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가족공연 ‘구두쇠 스크루지’ [금요저널] 종로구가 전국 최초로 설립한 어린이 전용극장 아이들극장에서 12월 15일부터 24일까지 가족음악극 ‘구두쇠 스크루지-크리스마스 캐럴’을 선보인다 연말을 맞아 어린이 관람객과 가족을 위한 선물 같은 공연을 완성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대한민국 연극 대상에 빛나는 이병훈 원로 연출가부터 아동극의 대모 김숙희 예술감독, 국립극단 출신 원로배우 심우창 등이 함께한다.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을 음악극으로 재구성한 본 공연은 크리스마스이브, 여느 때와 같이 차가운 집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독한 구두쇠 스크루지에게 세 명의 유령이 찾아오는 것으로 시작한다. 좀처럼 베풀 줄 모르던 지독한 구두쇠 스크루지를 달라지게 한 ‘하룻밤의 기적’을 통해 행복과 불행에 대해 생각해보고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은 15일부터 24일까지 평일 19시 30분, 토요일과 크리스마스이브는 오후 3시 및 19시, 일요일은 오후 3시에 만나볼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공연 시간은 70분이고 관람 연령은 36개월 이상이며 가격은 전석 3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공연 예매는 종로 아이들극장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린이 관객들이 공연을 통해 꿈과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가족, 이웃에 대한 사랑을 다시금 확인하고 따뜻하게 위로받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로구,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가족공연 ‘구두쇠 스크루지’ [금요저널] 종로구가 전국 최초로 설립한 어린이 전용극장 아이들극장에서 12월 15일부터 24일까지 가족음악극 ‘구두쇠 스크루지-크리스마스 캐럴’을 선보인다 연말을 맞아 어린이 관람객과 가족을 위한 선물 같은 공연을 완성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대한민국 연극 대상에 빛나는 이병훈 원로 연출가부터 아동극의 대모 김숙희 예술감독, 국립극단 출신 원로배우 심우창 등이 함께한다.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을 음악극으로 재구성한 본 공연은 크리스마스이브, 여느 때와 같이 차가운 집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독한 구두쇠 스크루지에게 세 명의 유령이 찾아오는 것으로 시작한다. 좀처럼 베풀 줄 모르던 지독한 구두쇠 스크루지를 달라지게 한 ‘하룻밤의 기적’을 통해 행복과 불행에 대해 생각해보고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공연은 15일부터 24일까지 평일 19시 30분, 토요일과 크리스마스이브는 오후 3시 및 19시, 일요일은 오후 3시에 만나볼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공연 시간은 70분이고 관람 연령은 36개월 이상이며 가격은 전석 3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공연 예매는 종로 아이들극장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린이 관객들이 공연을 통해 꿈과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가족, 이웃에 대한 사랑을 다시금 확인하고 따뜻하게 위로받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울감 극복에는 떼창이 특효약” 창이 히든싱어 [금요저널] 종로구 창신2동이 올해 4~5월, 9~10월 각각 ‘창이 히든싱어’를 운영하고 홀로 거주하는 주민들의 우울감 완화와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서울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사업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속성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웃과 함께 노래하고 교류하면서 고독감을 덜어내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대상은 창신2동 거주 1인가구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마다 동주민센터 강당에 모여 강사 지도하에 노래를 부르며 일상의 활력을 얻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난해 프로그램 종료 후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재참여 희망률이 무려 100%에 달해 올해는 총 16회기에 걸쳐 확대 실시하게 됐다. 앞서 동주민센터는 기존 안부확인 대상자 중 고립감이 심하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이 필요한 주민을 추천받아 대상자를 정했다. 이밖에도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 누구나 창신2동 주민센터 마을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올해 창이 히든싱어에 처음 함께하게 된 박 씨는 “이런 뜻깊은 프로그램 일원이 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 요즘 무척이나 우울했는데 노래도 부르고 재밌게 놀다가 가니까 정말 행복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응재 창신2동장은 “참여자들이 고립감을 덜어내고 이웃 간 관계와 신뢰를 쌓으며 자발적으로 사회에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된 목표”고 설명하면서 “올해에도 창이 히든싱어를 내실 있게 운영해 서울시 대표 고독사 완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북악산 탐방로 함께 걸어요 ‘종로 건강걷기대회’ [금요저널] 종로구가 오는 4월 15일 오전 8시 삼청공원 일대에서 ‘제77회 종로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 누구나 특별한 비용이나 도구 없이 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을 장려하고 주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려는 취지다. 이날 참가자들은 삼청공원에서 집결해 말바위안내소, 숙정문, 법흥사터를 거쳐 다시 삼청공원으로 돌아오는 약 1시간 코스를 걸어볼 예정이다. 지난해 신규 개방한 북악산 남측 탐방로 구간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뜻깊다. 행사는 오전 8시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건강 준비 체조, 바른 걷기 자세 교육, 걷기 대회, 경품 추첨, 폐회식 순으로 이어진다. 완주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지급한다. 개인, 가족, 기업, 단체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거나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으로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현장 참여나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건강체육과에서 안내한다. 한편 종로구는 일상 속 걷기 실천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걸어서 지구 한 바퀴’ 를 추진하고 있다. 워크온 앱을 내려받은 뒤 ‘일상이 건강한 걷기’, ‘종로라 특별한 걷기’ 등의 테마별 챌린지와 각종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내실 있는 도보 관광코스 개발을 위해 2024년 말까지 ‘청와대-백악 도보탐방코스 경관개선사업’을 진행한다. 대상지는 윤동주문학관 앞 창의문로에서 시작해 북악산 탐방로를 거쳐 청와대 춘추관 입구에 이르는 약 1.9km 구간이다. 도보 관광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후 담장, 핸드레일을 세심히 정비하고 통일성 있는 디자인을 입혀 가로시설물도 말끔히 단장하는데 중점을 뒀다. 정문헌 구청장은 “즐거운 주말을 맞아 관내 명소를 걸으며 가족, 이웃과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며 “앞으로도 종로만이 보유한 관광자원들을 널리 알리고 주민 건강 증진에도 힘을 보태는 일거양득의 걷기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규방공예·미술사 배우며 삶의 질 ↑… 종로구, 상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금요저널] 종로구가 오는 5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구 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는 ‘2023년 상반기 평생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주민들의 평생학습 수요를 반영해 ‘공예’, ‘교양’, ‘미술’, ‘어학’, ‘인문’ 등 5개 분야 19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공예’ 분야는 한국매듭공예, 규방공예, 가죽공예, 프랑스자수를 포함하는 여섯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오페라와 식생활 등을 각각 다루는 ‘교양’ 강좌와 디에고 리베라와 함께하는 명화 그리기 및 캘리그라피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미술’ 수업 역시 참여자들을 기다린다. 이밖에도 ‘어학’ 실력을 높여줄 영어 그림책 읽기와 팝송 영어 시간, 고전과 미술사·세계사를 가만 들여다보며 지혜를 얻는 ‘인문’ 수업 등도 눈길을 끈다. 각 프로그램은 해당 내용을 깊이 있게 배우는 10주차 과정과 단기간에 임팩트 있게 경험하는 4주차 과정으로 나뉘어있다. 수강 대상은 종로구민이고 참여자 미달 시 타구 주민도 신청 가능하다. 종로교육포털에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되고 결과는 개별 문자로 안내해준다. 일시와 수강료, 교육 내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종로교육포털에서 확인하거나 구 평생학습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주민들이 집 가까운 데서 배우는 즐거움을 만끽하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평생학습 프로그램 다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저렴한 금액으로 분야별 지식을 쌓고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부암동, 홀몸어르신 가정에 ‘사랑의 밑반찬’ 전달 [금요저널]종로구 부암동주민센터가 지난 7일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와 함께 ‘사랑의 밑반찬 나눔 행사’를 열었다. 부암동 특화사업 일환으로 2019년 시작했으나 코로나19로 중지됐다가 이달 재개하게 됐다. 저소득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을 찾아 안부를 묻고 정성껏 만든 밑반찬을 전달함으로써 이웃사랑을 나누려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이날 총 30가구를 방문했다.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비용을 부담했고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소불고기, 파김치, 마늘쫑볶음 등 영양가 풍부한 밑반찬을 손수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정금묵 부암동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귀한 시간을 내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 취약계층 주민들을 세심히 살피고 이웃 간 서로를 돌보는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종로구, 10일 ‘식집사’ 위한 반려식물클리닉 개관 [금요저널] 종로구가 반려식물에 사랑을 쏟는 일명 ‘식집사’를 위해 이달 10일 무악동에 반려식물클리닉 문을 연다. 지상 2층 연면적 115.62㎡ 규모로 강의실과 진단실, 입원치료실, 실습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상주 전문가가 병 들고 시든 식물의 생육상태를 정밀 진단해 맞춤형 약제 처방, 사후관리 요령을 알려주고 관련 상담이나 분갈이를 포함한 간단한 처치 역시 해준다. 식물 상태가 좋지 않으면 입원치료실로 옮겨 최대 3일까지 치료하고 더 심한 경우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내 반려식물병원으로 옮겨 7일~최대 3개월까지 돌봐준다. 거리나 생업 등의 이유로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위한 원격 진료도 실시한다. 종로구 반려식물클리닉 누리집이나 종로구 반려식물 밴드를 통해 병충해 등의 상태를 사진으로 확인한 뒤 실시간 처방을 내리는 식이다. 이밖에도 반려식물을 키우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구민 대상 기초 원예교육을 진행하고 식물 돌보는데 실질적 도움이 될 분갈이법, 병해충 대처법, 관수방법 등 각종 정보도 폭넓게 제공한다. 이용을 원할 시 온라인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또는 전화로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1인당 월 1회, 최대 3개 화분까지 진료가 가능하고 비용은 무료다. 반려식물클리닉은 서울시 내 종로구를 포함한 4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 뒤 향후 전체 자치구로 확대 예정이다. 한편 종로구는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동주민센터와 연계,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을 운영하고 주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평소 기르는 식물을 가지고 동주민센터를 찾아오면 전문가가 병해충을 진단 및 상담해주고 식물관리 방법도 알려준다. 일정과 기타 자세한 사항은 종로구 반려식물클리닉에서 안내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반려식물클리닉을 통해 체계적인 처방과 교육 등을 받고 구민 누구나 건강한 취미생활을 즐기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공공와이파이 확충하는 종로… ‘디지털 복지’ 실현 [금요저널] 종로구가 올 한해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에 집중해 주민과 관광객에게 무선인터넷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 디지털 복지 실현에 나선다. 2023년 3월 기준 종로 주요 거리와 공원 등에는 총 853대의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돼 있다. 이 가운데 315대는 최근 2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서울시와 함께 추진한 ‘디지털뉴딜사업’ 및 종로구 자체 구축 사업을 통해 설치했다. 특히 관내에서도 유동 인구가 많은 서촌, 북촌, 인사동, 익선동 일대에 집중적으로 구축한 만큼 코로나19 완화 추이에 발맞춰 종로를 찾는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에게도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종로구는 연말까지 약 60대의 공공와이파이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와이파이 확충에 그치지 않고 철저한 유지 관리를 위해 일 1회 이상 장비 동작 상태와 장애 여부 확인, 이용자 수 파악, 트래픽 모니터링 등을 원격으로 실시한다. 정기 점검은 4월과 9월 이뤄진다. 전문 유지보수업체와 구 관계자가 현장을 찾아 장비 부착 및 케이블 상태를 꼼꼼히 살피고 데이터 다운로드·업로드 속도를 확인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한편 종로구는 이달 중 구립 경로당 20개소 공공와이파이 설치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관내 모든 구립 경로당에 와이파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희망하는 경우,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도 병행해 디지털 소외계층에 속하는 어르신들이 능숙하게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자 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올해 안에 홍제천, 종로구민회관을 포함한 관내 곳곳에 지속적으로 공공와이파이를 확충하겠다”며 “주민, 관광객 편의 제공뿐 아니라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종로구, 소상공인·무급휴직 근로자 ‘비빌 언덕’ 되어준다 [금요저널] 종로구가 서울시와 손잡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버팀목 고용장려금 지원’ 및 ‘무급휴직 근로자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구는 2023년 신규인력을 채용한 관내 소상공인에게 고용장려금을 지급한다. 채용 3개월이 지난 시점에 사업주가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월로부터 3개월 간 고용을 유지한 경우에 한해 1인당 300만원씩, 업체당 최대 10명까지 지원 예정이다. 아울러 종로구는 무급휴직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실업 예방을 위해 1인당 최대 150만원의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한다. 대상은 종로 소재 50인 미만 기업체 소속으로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월 7일 이상 무급휴직했으며 5월 31일까지 고용보험을 유지한 근로자다. 근로자와 사업주 둘 다 신청 가능하다. ‘소상공인 버팀목 고용장려금’ 및 ‘무급휴직 근로자 고용유지지원금’ 모두 이달 30일까지 구 일자리경제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담당자 전자우편을 통해 필요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금 지급 시기는 고용장려금은 오는 7월, 고용유지지원금은 6월이다. 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별도의 접수처와 전담 인력을 배치해뒀으며 접수 종료 후 관내 소상공인과 근로자들이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부여하고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의 생활 안정을 뒷받침하고자 한다”며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소상공인,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실업 예방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봄바람 휘날리며’ 종로구, 8~9일 삼청공원에서 벚꽃 축제 [금요저널] 종로구가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삼청공원에서 ‘제1회 삼청동 벚꽃 축제’를 개최한다.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 동에서 처음 선보이는 봄 행사로 벚꽃 흩날리는 계절을 맞아 ‘모두가 모여드는 삼청 모던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 관광객이 한데 어울리는 자리로 꾸밀 예정이다. 최근 청와대 개방과 북악산 등산로 개방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이 일대 상권에 활력을 부여하고 주민 화합,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삼청상인협의회와 동직능단체연합회가 함께 정성껏 준비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태권도단과 재동초 풍물패 등이 출연하는 마을 퍼레이드 장구·난타 공연 벚꽃 부스 운영 등이 있다. 아울러 ‘비오는 거리’ 이승훈, ‘마이웨이’ 윤태규, ‘내 인생에 후진은 없다’ 이영신 등 초대 가수 특별공연과 시민 참여 길거리 버스킹도 열린다. 축제 기간 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벚꽃 부스에서는 전통매듭과 액세서리, 여성복을 판매하고 캐리커처 및 캔들 체험이 이뤄진다. 푸드트럭에서 갓 만든 맛있는 먹거리를 맛볼 수도 있다. 또 지역 명소 등을 찾아 사진 촬영 후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축제에서 사용 가능한 소정의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참여자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스팟 등도 조성한다. 이밖에도 산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 역시 진행한다. 축제를 즐기고 삼청동 환경 정비에도 함께한다는 점에서 뜻깊은 플로깅 참여를 원할 시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안내하며 축제 수익금 일부는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따뜻한 봄날을 맞아 마을 퍼레이드 공연부터 지역 상인들이 이끄는 각종 체험 부스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자리로 공들여 기획했다“며 ”코로나19 완화에 발맞춰 이번 주말 가족, 친구, 이웃 등과 삼청공원에서 오래고 잊지 못할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종로구, 행정정보시스템 재해복구 모의훈련 [금요저널] 종로구가 오는 4월 8일 구 행정정보시스템 재해복구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민간기업 데이터센터 화재 및 정전 등으로 각종 서비스가 중단되고 복구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등 시민 생활에 큰 불편을 끼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시스템 운영자의 재난복구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진행한다. 이날 화재, 정전, 침수, 고장 등 장애 상황을 가정한 재해복구 시나리오에 따라 구 관계자와 기업체 전문가가 협업해 데이터 백업에서부터 복구 등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아울러 기존 매뉴얼에서 누락 또는 변경된 내용 또한 꼼꼼히 반영해 실제 재해 발생 시에도 막힘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종로구는 현재 자체 운영하는 데이터센터 내 약 200개 서버와 통신 장비를 관리 중이다. 앞서 지난 2012년에는 종로구-영등포구 양 기간 관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하고 천재지변이나 건물 붕괴, 화재 등 각종 재난 상황 앞에서도 신속하게 시스템이 복구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췄다. 정문헌 구청장은 “담당자와 전문기술자 간 공조해 혹시 모를 재난 발생 시에도 안정적으로 행정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며 “이번 훈련으로 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구청 누리집 접속이 일시 중단되니 주민 여러분의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미세먼지 걱정 뚝… 서촌 어린이 꿈 키워줄 ‘상상굴뚝놀이터’ [금요저널] 서촌 일대에 어린이가 상상력을 키우고 미세먼지 걱정 없이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근사한 공공실내놀이터가 들어섰다. 종로구가 과거 군에서 보일러실로 사용하던 폐건물과 인근 유휴부지를 리모델링해 탄생시킨 ‘상상굴뚝놀이터’다. 앞서 구는 지난 7년여간 국방부, 경찰청 등과 협의해 국유재산을 활용, 어린이가 마땅히 놀 시설이 없던 서촌 지역에 주민 숙원사업이던 놀이터를 지었다. 올해 2월 문을 연 이곳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기존 건물 특징을 살려 16m 높이의 굴뚝은 그대로 두고 각각 다른 창문틀과 외부로 연결된 원통 공간 등 어린이를 위한 특색있는 놀이터로 꾸몄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주 대상은 만 9세 이하 어린이다. 구는 코로나19 진정세를 고려해 다음달부터는 이곳에서 전문가와 함께하는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 역시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표적 예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상상굴뚝영화관’, 골판지나 재활용박스에 털실을 감아 인형 자석을 만드는 ‘상상만들기 BOX’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한편 종로구는 이밖에도 2019년 국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지역 명물이 된 창신동 ‘산마루놀이터’, 노후 아리수 가압장을 리모델링해 만든 ‘종로구립 혜명 아이들 상상놀이터’ 등 기존의 획일화된 놀이터가 아닌 창의적 놀이공간을 꾸준히 조성하고 지역민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신규 놀이터를 지으려면 토지 보상에 따른 많은 예산과 시간 등이 소요된다. 하지만 옥인동 상상굴뚝놀이터 경우처럼 국유 유휴재산을 활용하면 예산 걱정 없이 주민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공공 공간 창출이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놀이터를 관내 곳곳에 짓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