 위한 일자리도 신규로 추가됐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 등 구비서류를 가지고 동 주민센터나 사업별 수행기관을 방문해 이달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수행기관은 용산구청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용산구지회 효창종합사회복지관 갈월종합사회복지관 청파노인복지관으로 총 6개 기관에서 27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발 결과는 내년 1월 수행기관별로 대상자에게 안내할 예정으로 지연접수자와 탈락자는 대기자로 등록해 중도포기자가 발생하는 경우 즉시 연계할 예정이다. 모집사업, 일자리 수행기관 등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용산구청 어르신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내년에는 일반적인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정책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 ‘청소년공부방’ 스터디 카페로 재탄생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오는 15일 청소년공부방 2곳을 스터디 카페로 전환해 정식 재개관한다. 청파·한강 청소년공부방이 그 주인공이다.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낡은 청소년공부방을 재단장한 것. 특히 설계 단계부터 지역 내 청소년 의견을 반영했다. 2021년 청소년실태조사 용역부터 드러난 청소년들의 욕구를 고려해 다양한 학습 공간으로 공부방을 꾸렸다.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임시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운영해 개선점 등에 관한 청소년들의 이용 후기를 수집한다. 청파·한강 청소년공부방 모두 지문인식 출입 시스템 개별 집중석 그룹 책상 휠체어 배려석 스터디룸 휴게공간 개인사물함 등을 갖췄다. 청파 청소년공부방에 43석, 한강 청소년공부방에 67석을 마련했다. 좀 더 넓은 한강 공부방에는 창가 좌석 높은 책상 좌석을 비치해 좌석 선택 폭을 넓혔다. 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한 안전성 확보에도 힘썼다. 청소년이 출입 시 알림 기능으로 부모에게 출입여부를 전달한다. 전담 인력이 수시로 시설 점검도 실시한다. 휠체어 배려석에는 비상벨을 설치해 필요시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했다. 이용요금은 청소년 500원~2천원, 성인 1~5천원으로 시간권 일일권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1개월 정기권은 청소년 5만원, 성인 1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취약계층 청소년은 이용료가 면제된다. 청소년공부방은 주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구가 운영하는 다른 청소년공부방들도 스터디 카페로 리모델링해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성장을 힘껏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오는 12일 청파 청소년공부방, 13일 한강 청소년공부방에서 개소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DO IT YOURSELF 용산 상금 최대 100만원.용산구 정책 아이디어 공모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다음달 19일까지 ‘DIY 용산, 우리만의 용산 만들기’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매력을 더해 성장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분야별로 자유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려는 취지다. 공모는 발전하는 용산 살고 싶은 용산 놀고 싶은 용산 더 건강한 용산 4개 분야로 진행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참여는 국민신문고 공모제안에서 ‘용산구’를 검색하거나 구 홈페이지 ‘아이디어 뱅크’ 게시판을 통해 가능하다. 구청 미래전략담당관 방문·우편 접수도 한다. 6월 중 최우수 100만원, 우수 70만원, 장려 50만원 등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는 실시 가능성, 창의성, 효율성, 적용 범위, 계속성 등을 기준으로 부서 검토와 실무심사위원회 및 제안심사위원회를 거친다. 단, 이미 시행 중인 사항, 민원성 제안, 단순 건의사항 등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홈페이지 구정소식 ‘고시/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용산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을 기다린다”며 “채택된 우수제안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위기가구 민감하게 감지.용산型 복지상담 5대 슬로건 눈길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통합 복지 상담역량 강화를 위해 동 복지상담전문관 121명이 쉽게 읽고 활용할 수 있는 ‘복지상담 5대 슬로건’을 제작했다. 구는 동주민센터에서 초기 복지상담을 담당하는 근무자가 매일 민원 응대 시 숙지하고 활용하도록 슬로건을 소형 거치대 형태로 배포한다. 복지상담 5대 슬로건 제목은 ‘나는 용산구 마음복지 상담관이다’. 내용은 세심하게 : 얼굴표정, 시선, 목소리톤, 기분을 세심하게 관찰하기 확실하게 : 내담자가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이해하기 알기쉽게 : 제도와 서비스 내용을 쉬운 말로 알기 쉽게 설명하기 가능하게 : 필요한 급여, 서비스, 복지안전망 등 가능한 자원 찾기 꼼꼼하게 : 초기상담 등 단순한 내용이라도 꼼꼼히 기록하고 관리하기 등이다. 슬로건은 이론과 실무를 결합해 개발했다. 사회복지실천론 중 관계의 7대 원칙인 개별화, 의도된 감정표현, 통제된 정서적 관여, 수용, 비심판적 태도, 자기결정, 비밀보장을 바탕으로 복지경력 2∼30년차 선배들의 상담 비법을 녹여냈다. 구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가 잇따르며 위기가구 발굴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구 자체적인 선제대응이 필요하다”며 “상담역량 강화는 위기상태를 민감하게 감지하고 복지신청주의 맹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고 전했다. 서울시도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복지·건강 중심 동주민센터로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 시작한 찾동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보편방문을 실시해왔다. 동행센터는 선별 방문, 선지원, 후검증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개편하게 된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평소 복지 대상이 아닌 분들은 상담을 받아볼 생각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가족보다 가장 먼저 동 복지상담관을 떠올려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구는 용산우체국과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0월부터 등기우편물 체계를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개월간 복지등기 700개를 발송해 단순상담 386건, 복지지원 41건, 민간후원 연계 12건을 추진했다. 덕분에 이태원소재 음식점에서 근무하다 참사 이후 실직한 청년 1인 가구가 긴급복지생계지원을 받았으며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다 실직했지만 실업급여 비대상자로 어려움을 겪던 청장년 1인가구를 찾아 주거급여 신청을 도와 현재 조사 진행중인 사례도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청소년과 함께하는 건축여행’ 운영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미래 건축가를 꿈꾸는 지역 내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건축여행 직업탐방’을 운영하고 있다. ‘건축 관련 직업탐방’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12회를 운영한다. 관내 청소년 대상이며 건축에 관심 있는 학생을 학교장의 추천으로 회당 20~30명 선정해 진행된다. 지난 4일 첫 일정으로 신광초등학교 4학년 희망반 청소년들과 함께 용산역사박물관을 방문했다. 주제는 ‘용산역사박물관으로 보는 건축물의 변천과정’으로 강의는 이소건축사사무소 김미진 건축가가 진행했다. 구는 1928년 건립된 용산철도병원을 리모델링해서 2022년 3월 23일에 용산역사박물관을 개관했다. 지상 2층, 연면적 2,275㎡ 규모인 건물로 일제강점기 시절 철도병원 내부 흔적을 보존하고 최대한 기존 시설을 훼손하지 않고 복원 및 보수작업을 거쳤다. 오는 5월에는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6월에는 해방촌, 9월에는 남영동 민주인권기념관을 탐방한다. 민주인권기념관은 오는 6월에 리모델링 후 재개장할 예정이다. 이런 건축탐방을 통해 관내 청소년들은 건축가, 건축기술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고 공사 현장 및 유명 건축물을 직접 탐방해 건축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청소년들이 이번 현장 탐방을 통해 건축 문화 전반에 대한 인문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오는 19일 정오부터 용산공원 장교숙소 5단지에서 ‘제43회 용산구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구는 매년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및 장애인 재활의욕 고취를 위해 장애인의 날을 즈음해 기념행사를 열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마스크를 벗고 맞이하는 첫 기념일인 만큼, 장애인이 직접 주관하고 참여해 즐기는 축제로 기획했다. 주요 내용은 장애인 체험부스 운영 장애인 야외활동 기념식 축하공연 및 장기자랑 등으로 꾸린다. 행사 당일 용산공원 장교숙소 5단지 두루두루 파빌리온 일대에는 체험부스가 설치된다. 부스는 장애인 바리스타가 드리는 시원한 음료 한잔 ‘다름을 넘어 공감’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 나는 수어 낚는 용산 어부 발달장애, 함께·봄 후원사 홍보부스 등이 운영된다. 장애인 야외활동 프로그램으로는 산책게임, 장애인 인권영화 상영 등이 마련됐다. 기념식은 낮 2시부터 국민의례, 내빈소개, 장애인인권헌장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마술쇼, 플롯 연주, 성악, 장애인 밴드 등의 축하공연과 장애인협회,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서울농아노인지원센터, 시각장애인협회의 소속 참가자 4명의 장기자랑이 펼쳐진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장애인 커뮤니티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오랜만에 마스크를 벗고 야외에서 열리는 기념행사가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기 바란다”며 “장애가 불편이 아닌 차이에 그칠 수 있도록 장애인정책을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남영동 음식거리 아트테리어 사업 성료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남영동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아트테리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아트테리어는 소상공인과 지역 예술가의 협업을 통해 가게 개성을 살리는 사업이다. 예술가들에게는 창의력을 펼칠 공간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상공인은 가게 특성을 살린 인테리어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해당 상권은 특색있는 가게가 밀집한 거리로 재탄생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젊은 예술가는 도자기반 회화, 공간디자인, 한국화, 페인팅, 플랜테리어, 시각 디자인 분야 각 1명이다. 대상 업소는 남영동 음식거리 내 휴게음식점 18개소, 미용실 2개소. 구는 가게 특징 및 개선 희망사항을 바탕으로 예술가를 매칭했다. 예술가 박진호씨는 “가게의 스토리와 점주님들의 철학을 디자인과 브랜딩에 반영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때 그 집’은 어두운 골목에서도 가게가 한 눈에 들어오는 레트로 포차로 새롭게 태어났다. 남영 아케이드 내 ‘데일리루틴커피’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그니처 소품을 갖게 됐다. 점주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 간판·시트지로 단장한 ‘헤어비즈’, ‘순영 미용실’, ‘강카츠’, ‘하회마을’ ‘맛드림 생태매운탕’, ‘대군해물탕’, ‘옛날감자전’ 그린 플랜테리어 시공을 더한 ‘루프탑 스테이’ 외벽에 한국화를 페인팅 한 ‘봉이네맛집’, ‘남원 원 추어탕’ 기존 분위기와 어울리는 어닝을 설치한 ‘미성중국관’, ‘산성칼국수’ 등도 눈에 띈다. 구는 지난해 남영동 음식거리 활성화를 위해 사업비 1억2백만원을 추경예산으로 긴급 편성했다. 11월 참여 가게를 선정해 예술가 매칭을 돕고 최대 2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4월 사업완료.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예술가들과 상인들의 적극적인 소통 덕분에 한정된 지원금에도 불구하고 거리에 아름다운 변화가 시작됐다”며 “올 하반기에는 이태원 가게 50곳에 예술가들의 감각을 가미해 상권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는 2023년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공모 사업에 선정돼 시비 2억 400만원을 확보했다. 오는 21일까지 보조사업자를 모집해 6월 예술가 선발 및 가게 매칭 후 10월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자원봉사센터 문화활동 후원 행사 개최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자원봉사센터가 한국석유공업와 함께 지역 내 청소년 및 자원봉사자 400명을 초청해 영화관람 문화활동을 후원한다. 구 자원봉사센터는 어제 저녁 7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엘 카미노’를 관람하는 문화활동 후원 행사를 개최했다. 오늘 저녁 7시에도 영화상영을 이어 간다. 이번 영화관 나들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신체·정서적으로 위축된 지역 내 자원봉사자들과 청소년들에게 문화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일상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화 ‘엘 카미노’는 아나운서 출신 여행작가 손미나가 직접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진정한 자신을 만나는 과정을 담은 여행 다큐멘터리다. 문화활동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평소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분들과 초대받게 돼 기쁘다”며 “산티아고 순례길 풍경이 아름다워 지인들과 여행을 함께 다녀온 기분이다”고 관계자들께 감사를 표했다. 용산구에 위치한 한국석유공업는 아스팔트, 방수시트 분야에서 석유공업을 선도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기업 중 하나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이종두 용산구자원봉사센터장은 “후원해주신 한국석유공업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센터도 다양한 자원봉사 기회 마련, 봉사자 및 참여기관 확장에 힘써 지역사회 성장을 이끄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령친화 지역사회 선도.용산 청춘학교 17일 개강 [금요저널] 고령친화도시 서울 용산구가 오는 17일 존엄한 나이듦에 대한 해답 ‘용산 청춘학교’를 연다. 용산 청춘학교는 보람 있게 오래 살다 존엄하게 마무리 하고픈 주민들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중 하나다. 지난 7일까지 55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 결과 80대 8명, 70대 9명, 60대 16명, 50대 5명이 신청했다. 최고령 학습자는 무려 86세, 수강생 평균 연령은 70세다. 용산 청춘학교 수강생 78세 최순란씨는 “노인종합복지관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지만 취미 강좌가 대부분”이라며 “건강·마음관리는 물론 웰다잉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교양강좌라 기대된다”고 수강 이유를 밝혔다. 이번 강좌의 주요 내용은 이른바 시니어 건강생활 백서 ㈜한국실버교육협회가 위탁 운영한다. 장소는 용산구평생학습관이다. 수강료 무료. 1회 신체 건강, 2회 뇌 건강, 3회 감정관리, 4회 회상과 치유, 5회 웰다잉 문화 이해, 6회 아름다운 하늘 소풍 준비 순으로 회차 당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나이가 들어가는 것은 개인의 일이 아닌 공동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며 “어르신들이 배우고 나누며 주변과 능숙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3월 지역 내 경로당 총 88곳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셋탑박스 설치를 완료했다. 4월부터 경로당 15개소에서 스마트 밴드 활용, 저염식 조리 실습, 반려식물 키우기, 힐링 요가, 키오스크 정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뵌다. 용산구보건소에서는 60세 이상 구민 40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를 측정해 근력 강화를 돕는 ‘실버운동교실’을 별도 운영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서울 아래숲길 조성 공모 [금요저널] 녹사평역은 해방촌, 이태원, 경리단길 등 핫플레이스를 찾는 젊은이,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으로 돔형 천장이 설치돼 지하 4층까지 자연 채광이 훌륭하다. 서울 용산구가 녹사평역 녹색 공간 조성을 위한 ‘서울 아래숲길 조성 공모’를 추진한다. 공모 주제는 ‘일상의 녹색길 그리고 힐링 실내정원’. 접수기간은 4월 17일부터 5월 2일 낮 4시까지다.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사 내 지하 중 일부 공간 선택 후 실내정원 조성 디자인을 제출하면 된다. 조경·원예·정원·건축·도시계획·산업디자인 등에 관심 있는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팀으로 참가 시 팀원은 최대 5인까지 가능하며 대표자 1명을 선임해야 한다. 용산구청 7층 공원녹지과 방문 또는 이메일로 참가신청서 개인정보수집·이용 동의서 작품설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관련분야 전문가 4인의 심사를 거쳐 5월 12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결과는 5월 12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작 중 최우수, 우수, 장려를 선정해 구청장상을 수여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우수 디자인을 반영한 실시설계를 5월 중 마무리하고 6월 공사 발주, 7월 착공해 9월 중 녹사평역 실내정원 조성을 완료한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도심 속에 새로운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일은 마치 보물찾기와 같다”며 “구가 발굴한 공간을 이용하는 시민이 함께 녹색친화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한 공모전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아래숲길 조성 사업은 도심 녹지 조성 대상지를 발굴해 벽면녹화, 쉼터 조성, 조명 및 관수시설 설치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구는 삼각지·녹사평 역사 내 실내정원 조성 대상지로 발굴해 사업비 5억원을 확보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신규직원 조직적응 교육 추진 [금요저널] 최근 MZ세대들의 조기 퇴직이 공직사회의 문제가 되고 있다. 서울 용산구가 새내기 공무원들의 빠른 조직 적응을 위한 온보딩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3년 신규직원 조직적응 교육’을 실시한다. 실무지식 및 협업 역량 강화 등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직무수행능력을 높이고 조직 적응을 원활하게 하려는 취지다. 교육대상은 2022년 9월부터 2023년 4월 신규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 75명이다. 교육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회차별로 25명 대상, 소규모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1차 교육은 지난 11일 용산 청년지음에서 열렸다. 이어 12일 13일 총 3회에 걸쳐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프로 일잘러가 되는 신규직원 직무 가이드 북‘ 안내 조직적응력 향상 교육 우수 정책현장 견학 순으로 진행된다. 직무 가이드 북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인사복무·공직윤리·예산·지출·보고서 작성·홍보매체·언론보도·기자응대·후생복지 등 공직생활에서 필요한 분야별 기본 내용을 담았다. 조직적응 교육은 교육기관 전문 강사가 구 비전 공유, 팔로워십, 소통기술, 협업능력 및 문제해결력 강화 등을 골자로 강의·실습· 피드백 등을 진행한다. 우수정책 현장은 용산 청년지음과 용산역사박물관 두 곳. 시설에 대한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현장 견학을 통해 지역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 고취, 정책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용산 청년지음은 서울시 청년공간 중 최대 규모로 미니영화관, 전시실, 북라운지, 힐링룸, 공유부엌 등을 갖췄다. 용산역사박물관은 지역 역사사업의 컨트롤타워로 1928년 건립된 철도병원을 리노베이션해 지난해 3월 개관했다. 붉은 벽돌과 내부 흔적을 보존해 근대건축물 가치를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10.29. 참사 이후 많은 직원들이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어려운 시기에 임용된 새내기 직원이 공직사회에 잘 융화될 수 있도록 도와 조직에 활기를 더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1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접수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재정운영 투명성과 재원배분 공정성 향상을 위해 ‘2024년도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사업’ 신청을 받는다. 일반사업은 건당 3억원, 행사성 사업은 1500만원 이내로 제안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4월 21일까지 구 홈페이지-참여소통-주민참여예산제-‘용산구 예산 이렇게 사용해주세요’란에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우편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도 접수할 수 있다. 서식은 주민참여예산제에서 내려 받는다. 구 관계자는 “접수기간 이후 올라온 제안도 2025년도 예산 편성 시 검토한다”고 전했다. 구는 사업부서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주민투표 등을 거쳐 대상 사업을 선정한다. 주민참여예산을 포함한 최종 예산안은 구의회 정례회를 통해 12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올해 구 주민참여예산사업은 37건이다. 지난해 주민들로부터 제안서 125건을 접수, 주민전자투표 등 절차를 거쳐 내역을 확정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효창원 독립평화축제 쓰레기 무단투기 막는 스마트 경고판 설치 청파1동 경로당 앞 이면도로 재포장 사업 별밭 작은도서관 도서 예약대출반납기 설치 등이 있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항대행은 “주민참여 예산사업은 주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를 쌓는 데 도움이 된다”며 “주민체감형 사업 발굴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