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주거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12월까지 지역 내 건축사, 중·대형 공사장 시공사 등의 자발적 재능 기부로 주거 취약계층 10가구에 집수리를 완료한다고 밝혔다. 구는 민·관 협력을 통한 약자와의 동행사업 일환으로 독거노인, 결손 가정, 반지하·쪽방촌 거주자 등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주거 취약계층의 집수리 지원에 힘쓰고 있다. 집수리는 취약계층의 거주 환경 상태, 개선 요구사항 등을 파악해 도배, 장판, 타일 시공 방충망, 환풍기, 조명 설치 전기시설 보수 세면대, 양변기 교체 페인트 도색 곰팡이 제거 등이 진행된다. 올해 집수리 대상자는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반지하, 쪽방촌 등에 거주하는 작년 침수피해 가구가 우선적으로 선정됐다. 이번 재능기부 후원자로 영등포구 건축사협회 ㈜현대건설 ㈜대우건설 ㈜다원에이앤씨 ㈜대아종합건설 ㈜보미건설 요진건설산업 성안산업개발이 참여한다. 구는 후원자와 지원 대상자를 일대일로 연결해 맞춤형으로 집수리를 돕는다. 집수리가 완료된 후에는 가구별 만족도 조사 등도 진행한다. 집수리 지원을 받은 한 대상자는 “작년 침수 피해 흔적이 남아 있던 장판과 도배을 시공하니 새 집이 된 것 같다”며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약자와 상생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주거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거취약계층 안전 보듬는다…영등포구, 반지하 주택‘개폐식 방범창’설치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반지하 주택에 침수 발생 시 방범창을 열고 대피할 수 있는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해 취약계층의 안전망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고정형 방범창은 수압이나 화재로 문을 열 수 없는 경우, 창문을 열고 빠져나갈 수 없어 큰 인명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구는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와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반지하 주택에 ‘개폐식 방범창’을 무상으로 설치 및 교체했다. 먼저 구는 반지하 주택 전수조사를 실시한 뒤 중증장애인, 노인, 아동이 거주하는 반지하 주택에 우선적으로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했다. 이어 나머지 반지하 주택에 대해서는 건축 전문가의 육안 조사를 거쳐 설치 필요성을 ‘매우’, ‘보통’, ‘약간’, ‘불필요’ 4단계로 분류했다. 이 중 ‘매우’ 등급인 반지하 주택에는 창틀과 바닥 간격, 도로 경사도 등의 실측 조사를 진행한 뒤 설치를 진행했다. 아울러 구는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하면서 주변 주민의 설치 문의나 요청이 오면, 현장을 확인하고 신청 절차를 안내하는 등 주거 취약가구의 안전 확보를 위해 힘썼다.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한 한 주민은 “기존의 방범창보다 활용도가 좋고 화재나 침수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구는 침수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휴대용 이동식 물막이판, 역류방지기 설치 침수 예·경보제 동행파트너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취약계층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반지하 주택에 대피와 구조가 용이한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했다”며 “구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고 재난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영등포구가 될 수 있도록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영등포구,‘산후조리비용’ 50만원 지원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산모의 건강한 회복을 돕기 위해 산후조리비용을 지원하는 등 본격적인 출산·양육 지원책을 펼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3년 주기로 실시하는 2021년 산후조리실태조사에 따르면 평균 산후조리비용은 249만원으로 대부분의 출산가정은 산후조리비용에 금전적인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산모들은 가장 바라는 정책으로 ‘산후조리비용 지원’을 뽑았다. 이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산후조리비용 지원’을 민선 8기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다. 임산부와 출산가정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저출산을 극복하고 구가 출산과 양육의 든든한 조력자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앞서 구는 2월 산후조리비용 지원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관한 협의를 마쳤다. 이어 4월에는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추경예산을 편성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구는 7월 1일 이후 아이를 출산한 산모에게 산후조리비용 50만원을 지급한다. 출생일 기준 6개월 전부터 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산모라면 소득에 관계없이 지원을 받는다. 더 나아가 9월부터는 산후조리비용 지원금을 서울시와 5:5 비율로 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한다. 7~8월에 이미 지원을 받았더라도 별도 신청 없이 소급해 추가 지원금 5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임신 준비 가정을 위한 난임 시술비 및 한방 의료비 지원 임산부를 위한 요가 등 산전 프로그램 산모를 위한 베이비 마사지 교실 첫만남이용권 바우처, 부모급여, 아동수당 등 난임부부와 임산부, 부모를 위한 다양한 맞춤 정책을 펼쳐 아이 키우기 좋은 영등포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아이 울음소리가 소중한 요즘, 산후조리비용 지원이 출산가정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산모와 양육 가정의 눈높이에 맞춘 세심하고 다양한 정책으로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영등포구가 구민 곁에서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드리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속도와 내실 더한다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올해 7월부터 재건축 안전진단 현지조사를 완료한 3개 단지를 대상으로 약 3억 2천만원의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에 따라 자치구가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1회에 한해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올해 1월부터는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되고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연한 도래 단지가 증가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건축 추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구는 약 3억 2천만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해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이 필요한 단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토지 등 소유자의 과반수 동의 시 사업시행계획인가 전까지 비용 반환을 조건으로 안전진단에 필요한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1회에 한해 지원한다. 구체적인 지원 비용과 기한, 반환 방법 등은 구와 조합 간의 협약 체결로 정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을 주민들이 전액 부담하면서 발생했던 아파트 입주민 간 갈등, 비용 모금 기간 등이 최소화돼 신속한 재건축 사업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영등포구에서 재건축 안전진단 현지조사를 완료한 단지는 6개소, 안전진단이 진행 중인 단지는 2개소이다. 아울러 구는 영등포만의 주거지 정비를 위한 ‘영등포형 주거정비 관리 방안 수립 용역’도 준비 중이다.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영등포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미래지향적인 주거지 정비와 관리 방안을 위한 통합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지원이 속도감 있는 도시정비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외에도 재개발·재건축 상담 센터 운영 등 지역 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등포구, 여름철 집중호우 걱정 끝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올해 슈퍼 엘니뇨로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태풍 발생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정 기준 이상의 강우·수심 측정 시 침수 위험을 신속하게 알려주는 ‘침수 예보·경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호우, 태풍, 홍수 등에 대한 주의보와 경보는 있었지만, 주택 침수에 대한 정보 제공은 없었다. 이에 구는 미비했던 비상 발령 체계를 보완해 일정 기준 이상의 강우·수심 측정 시 주민들에게 침수 위험을 사전에 알리는 ‘침수 예보·경보제’를 실시한다. 구는 시간당 55mm 또는 15분당 20mm 강우 초과 도로수위계 기준 침수심 15cm 초과 신풍로39를 비롯한 8개소의 하수관로 수위계가 ‘주의’ 수위 도달 시 침수 예보를 발령한다. 구는 침수 예보를 발령하면 통·반장과 이웃, 돌봄 공무원이 담당하는 가구에 출동해 중증 장애인, 어르신, 아동 등 취약가구를 지원하는 ‘동행 파트너’를 가동한다. 그리고 즉시 현장 출동과 CCTV 확인으로 위험 정도를 판단해 ‘침수 경보’ 격상 여부를 결정한다. 침수 경보가 발령되면 구는 지체없이 주민들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한다. 구에 따르면 침수 예보·경보제로 경찰, 소방 등에 침수 정보를 선제적으로 전파해 유관기관과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고 위급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구는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침수 우려가 있는 곳과 반지하 주택을 대상으로 역류방지기와 물막이판을 설치하고 반지하 주택 이주 희망자에게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전세·매입 임대주택 신청을 지원한다. 아울러 휴대용·이동식 물막이를 동주민센터, 수방 기동대, 공동주택 등에 배치하고 한강이 범람해 도심으로 흘러오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노들길나들목 등에 위치한 육갑문 4개소를 점검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올해는 기상이변으로 갑작스러운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사전 대비와 신속한 대응체계로 주민들의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며 “침수방지시설물 설치, 시설물 점검, 반지하 주택 이주까지 빈틈없는 안전대책으로 각종 여름철 재해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등포구청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그간 체육시설이 부족했던 대림동에 전 세대가 함께 생활 체육을 즐길 수 있는 대림3유수지 종합체육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대림3유수지 종합체육시설은 연면적 4,074㎡, 지상 4층 규모이다.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예산 총 321억원이 투입된다. 6월 7일 대림3유수지에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림3유수지 종합체육시설 착공식을 개최했다. 대림3유수지 종합체육시설 건립을 주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개식선언, 기념사와 축사, 발파식 등을 진행했다. 구는 주민 친화형 고품격 종합체육시설을 조성해 구민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도모하고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체육시설에 대한 구민 수요에 발 빠르게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대림3유수지 종합체육시설의 지상 1층에는 주차장 42면, 국민체력인증센터, 다목적실이 조성되고 지상 2층에는 대체육관, 헬스장 등이 자리한다. 지상 3층에는 유아풀 2레인을 포함한 7레인을 갖춘 수영장이 마련되며 지상 4층에는 카페테리아와 관람실이 위치한다. 또한 별관 옥상에는 이용자와 구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푸른 정원이 조성된다. 아울러 구는 구민의 건강한 삶과 여가 생활을 위해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노후된 인라인장을 개선해 인조잔디 풋살장, X-게임장, 인라인트랙, 육상트랙 등을 갖춘 명품 야외 체육시설을 준공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수영장, 대체육관 외에 공공도서관, 어린이집, 공영주차장을 등을 갖춘 양평동 공공복합시설 건립 착공도 앞두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대림3유수지 종합체육시설 완공 시,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내 체육시설의 확충으로 주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근거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고품격 체육시설이 구축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구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등포구청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문래동 철공소 1279개소를 서울 외곽이나 수도권 인근으로 한 번에 이전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구는 5월 31일 ‘문래동 기계금속 집적지 이전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문래동 공장들이 본연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선정해 일괄 이전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문래동 기계금속 집적지는 1980년대부터 신도림역과 영등포역 사이 경인로를 중심으로 수도권 정비계획에 따라 세운상가 등 도심 제조업체가 이전하며 형성됐다. ‘설계도만 있으면 탱크도 만든다’고 할 정도의 장인들이 모여 있는 서울의 마지막 남은 뿌리산업 중심지이다. 1980~90년대 2500여 개가 넘는 관련 업체가 모여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지금은 개발 압력과 임대료 상승, 산업구조의 변화 등으로 인해 문래동 1~4가를 중심으로 1279개 업체만 남았다. 90% 이상이 임차 공장으로 금속가공제품제조업이 1003개로 전체의 75.8%를 차지한다. 이어서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15.1%, 1차 금속제조업이 5.8%, 철강자재 도소매 3.3% 순이다. 문래동 기계금속 산업집적지 실태조사 및 활성화 컨설팅 용역, 서울시, 2022. 이러한 기계금속 산업은 특성상 연결 공정이 중요하다. 주조와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도색 등의 과정이 순차적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러다 보니 일부 공정의 폐업 또는 지방 이전은 인근 사업체의 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전체 업종의 위축을 가져온다. 이용현 서울소공인협회 명예회장은 “제품 하나를 만들기 위해 100개가 넘는 기계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며 “그동안 문래동에는 작은 공장들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작업이 가능했지만, 임대료 상승 등으로 업체들이 떠난 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했다. 명맥을 잇고는 있지만 ‘버틸 수 있는 한계에 이르렀다’는 말이 나온 지 오래다. 부동산 경기 활성화로 인한 도시정비 사업도 공장 이전을 재촉하고 있다. 공장들이 밀집한 문래동 1~3가에서는 재개발을 위한 지구 정비 사업이 추진 중이다. 4가 23-6번지 일대 94,087㎡는 지난 4월 재개발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사전 여론 조사 결과 700개 넘는 업체에서 이전을 찬성했다. 그래서 구는 성공적인 이전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은 지역사회연구원과 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서 맡았다. 실태조사와 비교 분석, 이전 규모와 비용 추계, 이전 후보지 선정 평가 지표 개발, 이전 사업비 확보와 인센티브 부여 방안 등에 대한 용역을 수행한다. 용역 자문단도 운영한다. 자문단은 구청과 외부 전문가, 이해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했다. 다양한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더해 용역의 신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10월 용역이 완료되면 관련 자료를 토대로 국회와, 관계 부처, 서울시 등을 설득해 이전을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문래동 기계금속 집적지 이전은 뿌리산업의 보호와 도심 환경 개선, 이전 지역 일자리 창출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는 사업이다”며 “이전 후 문래동 부지에는 4차 산업 관련 시설을 유치해 여의도 부럽지 않은 신경제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등포구, 교통사망사고 20% 줄인다…총 예산 32억 7천만원 예산 투입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중심의 쾌적한 교통 문화 조성을 위해 ‘2023 교통안전시행계획’ 수립에 나섰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에 비해 2배나 높은 상황이며 구의 최근 3년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줄곧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는 총 32억 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 20% 줄이기’를 목표로 ‘2023 교통안전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도로교통, 교통약자, 자전거 교통, 교통 문화 선진화의 총 4개 분야, 20개 시행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각 분야별 정책 시행으로 교통약자를 비롯한 보행자 편의를 높이고 안전을 최우선하는 교통 문화를 확립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시행 사업으로는 도로교통 분야의 버스, 교통 편의시설물 설치 교통약자 분야의 안심통학로 조성과 보행자우선도로 조성 자전거 교통 분야의 자전거도로 등 인프라 확충 교통 문화 선진화 분야의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등이다. 특히 구는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바닥신호등, 옐로카펫, 싸인블록 설치 영문초등학교 앞 보도 폭을 확대하는 ‘문래로 도로 다이어트’ 하굣길 교통안전지도사가 함께 집까지 동행하는 ‘워킹스쿨’ 학교 주변 차 없는 거리 조성 사업에 주력한다. 아울러 보행 사고 다발지역인 횡단보도와 이면도로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역점 사업들도 눈에 띈다. 구는 당산중학교 후문 일대 보도 확장과 안전한 보행 동선을 위한 안전펜스 이전 영등포로62길 보행자우선도로 조성 보행자안전시스템 등 사각지대 알리미 설치로 보행자 보호에 앞장선다. 한편 구는 여름철 우기를 앞두고 고가 사다리차를 이용해 도로 안내 표지판 669개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탈락 사고와 주민 불편을 사전에 예방한다. 서연남 교통행정과장은 “교통사고를 줄이고 어린이와 노약자를 비롯한 교통약자와 보행자 중심의 교통 문화를 조성하고자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맞춤형 교통안전시행계획을 수립했다”며 “올해는 학교 앞 안심통학로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으로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등포구청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우기 전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 위험 가로수를 정비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가로녹지 환경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가로수는 도심 내 부족한 녹음을 채우며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열섬 현상을 완화해 주는 등 긍정적 역할이 크다. 하지만 구멍 나고 밑동이 썩은 동공목, 수형 불량목, 기울어진 수목 등 위험 가로수는 대형버스, 탑차에 부딪히거나 태풍 등 강한 바람에 전도되는 등 각종 사고 발생의 원인이 된다. 이에 구는 우기 전까지 위험 가로수를 정비해 구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동공목, 병충해 피해 입은 수목, 고사목, 전도 위험이 있는 가로수는 전문업체를 통해 사전 정비를 실시한다. 가지의 밀생으로 인한 병충해 예방과 수종별 고유 수형 유지를 위해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도 병행한다. 또한 수간 주사 실시, 정기적인 사전 예찰 등을 통해 가로수 생육환경도 한층 개선해 나간다. 한편 5월에 양버즘나무, 회화나무 등 풍수해에 취약한 수종과 대형 가로수에 대해 ‘2023년 가로수 위험 수목 진단 용역’을 발주했다. 수목 전문가의 진단과 전문 장비를 통해 위험 가로수를 순차적으로 정비해 반복되는 가로수 전복 사고를 예방한다. 특히 지역 내 전체 가로수의 15.8%를 차지하는, 노령화되고 동공이 발생한 양버즘나무를 다른 수종으로 교체해 구민 피해를 줄인다. 정성문 푸른도시과장은 “우기 전 철저한 가로수 정비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가로수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녹색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등포구, 독거 어르신 통합 돌봄‘함께 걸음’봉사 나서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취약계층 독거 어르신께 음식을 배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고 통합 돌봄 복지망을 구축하는 ‘함께 걸음’ 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홀로 생활하다 외롭게 세상을 떠나는 고독사 위험군이 전국 153만명에 달하는 가운데, 구의 만 60세 이상 1인 가구 어르신은 총 1만 5천여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는 고독사를 사전에 예방하고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 돌봄 틈새까지 알뜰하게 챙기고자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와 손잡고 ‘함께 걸음’ 봉사 활동에 나선다. 촘촘한 지역사회 연계망을 구축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두터운 복지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내 18개 동 300여명의 자원봉사회 회원들은 2월부터 주 1회 방문이나 안부전화로 180여명의 독거 어르신들을 돌본다. 아울러 밑반찬 나눔, 식료품 전달, 생신상 차려 드리기, 병원 동행 등 생활 맞춤형 밀착 돌봄을 제공한다. 특히 구는 직접 담근 여름철 물김치를 어르신께 전달하고 지역 내 기업인 ㈜코스콤과 함께 어르신 110여명을 모시고 파주 임진각으로 봄나들이를 진행했다. 향후 자원봉사회 회원들과 독거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함께 걸음 봉사단 발대식’을 6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신길동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자원봉사회에서 마련한 생신상을 받고 “자식도 안 챙기는 생일을 이렇게 챙겨주니 내가 무슨 복이 있나 싶어. 올 때마다 항상 음식도 전해주고 너무 고마워”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구는 인공지능 AI 스피커로 어르신 안부를 확인하고 응급 상황에 대처하는 ‘행복 커뮤니티’ 주 3회 건강음료 배달로 안부를 살피는 ‘살구 초인종’ 등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사업뿐만 아니라 치매 환자와 가족, 주민이 더불어 함께 사는 ‘치매 어르신 돌봄 가족 봉사’를 운영하며 통합 돌봄 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함께 걸음 봉사가 확대되어 더 많은 어르신들을 챙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고령 어르신이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영등포구가 고독사를 예방하고 어르신의 몸과 마음을 보듬어 드릴 수 있도록 사전 예방, 관리, 관찰 차원의 지역 통합 돌봄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등포구, ‘어르신과의 따뜻한 동행’5개월 대장정 마무리…현장 소통행정으로 생활자치 모범 보여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지역 내 모든 경로당 170개소를 찾아 어르신과 소통하는 ‘어르신과의 따뜻한 동행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최 구청장은 형식적인 신년인사회 대신 지난 5개월간 지역 내 모든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 구청장은 경로당 시설을 직접 점검하면서 어르신들의 불편사항을 살피고 종합적인 개선책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구는 이번 소통을 통해 난방비·운영비 지원 현실화, 중식·청소도우미 지원, 노후 시설 개·보수, 프로그램 활성화 등 경로당 운영 관련 각종 애로사항을 확인했으며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주역인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와 경륜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이에 구는 어르신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을 토대로 ‘영등포형 경로당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영등포형 경로당 종합계획’에서는 권역별 어르신 여가 활동공간 확충 경로당 운영 지원 현실화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 경로당 환경 개선 어르신 일자리 확대 경로당 운영지원체계 구축 등 경로당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은 의견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다룬다. 더 나아가 오래된 경로당 이미지를 벗고 초고령화 시대 ‘요즘 어르신들’에 걸맞은 ‘영등포형 스마트 실버센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신개념 경로당의 역할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구는 ‘영등포형 경로당’ 시범 운영에 대한 분석·평가 후 정부와 서울시에 ‘영등포형 경로당’ 모델을 제시, 영등포구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어르신을 위한 여가문화 발전을 선도하고자 한다. 한편 구는 지역 내 전체 경로당 어르신 현장 소통을 통해 어르신 복지 향상의 발판을 마련한 것에 이어 교육 현장 속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공감 스쿨데이’ 추진으로 소통 행보를 강화한다.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현장 맞춤형 교육지원 정책 수립은 물론, 학교로 찾아가는 과학원리 체험교실, 국립과천과학관 탐방 등 미래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생태계 조성에 주력해 명품 교육도시로 발돋움한다. 향후에는 저출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의 고충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어린이집 소통 간담회’를 통해 아이와 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경로당 운영을 선도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어르신 복지 향상, 미래 교육 방향 모색, 보육환경 개선 등에 대해 구민 중심의 현장 소통을 통해 함께 의견을 나누고 해법을 찾는 열린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등포구청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불법 현수막 방지로 쾌적한 도시 경관을 조성하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전자게시대 설치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자게시대는 LED 전광판을 활용한 전자 현수막으로 스마트에코시티를 지향하는 구의 첫 발걸음이라 할 수 있다. 무분별하게 설치되는 불법 현수막을 근절하고 선명한 화질과 영상 효과로 주민들에게 효율적으로 정보를 전달을 할 수 있다. 아울러 폐기물 처리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현수막이 태풍으로 찢어지거나 날리는 것을 방지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되는 전자게시대는 민간투자사업 방식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구는 전자게시대를 기부채납 받아 예산을 절감하고 업체는 전자게시대를 5년간 운영하면서 투자금을 비롯한 운영수익을 거둘 수 있다. 구는 13일까지 구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 공모를 실시하고 6월 중에 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업체를 선정한다. 이후 빛 공해, 보행자 안전, 차량 통행 등 전반적인 여건을 고려해 하반기까지 상업지역이나 지하철역 등 번화가 3곳에 전자게시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자게시대는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일반광고와 긴급 재난 시 국민 행동 요령, 기상 특보, 구정 홍보 등 공익광고를 송출한다. 구는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게 폭넓은 홍보 기회를 제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방침이다. 이수형 가로경관과장은 “전자게시대를 통해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행동요령 전파로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홍보를 늘려 지역경제에 활력이 넘쳐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며 안전하고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