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청사전경(사진=강동구) [금요저널] 강동구가 지방세 고액 체납자를 집중 관리하는 ‘징수기동반’을 운영해 체납된 지방세 112건, 4억 7천만원을 징수했다. 구는 지방세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장기적으로 미납하는 체납자를 발굴해 지방세를 징수하기 위해 징수기동반을 편성했다. 징수기동반은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체납자의 소재지로 직접 출동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징수기동반은 체납자가 있는 곳이라면 서울·경기도는 물론 강원도와 충청도 등 전국 각지로 17회 출동해 58명을 방문했으며 해외출국 등으로 현장에 부재하는 경우는 해외주재 한국대사관에 협조 요청 및 주변 탐문을 통해 연락처를 파악해 체납된 지방세를 모두 납부하게 했다. 구는 납부 능력이 있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차량 7대를 견인하고 부동산 18채를 공매 진행하는 등 철저하게 강제 징수하는 한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을 유도하는 등 세심하게 대처했다. 특히 징수기동반의 최대 성과는 15년 이상 조세 의무를 회피한 체납자 등 장기 체납자들을 추적 조사해 70건, 2억 2천 6백만원을 징수함으로써 납세의무 경각심을 일깨우고 조세정의를 실현했다는 점이다. 김숙영 세무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서울시와의 협업 및 새로운 징수 기법을 도입하는 등 강력한 활동을 통해서 조세회피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성실 납세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강동구, 제30회 아동·청소년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공모전 수상식 개최 [금요저널] 강동구가 제30회 강동구 ‘아동·청소년 글짓기 그림그리기 공모전’에서 입상한 아동·청소년과 부모를 초청해 지난 9일 구청 대강당에서 수상식을 가졌다. 관내 아동 및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번 공모전에는 신청 접수 3주간 총 871건의 참여 신청이 접수됐다. 공모전은 그림과 글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공모전 참여자들은 부문별 발표된 주제에 따라 그림 부문의 경우 ‘내 친구’, ‘미래의 우리’, ‘가을’, ‘선물’ 등을 주제로 글 부문의 경우 ‘기후변화와 대책’, ‘전쟁과 평화’, ‘자연보호와 환경오염’, ‘올바른 생활 습관’, ’가족사랑 나라사랑’ 등을 주제로 총 658건의 작품을 제출했다. 이번 제30회 공모전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총 104점이다. 그림 부문의 경우 그림의 완성도와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66점이 선정됐으며 글 부문은 글의 일관성, 경험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38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구는 장려상 이상의 수상작들을 강동구청 제2청사 1층 카페 갤러리에 전시해 방문객들과 아동·청소년의 가족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강동구, ㈜세스코 기부로 감염병 걱정 뚝 [금요저널] 강동구는 지난 5일 위생해충 전문방제업체인 ㈜세스코로부터 430만원 상당의 해충기피제 1,000개를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선선해진 가을 날씨에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벌초를 하거나 등산을 하다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발열성 질환이 늘고 있다. 특히 가을철 발병률이 높은 쯔쯔가무시병은 사망 위험까지 있어 각별한 주의와 예방이 필요하다. 이에 국내 최대 해충방제업체인 ㈜세스코가 지역 주민을 위한 해충기피제 기부 의사를 전했고 ㈜세스코 성기재 부사장과 정종기 본부장, 그리고 김종규 지역단장이 직접 구청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했다. 기부 받은 물품은 추석이 시작되기 전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강동구 상일동 첨단업무단지에 위치한 세스코는 지난 8월부터 강동구청과 함께 상일1동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깨끗한 거리 만들기’를 위한 민관합동 방역작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총 여섯 차례 방역작업을 실시할 계획이고 현재는 작업구역이 상일1동으로 국한되어 있지만 내년에는 방역민원이 다수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성기재 ㈜세스코 부사장은 “주민들의 야외활동 시 가을철 감염병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발열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피제를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상고온 등으로 부쩍 늘어난 해충 때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석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세스코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동구청사전경(사진=강동구) [금요저널] 강동구는 “2023. 서울특별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초 방범창 일체형 물막이판 개발·보급’ 공적을 인정받아 25개 자치구 중 단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본 시상은 서울시가 규제·관행을 혁신하고 창의적이면서 체감도가 높은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 및 확산시키기 위해 개최 중이다. 올해는 서울시 본청·사업소, 자치구, 공사·공단 3개 부문에 대해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공모해 1, 2차 시민·직원 투표를 거쳐 서울시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자치구 부문에서는 총 36개 사례가 제출됐고 그 중 강동구가 추진 중인 ‘전국 최초 방범창 일체형 물막이판 개발·보급’ 사업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구는 최근 집중호우가 빈번함에 따라 취약계층의 침수보호를 위해 방범창 일체형 물막이판을 개발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설치·지원하고 있다. 해당 물막이판은 구에서 자체 개발한 것으로 집중호우로 물이 차오르면 물막이판의 경보알람이 울려 침수에 대한 사전 인지가 가능함은 물론 물막이판과 방범창이 동시에 열려 비상시 신속한 탈출이 가능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고 이러한 점들이 시상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행정을 펼친 직원들의 노고가 수상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동구 평생학습관, 2023년 하반기 ‘누구나 배움학교’ 강사 워크숍 실시 [금요저널] 강동구는 지난 28일 강동구평생학습관에서 ‘2023년 하반기 찾아가는 평생학습 누구나 배움학교 강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누구나 배움학교는 평생학습 참여의 시·공간적 제약을 최소화해 교육 주제, 시간, 장소 등 모든 교육 계획을 구민 스스로가 설계하는 수요자 중심의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이다. 강사와 강동구민 7명 이상이 팀을 이뤄 신청할 수 있으며 올해는 총 50팀을 선정해 운영 중이다. 이번 강사 워크숍은 MBTI를 주제로 평생교육 강사로서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사의 MBTI 특성별 커뮤니케이션 스킬 향상에 중점을 두고 성격심리카드를 활용해 MBTI를 활용한 나의 유형 MBTI 반대 선호와의 상호작용방법 업무처리 및 의사소통 스타일 점검에 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김희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강동구 내 평생학습이 더욱 활성화되고 강사 및 지역주민이 함께 상생하는 평생학습 네트워크 조성에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동구, 제10회 유아숲 가족축제 열린다 [금요저널] 강동구가 가족과 유아가 함께 쉬고 즐길 수 있는 제10회 유아숲 가족축제 “둥개둥개 아이들과 놀숲 쉼숲”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유아숲 가족축제는 9월과 10월에 하루씩 열린다. 9월 16일에 일자산 종달새 유아숲에서 10월 14일에는 명일공원 앨리스 유아숲에서 각각 진행되어 다채로운 숲의 매력을 경험해볼 수 있다. 축제는 자연체험 가족친화 산림휴식 3가지 주제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오는 16일에 진행될 종달새 유아숲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일자산 종달새 유아숲체험원에서 열린다. ‘화석나무 숲길 걷기’, ‘나는야 팽이왕’, ‘나만의 피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매직버블쇼’, ‘동물 탈인형과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찍기’와 같은 부대행사도 즐길 수 있다. 다음달 14일에는 앨리스 유아숲 축제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명일공원 앨리스 유아숲체험원에서 개최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숲체조로 건강 튼튼’, ‘앨리스 숲속 나무 보물찾기’, ‘가을액자 꾸미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빈백을 활용한 쉼터에는 자연 관련 도서가 마련되어 있어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구는 아이들이 많이 참석하는 행사인 만큼, 프로그램의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여러 명의 안전요원이 순찰하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보건소의 협조를 받아 응급구조사와 구급차를 행사 장소에 배치할 예정이다. 축제 후기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축제 참여 후 본인의 SNS에 유아숲체험원명과 사진, 후기를 올리고 인증내용을 메일로 제출하면 정성스러운 후기를 선정해 모바일 커피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아숲 가족축제는 초등학교 취학 전 유아를 동반한 가족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유아숲 정기 이용 기관 대상 모집은 완료됐으며 일반 시민의 경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어린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배울 수 있도록 일자산, 명일공원, 동명공원 총 3곳에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50개의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유아숲체험원을 이용하고 있으며 유아숲체험원을 정기적으로 이용할 참여기관은 매년 2월 공개 모집한다. 이현삼 푸른도시과장은 "가족과 함께 숲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다양한 자연체험을 즐길 수 있는 ‘유아숲 가족축제’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제13회 강동예술인 페스티벌’개최 [금요저널] 강동구가 후원하고 강동예술인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예술인의 축제 ‘제13회 강동예술인 페스티벌’이 내일부터 시작된다. 9월 13일부터 24일까지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13회 강동예술인 페스티벌’은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며 오랜 기간 지역 예술인들에게 활동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주민들에게는 다채로운 공연과 작품 전시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여 왔다. 강동예술인총연합회 7개 단체, 강동구립예술단 6개 단체와 초청단체인 강동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가 참여하는 이번 ‘강동예술인 페스티벌’의 공연 일정은 강동국악협회 구립무용단 구립풍물단 강동무용협회 구립시니어합창단, 구립여성합창단 강동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구립청소년교향악단 강동연극협회 구립경기민요예술단 순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내내 강동아트센터 아트랑 전시장에서는 강동예술인총연합회 소속 미술, 서예, 문인, 사진협회의 작품 전시회도 개최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9월은 독서의 달” 강동구립도서관에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 즐겨요 [금요저널] 선선해진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강동문화재단에서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강동구립도서관 6개소에서는 9월 한 달간 작가와의 만남, 특강, 낭독극 등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작가와의 만남에는 성내도서관 ‘그때그때 가볍게 산다’의 장성숙 작가와 ‘똥볶이 할멈’의 강효미 작가 해공도서관 ‘오색 찬란 실패담’의 정지음 작가 천호도서관 ‘가족에게 권하는 인문학’의 김정은 작가 둔촌도서관 ‘교양 고전 독서’의 노명우 작가가 도서관을 직접 찾아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작가와의 만남 이외에도 강일도서관에서는 ‘챗GPT로 수필 쓰기’ 수업과 ‘챗GPT, 일상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란 주제로 챗GPT 활용법 강연을 열고 천호도서관에서는 ‘찾아라 허위 조작정보’란 이름의 신문활용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암사도서관에서는 ‘지구를 쓰다가’의 저자 최우리 기자의 특강과 환경 주제 프로그램을, 해공도서관에서는 폐현수막 새활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 밖에도 둔촌도서관에서 열리는 입체 낭독극 ‘호랭떡집&할머니의 용궁여행’과 성내도서관에서는 캐리커처 행사 등이 준비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나들이 겸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고 연체도서 반납 시 대출정지 해제 과월호 잡지 및 도서 나눔 두배로 도서대출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동구청사전경(사진=강동구) [금요저널] 강동구는 올해 7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관내 107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9월 4일부터 공개하고 토지소유자와 그 밖의 이해관계인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토지이동이 발생한 토지에 대해 표준지공시지가와 지가변동률 등을 반영해 산정한 107필지의 단위 면적당 가격이다. 올해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는 9월 4일부터 9월 25일까지 구청과 동 주민센터 또는 인터넷 ‘일사편리 서울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기간 내 구청 부동산정보과, 동 주민센터 민원실 또는 인터넷으로 제출할 수 있고 인터넷을 통한 제출은 ‘일사편리 부동산통합민원’의 부동산가격 민원에서 신청 가능하다. 구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이 제출한 의견을 바탕으로 토지특성을 재확인하고 표준지의 가격이나 인근 토지와의 지가 균형 등을 재조사한다. 이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31일 최종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김홍군 부동산정보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재산세·취득세·등록세 등 각종 지방세 및 부담금 등의 대상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해당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꼭 개별공시지가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동구, 전국 최초 사전장례주관 의향 관리…주민 호응 [금요저널] 강동구가 저소득 1인 가구의 무연고 사망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에 장례를 주관할 사람을 지정하고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등록하는 ‘사전장례주관 의향 관리 사업’을 전국 최초로 운영해, 주민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기초생활수급자의 사망 시 연고자가 없거나 연고자가 있어도 시신 인수를 거부해 공영장례를 치르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도 홀로 살던 58세 기초생활수급자 김모씨가 자택에서 숨긴 채 발견되어 모친과 형제, 조카에게 연락했으나 모두 시신 인수를 거부해 병원 안치실에 33일 안치됐다가 공영장례를 치르기도 했다. 이처럼 고독사나 무연고 사망으로 사후 존엄성을 지키기 어려워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3월, 무연고 사망자의 장례 주관자의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으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이 개정됐다. 친족관계가 아니더라도 사망하기 전에 장기적·지속적으로 친분을 유지했거나 종교활동, 사회활동 등을 함께한 사람, 생전 본인이 서명한 문서 등의 방식으로 지정한 사람도 희망하는 경우 장례 의식을 주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강동구는 지난 5월에 전국 최초로 ‘사전장례주관 의향서 관리 사업’을 운영했다. 1인 가구인 60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전장례주관 의향서를 작성해 의료적인 위급상황이 발생하거나 사망 시 연락할 가족 또는 지인이 있는지, 장례를 치러주거나 유류품을 처분해 줄 사람은 있는지 등을 미리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사망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사전에 파악된 연고자에 연락해 장례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연고자가 있어도 시신 인수를 거부·기피하거나 연고자가 장례처리 능력이 없음이 확인되는 경우에는 신속하게 공영장례를 준비할 수 있게 된다. 시범운영으로 사전장례주관 의향서 접수를 시작한 천호2동에서는 8월말 기준으로 40명이 넘는 주민이 신청했다. 천호2동의 한 복지플래너는 “사전장례주관 의향서 작성 안내 시 주민들이 ‘죽음’에 대한 연상 때문에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웰다잉 교육과 생전정리에 대해 적극적으로 안내드리고 있다”며 “가족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치매 증세를 보이던 주민이 지인과 함께 사전장례주관 의향서를 접수하시는 모습을 보고 복지플래너로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구는 접수된 사전장례주관 의향서를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등록하고 신청자의 응급상황 발생 또는 사망 시 신속하게 연고자 확인 및 사후 정리를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와 함께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천호2동 주민센터에서는 웰다잉 교육 ‘별밤’이 진행됐다.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위해 구에서 강동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60세 이상 1인 가구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생전·후 정리서비스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을 시행한 것이다. 이 날 교육에서는 ‘죽음을 잘 준비하는 것은 삶을 잘 살아야 가능한 것’임을 공유하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전연명의료 의향서는 본인이 의식이 없는 상태이거나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본인의 의료결정을 존중하고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연명 치료에 대한 의사를 미리 결정하고 문서로 남기는 것이다. 교육에 참여한 천호2동 박OO 어르신은 “교육을 통해서 나의 삶을 되돌아보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해볼 수 있었다”며 “연명치료에 대해 생각은 있지만 어떻게 할지 몰랐는데, 교육이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는 강동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수시로 사전연명의료 의향서의 취지 및 효력, 철회 절차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작성을 지원하고 있다. 강동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에는 처음으로 ‘생전정리서비스 지원사업’을 시작한 곳이기도 하다. 작년에는 자치구-사회복지관-사회적 기업이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초생활수급자를 위한 유언장 작성, 재산 정리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무연고 사망자 시 처분이 어려웠던 임차 보증금 등의 잔여재산을 제3자가 소유하지 못하도록 체계를 마련하고 서울사회복지공인법센터와의 협약으로 전문적인 법률 검토 및 소송 수행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생전정리서비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전장례주관 의향서 작성과 함께 웰다잉 인식개선 교육을 운영하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정보제공 및 작성 지원을 신규사업으로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저소득 무연고 사망자에 대한 상속재산 처리와 사망자 안치료 지원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사전장례주관 의향서 등의 생전정리서비스를 천호2동에 이어 강일동에서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시범 운영 동은 65세 이상의 저소득 1인 가구가 많은 동 순서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구는 9월부터 강일동 주민 중 1인 가구인 65세 이상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를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해 사전장례주관 의향서 작성 및 웰다잉 인식개선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운영 결과에 따라 내년에는 전 동으로 확대 실시하고 강동시니어클럽과 연계해 ‘찾아가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유지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권리”며 “소중한 구민의 삶이 소홀하게 대우받는 일이 없도록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강동형 복지를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동구, 편의시설 개선으로 더 깨끗해진 고덕산 [금요저널] 강동구는 지난 25일 고덕산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수세식 화장실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고덕산은 강동구 암사동 및 고덕동에 위치한 강동구를 대표하는 산이다. 한강과도 인접해있어 많은 주민들이 방문하는 곳이지만, 대부분이 사유지인 이유로 그간 편의시설 설치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강동구는 사유지 토지주들에게 토지를 사용토록 해줄 것을 요청해왔고 그 결과 고덕동 가재골마을에서 고덕산으로 진입하는 초입의 토지 소유주와 부지사용협약을 체결해 오랜 숙원이었던 고덕산 내 수세식 화장실 설치를 완성할 수 있었다. 화장실 내에는 냉난방기를 설치해 하절기 및 동절기에도 늘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강동구 최초로 음성인식 비상벨을 설치하고 기존 노후 이동식 화장실은 철거해 이용객들의 위생과 안전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구는 고덕산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할 수 있도록 이번 부지 사용 협약에 적극 협조해준 독립운동가 최재형의 후손인 전주최씨결성공종중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구는 9월 중 해당 토지 인근의 훼손된 등산로 및 배수로 등도 정비해 주민들이 좀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등산하고 고덕산의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이현삼 푸른도시과장은 “이번 고덕산 편의시설 개선공사로 주민들이 고덕산을 보다 더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노후된 등산로 등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이용하는 구민들에게 만족스러운 등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반려동물과 함께 숲속을 걸어요~제6회 강동 동물사랑 축제 개최 [금요저널] 강동구는 오는 23일 오후 1시 30분에 둔촌동 일자산 자연공원 잔디광장에서 ‘제6회 강동 동물사랑 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된 축제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해 서울의 대표적인 동물축제로 자리매김 중이다. 특히 구는 축제를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바람직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나눔'이라는 주제로 반려동물과 함께 약 1.2km거리의 산책 코스를 걸을 예정이다. 반려견 문제행동 상담 토크콘서트, 배변치우기, 산책경기 등 반려견 운동회도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서울 119 특수구조견 시범공연, 반려동물 장보기, 반려동물 건강·행동·미용 프로그램, 주민참여 부스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진수 지역경제과장은 “축제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액 기부될 예정”이라며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과 반려동물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 만큼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