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주거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12월까지 지역 내 건축사, 중·대형 공사장 시공사 등의 자발적 재능 기부로 주거 취약계층 10가구에 집수리를 완료한다고 밝혔다. 구는 민·관 협력을 통한 약자와의 동행사업 일환으로 독거노인, 결손 가정, 반지하·쪽방촌 거주자 등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주거 취약계층의 집수리 지원에 힘쓰고 있다. 집수리는 취약계층의 거주 환경 상태, 개선 요구사항 등을 파악해 도배, 장판, 타일 시공 방충망, 환풍기, 조명 설치 전기시설 보수 세면대, 양변기 교체 페인트 도색 곰팡이 제거 등이 진행된다. 올해 집수리 대상자는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반지하, 쪽방촌 등에 거주하는 작년 침수피해 가구가 우선적으로 선정됐다. 이번 재능기부 후원자로 영등포구 건축사협회 ㈜현대건설 ㈜대우건설 ㈜다원에이앤씨 ㈜대아종합건설 ㈜보미건설 요진건설산업 성안산업개발이 참여한다. 구는 후원자와 지원 대상자를 일대일로 연결해 맞춤형으로 집수리를 돕는다. 집수리가 완료된 후에는 가구별 만족도 조사 등도 진행한다. 집수리 지원을 받은 한 대상자는 “작년 침수 피해 흔적이 남아 있던 장판과 도배을 시공하니 새 집이 된 것 같다”며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약자와 상생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주거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거취약계층 안전 보듬는다…영등포구, 반지하 주택‘개폐식 방범창’설치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반지하 주택에 침수 발생 시 방범창을 열고 대피할 수 있는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해 취약계층의 안전망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고정형 방범창은 수압이나 화재로 문을 열 수 없는 경우, 창문을 열고 빠져나갈 수 없어 큰 인명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구는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와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반지하 주택에 ‘개폐식 방범창’을 무상으로 설치 및 교체했다. 먼저 구는 반지하 주택 전수조사를 실시한 뒤 중증장애인, 노인, 아동이 거주하는 반지하 주택에 우선적으로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했다. 이어 나머지 반지하 주택에 대해서는 건축 전문가의 육안 조사를 거쳐 설치 필요성을 ‘매우’, ‘보통’, ‘약간’, ‘불필요’ 4단계로 분류했다. 이 중 ‘매우’ 등급인 반지하 주택에는 창틀과 바닥 간격, 도로 경사도 등의 실측 조사를 진행한 뒤 설치를 진행했다. 아울러 구는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하면서 주변 주민의 설치 문의나 요청이 오면, 현장을 확인하고 신청 절차를 안내하는 등 주거 취약가구의 안전 확보를 위해 힘썼다.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한 한 주민은 “기존의 방범창보다 활용도가 좋고 화재나 침수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구는 침수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휴대용 이동식 물막이판, 역류방지기 설치 침수 예·경보제 동행파트너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취약계층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반지하 주택에 대피와 구조가 용이한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했다”며 “구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고 재난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영등포구가 될 수 있도록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위험은 낮추고 안전은 높인다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6월 7일부터 12일까지 우기 대비 지역 내 노후주택, 담장, 옹벽, 축대 등 위험건축물 53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여름철 태풍, 호우로 인한 지반 유실, 낙석, 붕괴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위험건축물 내·외부는 물론 주변 담장, 옹벽, 석축 등을 1차적으로 자체 점검한 후, 사고 위험이 있는 일부 건축물에 대해 2차적으로 외부 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사항은 비탈면 내 지하수 용출, 균열, 침하 등 형성 여부 낙엽 등 퇴적, 배수로 정비 여부 위험건축물의 담장 등 전도·붕괴 위험 등이다. 안전점검 결과 물건 적치, 배수로 정비 등 현장에서 조치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운 사항은 소관부서에 상황 전파 후 신속한 보수·보강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구는 5월 24일부터 6월 9일까지 지역 내 빈집, 빈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장기간 방치되고 노후화된 빈집 등은 붕괴, 범죄 발생, 지역 환경 저해 등 안전·사회적 문제 발생의 우려가 크다. 이에 구는 빈집 55개소, 빈건축물 9개소 총 64개소를 대상으로 소유자 연락 가능 여부 범죄·화재 취약 등 안전 위험 요소 지반침하, 지붕 누수 감염 취약 상태 및 방역조치 필요 출입 차단, 가스·전기 등 계량기 폐쇄 구조체의 균열, 탈락, 열화, 부식, 노출 여부 통행로 및 도로 인접 여부 등을 외부 전문가와 함께 점검했다. 안전점검 결과는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불량의 5개 등급으로 구분되며 기준에 따른 안전하고 신속한 사후 조치가 취해진다. 우수, 양호, 보통인 경우는 관리 주체에게 보수·보강, 유지관리 등이 통지된다. 미흡, 불량인 경우는 서울시 지원을 통해 정밀 안전점검이 진행되고 심각한 결함으로 지속적인 관리 필요시에는 제3종시설물 지정이 검토된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엘니뇨 현상으로 강수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위험건축물의 철저한 안전점검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며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소통 철학, 동행 가치로 비상하는 민선8기 영등포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취임 1주년을 맞아 별도의 기념행사 대신, 직접 구민들을 만나 지난 1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구정 비전을 공유하는 현장 소통에 나선다고 밝혔다. ‘희망, 행복, 미래도시 영등포’를 실현하기 위해 최 구청장은 ‘실질적 지방자치, 구민 이익이 최우선’이라는 가치와 철학을 바탕으로 영등포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최 구청장은 연초 형식적인 신년인사회 대신 지역 내 모든 경로당 170개소를 찾아 어르신과 소통하는 ‘어르신과의 따뜻한 동행’ 대장정에 이어 교육 현장 속 학부모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공감 스쿨데이’를 펼치는 등 소통을 중시하는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이 가운데 최 구청장은 민선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형식적인 기념식을 개최하는 대신 구민에게 먼저 다가가 소통하고 민생을 살피는 행보를 펼친다. 불필요한 예산과 행정을 동원하는 보여주기 행사 대신 구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최 구청장의 굳은 의지이다. 특히 소통에도 색깔을 입혔다. ‘안전·행복·미래 영등포 비전’을 위해 다양한 민생 현장을 방문한다. 가장 먼저 최 구청장은 쪽방촌과 노숙인 쉼터를 찾아가 취약계층의 애로사항을 듣는 등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한다. 이어 작년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를 방문해 복구 상황을 살피고 저소득층을 위한 봉사활동도 펼친다. 또한 치매 돌봄 가구와 한부모 가정을 방문해 통합 돌봄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마지막으로 주민친화공간이 들어서는 문래동 ‘영등포 예술의 전당’ 부지를 둘러보고 지역 문화예술인,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특히 구민과 지역 예술인, 아티스트가 주인공인 다양한 문화행사는 민선8기 1주년의 방점이다. 30일부터 7월 2일까지 문래근린공원, 문래 창작촌, 문래예술종합지원센터 등 문래동 전 지역에서는 버스킹이 연이어 펼쳐지는 ‘문래 스테이지 페스티벌’가 열린다. 최호권 구청장은 “구정의 시작과 끝은 항상 소통”이라며 “공익의 대변자로서 구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구민의 목소리에 공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등포의 미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영등포의 성장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성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빛공해 이젠 안녕…영등포구, 골목길 LED보안등 교체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올해 6월 말부터 10월까지 주택가 노후 보안등 380대를 교체하는 ‘2023 주택가 빛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택가의 노후화된 메탈 보안등을 고효율 친환경 LED 보안등으로 교체한다. 기존의 메탈 보안등은 소비 전력 대비 밝기가 현저히 낮고 빛이 골목으로 퍼져 주택가의 빛공해 발생 원인으로 작용한다. 야간에도 낮처럼 밝은 상태가 유지되는 빛공해는 수면 장애뿐만 아니라 우울증, 당뇨 등의 발병률을 높여 그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구는 노후화된 메탈 보안등을 LED 보안등으로 교체해 골목길의 안전을 더하고 빛공해는 줄인다. LED 보안등은 조도와 연색성이 높아 사물의 식별이 수월해 범죄 예방 효과가 크며 주택 쪽은 빛을 차단하고 도로 쪽은 빛을 밝혀 주택에 침입광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전력 사용량이 연간 147.4Mwh 감소해 유지관리 비용도 대폭 줄어든다. 이는 CO2 발생량 69.1톤 감소로 소나무 24,876그루를 심는 효과이다. 구는 이번 사업이 주택가의 범죄 예방은 물론 빛공해 개선, 에너지 절약 등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최근 빛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등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LED 보안등 교체 등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등포구, 전세사기 피해 접수부터 법률상담까지 원스톱 지원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전세사기 예방과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전세사기 예방 전담조직팀을 설치하고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에 적극 대응한다고 밝혔다. 먼저 구는 전세사기 예방 전담조직팀을 출범해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부동산중개사무소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주거권과 재산권을 위협하는 전세사기를 방지하기 위한 발 빠른 조치로써,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를 확립해 구민을 보호하고 주거환경의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의지이다. 구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영등포구지회, 서울시, 영등포경찰서와 협업으로 사기 위험도가 높은 신축빌라와 전세가율 80% 이상 지역 내 부동산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자격증 양도 또는 대여, 거래계약서 작성위반, 불법중개 등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 구는 현장에서 위법 사항을 발견하면 행정 처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세피해지원센터를 설치해 전세사기 피해자 결정 신청서 접수부터 기초상담, 법률상담, 금융·주거 지원 등 피해자 보호에 앞장선다.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받기 위해서는 주택의 인도와 전입신고를 마치고 확정일자 부여 완료 임대차보증금 5억원 이하 다수 임차인에게 전세사기 피해 발생 또는 발생 예상 임대인의 보증금 반환채무 불이행 의도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요건을 갖춘 피해자는 신분증, 임대차 계약서 사본, 피해 진술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구청 2층 부동산정보과에 제출하면 된다. 피해자 여부는 전세피해지원센터의 접수 및 기초조사, 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60일 이내에 결정된다. 심사 결정에 이의가 있는 구민은 30일 이내에 이의신청하면 된다. 전세사기 피해자로 최종 결정되면 경공매 유예 및 정지, 경공매 우선 매수권 부여 경공매 대행 조세채권 안분 공공임대 제공 미상환금 분할상환 신용정보 등록 유예 대출 등 금융 연계 긴급복지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무료 법률상담과 심리상담도 제공한다. 한편 구의 전세가율은 서울시 평균 전세가율보다 높아 전세사기 피해 우려가 큰 만큼, 구는 전세사기 근절을 위해 구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구는 전·월세 피해 예방을 위해 각종 정보와 지원 제도를 구 홈페이지 내 ‘전월세 정보마당’을 통해 제공하고 전세사기 피해 예방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내 11개 금융기관과 간담회도 가졌다. 이 외에도 구는 최근 깡통전세, 전세사기 등에 취약한 1인 가구의 주거불안 해소와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부동산 교육 ‘집으로 가는 길’을 통해 전·월세 기초 교육과 1:1 상담을 진행했다. 김선옥 부동산정보과장은 “특별법 시행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신속한 지원으로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피해자분들이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정부, 서울시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전세사기를 예방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등포구, 이웃과 나누고 행복을 더하는 영플마켓 어때?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24일 오전 11시 당산공원에서 ‘슬기로운 나눔생활, 다시쓰는 영플어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등포 플리마켓의 뜻을 담은 영플마켓은 일상 생활 속 친환경 소비문화와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된 가족친화 행사로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슬기로운 나눔생활’을 주제로 물품나눔, 문화나눔, 체험나눔이 펼쳐진다. 먼저 당산공원 중앙광장에서는 사전에 신청을 받은 60팀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1일 나눔마켓의 운영자가 되어 집에서 안 쓰는 의류, 장난감, 신발, 도서 등 다양한 품목을 이웃과 나누거나 판매한다. 다음으로 무대 앞 문화나눔존에서는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마술쇼, 버블쇼, 청소년 동아리의 버스킹과 댄스 공연이 연이어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놀이터 앞 체험나눔존에서는 달고나 뽑기, 자가발전 솜사탕 만들기,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키링 만들기, 양말목 공예, 페이스페인팅 그리기, 소방안전체험 등 레트로와 친환경, 안전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을 선보인다. 체험 참가비 1천 원은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해져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구는 폐건전지를 새건지로 교환해 주는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하고 비닐봉지와 플라스틱 컵 대신 장바구니와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는 등 친환경 착한 축제를 표방한다. 또한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자율 기부함을 운영해 기부 문화 확산에도 동참한다. 구에 따르면 영플마켓이 어린이에게는 가족들과 함께 상품을 진열하고 스스로 판매하면서 올바른 경제 개념을 배우고 가족들에게는 자원 재사용과 나눔을 실천하며 이웃과 소통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 장외경 자치행정과장은 “코로나로 단절됐던 이웃, 가족간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영플마켓을 4년 만에 개최한다”며 “자원순환과 나눔문화 확산은 물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영플마켓이 일회성이 아니라 영등포를 대표하는 문화축제이자 플리마켓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축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82-20230616071357.png][금요저널] 영등포구가 현장 중심의 위기가구 발굴과 촘촘한 지원을 위해 생활업종 종사자들과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고를 예방한다고 밝혔다. 최근 두 달 동안 서울의 한 자치구에서 홀로 살던 50대 남성과 60대 여성이 사망한 지 수개월이 지나 발견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구는 사회적 고립 가구의 상시 발굴 체계 구축을 위해 고시원 관리자, 재가복지센터장,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등 생활업종 종사자를 일일이 찾아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 발견 시 신속하게 구에 제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06명의 생활업종 종사자가 참여하고 있다. 구는 촘촘한 지역사회 인적 네트워크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두터운 복지를 실현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샅샅이 살펴 일상생활 복귀를 돕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생활업종 종사자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주기적으로 복지역량 강화 교육과 복지 소식을 전한다. 생활업종 종사자는 이웃을 쉽게 대면해 정보 교환이 활발한 만큼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그간 구는 사회안전망 밖에 있는 위기가구 조기 발굴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한국전력 남서울 본부 공인중개사협회 영등포구지회 영등포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기 검침원과 공인중개사, 우편 집배원으로부터 80여 건의 위기가구 제보를 받았다. 또한, 수취인부담 우편제도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가 직접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빨간우체통’을 운영한다. 위기가구 제보를 받으면, 구는 즉시 해당 가구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신청이나 긴급생계비, 의료비, 서울형 긴급지원 등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또한 주기적으로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한다. 최봉순 복지정책과장은 “공공부문의 노력만으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한계가 있다 주민과 힘을 합쳐 더욱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사회적 약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나아가 주민 요구에 부응하는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펼쳐 주민 모두가 살기 좋은 행복 공동체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등포구, 찾아가는 환경 교육으로 기후위기 대응한다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이들의 환경보호와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30년 사이 우리나라 평균 온도가 1.4℃ 상승하는 등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고 있다. 이에 구는 연령별 눈높이에 맞는 환경 교육으로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찾아가는 환경교육은 기후변화의 취약계층인 아이들에게 나날이 심각해지는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교육 전문 강사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찾아가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놀이와 체험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은 환경 교육은 매년 다양한 주제로 아이들을 찾아간다. 지난해 친환경 비누와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탈취제 만들기를 진행한 재활용 교육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60여 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찾아갈 예정이다. 탄소중립, 온실가스 감축을 주제로 기후위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보리새싹 키우기, 전통 촛대 만들기 등을 통해 차세대 그린리더를 양성하고자 한다. 추후 구는 아이들이 안양천, 하천변, 양평 유수지 등에서 직접 자연을 느끼며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원데이 체험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어린이 환경교육, 금융교육 등 이색 교육뿐만 아니라 옥상 쿨루프 시공 친환경 조리기구 설치 활동공간 내 환경유해인자인 납, 카드뮴, 수은 검사 등 미래 꿈나무인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기후위기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문제다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 주역인 아이들이 환경 보호에 선구자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며 “더 나아가 안양천 생태 복원 등 구 특색에 맞는 다양한 환경정책으로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해 구민들의 안전과 건강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청년과 상생기업 윈윈… 영등포구, 취·창업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4차 산업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과 상생기업의 취·창업 유도를 위해 ‘상생기업 취·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4차 산업에 기반해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청년들은 최근 산업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은 챗 GPT, AI 등 4차 산업 핵심 기술을 습득하는 한편 상생기업은 구인난 해결과 기업 홍보 강화의 기회로 삼는다. 6월 12일부터 7월 7일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강생 20명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웹디자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실무 경험을 갖춘 영등포구 거주 청년이며 디자인 전공 대학생 또는 취업 준비생 웹디자인 경력자 웹디자인 취업성공패키지 및 내일 배움 교육 이수자 중 하나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의 우리구 소식에 게시된 포스터 내 QR코드를 스캔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참가자는 7월 10일 별도 연락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상생기업 취·창업 프로그램은 소셜캠퍼스온 당산점에서 실무 교육과 성과 발표회로 운영된다. 실무 교육은 7월 17일부터 7월 21일까지 총 40시간 과정이다. 챗 GPT와 AI를 활용한 웹디자인 제작 상생기업 홍보페이지 제작 온라인 마케팅 자기 PR 마케팅 등 청년들의 IT 실무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성과 발표회는 7월 24일에 팀 프로젝트 방식으로 개최되며 수강생이 직접 제작한 상생기업의 웹페이지를 상생기업에 소개하는 취업 면접 형태로 진행된다. 수강생이 제작한 웹페이지는 실제로 상용 가능하도록 전문가의 피드백을 거쳐 상생기업 홍보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수강생은 취업 시 프로젝트 성과물을 본인의 포트폴리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시대의 흐름을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급격한 산업 구조의 변화 속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등포구, 문래동 공공공지 ‘구립 복합 문화시설’착공 전 주민친화공간 조성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제2세종문회회관 건립 부지였던 문래동 공공공지에 주민친화공간을 조성한다. ‘구립 복합 문화시설’ 착공 전 행정절차 등에 소요되는 2~3년 동안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문래동 공공공지는 서울시와 영등포구가 구유지의 반영구적인 무상사용을 전제로 제2세종문화회관을 짓기로 한 땅이다. 그러나 현행법상 구유지의 반영구적 무상사용이 불가하자 서울시는 3월 9일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발표, 예정지를 시유지인 여의도공원으로 변경했다. 법적 문제를 해소하고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근거를 마련했다. 영등포구는 서울시의 제2세종문화회관 위치 변경 결정에 대해 “비로소 문래동 공공공지에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구립 복합 문화시설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며 서울시의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적극 환영한 바 있다. 구는 해당 부지의 활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우선 낡고 오래된 창고 등을 철거하고 주민친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에 예산 지원을 요청, 총 22억 5천만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교부금은 주민친화공간 조성 20억, ‘영등포 예술의 전당’ 건립 타당성조사 수립 용역 2억 5천만원이다. 마중물 예산이 확보된 만큼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먼저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문래동 공공공지 주변 가림막을 철거했다. 일반적으로 가림막은 공사 착공 시 설치 도서에 첨부해 허가받아 설치한다. 그러나 기존 제2세종문화회관 가림막은 착공과 상관없이 2019년 서울시 발표 후 2~4개월 뒤 설치돼 치적 홍보용 홍보판이라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가림막의 문구도 사실과 달라 더 이상 존치할 이유가 없어졌다. 그래서 5M 높이의 가림막을 철거하고 가림막 뒤 장미 넝쿨을 정리해 답답했던 시야를 환하게 만들었다. 공공공지 텃밭 구간은 수요가 많아 당분간 그대로 사용한다. 대신 자재 창고 등으로 활용하던 공간의 시설들은 다른 곳으로 옮긴 뒤, 꽃밭 정원, 사계절 잔디마당, 목화 단지, 어린이 모래 놀이터와 야외 운동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로 채운다. 둘레에는 맨발 황톳길을 조성하고 휴게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의 힐링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주민친화공간은 2~3년 뒤 구립 복합문화시설 착공 시에도 배후지로 쓰거나 이전 설치해 최대한 재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예산낭비 요소가 거의 없으며 오히려 구립 시설 건립 전 우선 투자의 성격이 짙다. 한편 구는 구립 복합 문화시설 건립이라는 숙원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 구민과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의견을 들어 어떤 시설이 구민들에게 도움이 될지 판단하고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임시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구민은 최종안 확정 전까지 해당 부서로 연락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 부지 문제는 사업 주체인 서울시의 발표로 시유지인 여의도공원으로 확정됐고 더 이상 건립 부지에 대한 소모적 논쟁은 구민들에게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며 “그동안 꽉 막힌 가림막을 철거해 달라는 주민 요청에 부응하고 구립 복합 문화시설 착공 전까지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주민친화공간을 조성해 구민의 땅을 오롯이 구민들에게 돌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미래 직업을 찾아라…영등포구, 진로·직업 체험 큰 인기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지역 내 모든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2023 진로·직업 체험’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구는 문래창작촌과 양평동 일대에서 35개 진로·직업 체험처를 발굴하고 전문적인 진로 교육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 다양한 직업 체험활동을 추진한다. 학생들은 클라이밍, 무용가, 드론 촬영 전문가, 심리상담사, 플로리스트, 아트디렉터, 펫푸드스타일리스트 등 직업인이 일하는 현장을 방문해 직업에 대한 실질적 정보를 얻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진로·직업 체험은 학생들이 집결 장소에 모이면 진로 가이드가 영등포의 역사, 지형, 지역 특색 등을 학생들에게 설명하면서 시작된다. 이후 학생들은 수업 강사나 진로 가이드와 함께 진로·직업 체험처로 이동해 클라이밍 기초 무용 연극 도자기 공예 미용 금속공방 목공 바리스타 플로리스트 캘리그래피 드론 미술 페이퍼플라워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진로·직업 체험은 4~8명 이내 소수 인원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이 사전에 체험 분야를 선택한다. 구는 2019년부터 지역 내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문래창작촌의 지역 예술 자원을 활용, 예술가들의 작업 공방에서 원데이클래스 방식의 생생한 체험교육을 ‘진로 예술과 만남’ 사업으로 운영한 바 있다. 진로·직업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어렸을 때부터 헤어 디자이너가 되어 나만의 미용실을 운영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직접 머리도 잘라보고 염색도 해볼 수 있어 꿈에 더 가까이 다가간 것 같다”며 “오늘 체험을 계기로 꿈을 이루는 날까지 열심히 노력해보겠다”고 전했다. 차해엽 미래교육과장은 “진로·직업 체험은 학생들이 학교 밖 직업 현장에서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현실적으로 탐색해보는 소중한 기회”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