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창의력 쑥쑥’ 아이들이 직접 만든 코딩 작품 전시 [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지난 10일 성북구 길음동 길음소리마을센터에서 코딩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 올해 7월 재개관한 길음소리마을센터에서 소리마을 주민공동체운영회가 자체적으로 운영한 ‘초등학생 코딩 교육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직접 만든 블록 코딩 작품을 선보였다. 행사 1부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제작한 코딩 프로그램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프로그램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부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프로그래밍한 작품의 기획 의도, 코딩 방법 등을 설명하는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코딩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함으로써 사고력 및 문제해결 능력을 증진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이들이 직접 제작한 코딩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아이들의 문제해결 능력에 놀랐고 자랑스러웠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북구, ‘창의력 쑥쑥’ 아이들이 직접 만든 코딩 작품 전시 [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지난 10일 성북구 길음동 길음소리마을센터에서 코딩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 올해 7월 재개관한 길음소리마을센터에서 소리마을 주민공동체운영회가 자체적으로 운영한 ‘초등학생 코딩 교육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직접 만든 블록 코딩 작품을 선보였다. 행사 1부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제작한 코딩 프로그램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프로그램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부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프로그래밍한 작품의 기획 의도, 코딩 방법 등을 설명하는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전시회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코딩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함으로써 사고력 및 문제해결 능력을 증진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기회가 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아이들이 직접 제작한 코딩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아이들의 문제해결 능력에 놀랐고 자랑스러웠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북구, 주택가 주차난 숨통 틔운다 [금요저널] 성북구가 133면에 이르는 삼선동 공영주차장을 설날 연휴기간 임시무료 개방하기로 결정했으며 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주차장 운영 관리공단에 따르면 삼선동1가 거주자 우선주차구역 신청 대기자는 약 150여명으로 공영주차장을 정상 운영하면 이 일대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2월 27일 준공식 후 한 달간의 보완 및 시범운영 기간을 거치면서 세부 운영방안 등을 조정하고 성북구도시관리공단과 시설물관리위탁협약 체결을 진행중이다. 삼선동 공영주차장은 지하2층 및 지상2층, 옥상층의 입체식 구조로서 주차공간 133면과 관리실, 화장실 등으로 구성 됐으며 건축심의에 따른 성곽 형태의 외관은 한양도성과 조화되어 주변 경관을 더 돋보이게 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민선8기 공약사항인 정릉, 석관동 등 권역별 공영주차장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주차난 해소를 위한 재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 다각적인 사회인프라 조성을 통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성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성북구 정릉시장, ‘디지털 전통시장’으로 도약한다 [금요저널] 서울 성북구 정릉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공모한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중 ‘디지털 전통시장’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정릉시장은 1차년도 사업비 1억 8천 5백만원을 확보, 성북구도 민선8기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2022년 처음 시작된 중소벤처기업부의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은 사업계획서 평가,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발전 가능성 및 의지를 고루 갖춘 소수의 전통시장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내용이다. 전통시장의 온라인 경쟁력과 근본적인 자생력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1차년도 사업에 대한 평가를 거쳐 2차년도까지 2년간 최대 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정릉시장은 성북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 중 하나로 ‘마을장터 개울장’으로도 지역에서 주민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협동조합 설립·운영, 자체 배달앱 구축, 특화상품 개발, 온라인에 취약한 고령 상인 대상 자체교육 등 시장상인회를 중심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해왔다. 이번 정부 공모사업이 2차년도까지 완료되면 판로 및 고객과의 접점이 크게 확대되어 대형마트, 이커머스 등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형곤 정릉시장 상인회장은 “앞으로는 전통시장도 온라인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생존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 우리 시장은 뛰어난 가성비와 가심비를 갖춰 경쟁력 있는 특화상품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땅한 재원이 없어 효과적인 온라인 판매망 구축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온라인에서 크게 도약할 계기가 생겨 정말 기쁘고 감격스럽다. 공모 선정에 도움을 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지역사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모 선정에 대해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정릉시장의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 공모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우리 성북구 민선8기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정릉시장이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디지털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함께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성북 글로벌문화축제 수익금으로 지역사회 나눔활동 앞장서 [금요저널] 성북구는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2022년 성북 글로벌 문화축제’를 통해 조성된 마켓행사 판매 수익금 일부 95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저소득 다문화가정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글로벌이웃돕기 성금은 지난 9월 17일 중남미 11개국이 참가한 ‘라틴아메리카축제’ 및 12월 10일~11일 유럽 10개국이 참가한 ‘유러피언크리스마스마켓’ 부스 판매 수익금 중 10%를 자율기부함으로써 조성됐다. 성금은 1월 6일 부스 참여자를 대표해 한스 크나이더 성북동 명예동장과 페터 뷩클러 주한 독일부대사가 이승로 구청장에게 전달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다문화가정 등에 배분될 예정이다. 특히 유러피언크리스마스마켓에 참여한 핀란드 및 크로아티아 대사관에서는 판매수익금의 20% 이상을 기부해 나눔의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이승로 구청장은 ‘글로벌축제가 많은 분들의 참여와 도움으로 성황리에 마쳤다’며 ‘저소득 계층을 위해 자발적으로 수익금을 기부해주신 대사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단순히 즐기기만 하는 축제로 그치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 나눔활동 실천에 더 큰 의미가 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성북구 여성단체연합회 성가복지병원에 사랑의 떡 나눔 [금요저널] 서울 성북구 여성단체연합회가 성가복지병원을 방문해 가래떡 100팩을 전달했다. 성북구 여성단체연합회는 지난 6일 계묘년 새해를 맞아 관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펼치는 성가복지병원을 방문해 따뜻한 설 명절을 기원하는 신년 인사와 가래떡 100팩을 전한 것이다. 성북구 여성단체연합회는 성북구 8개 여성단체 회장들로 구성된 단체로 이날 성가복지병원 의료봉사자와 환자에게 따뜻한 떡을 선물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모여 직접 뽑은 가래떡을 정성스럽게 포장해 전했다. 성가복지병원장 김옥희 필리아 수녀는 “지속된 코로나로 의료봉사자가 환자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마음이 무거운 와중에 성북구 여성단체연합회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앞으로도 더 열심히 아프고 가난한 이웃을 돌볼 힘이 생겼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성북구 여성단체연합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변에 몸과 마음이 지친 소외이웃이 많은데 이들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이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빠듯한 일정에도 성가복지병원으로 달려와 나눔행사에 동참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 임에도 주변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고마운 분들이 있어 더불어 행복한 성북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는 감사 인사와 “앞으로도 이웃과 더불어 살기 좋은 동네, 살고 싶은 동네 복지성북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성북구, 초등학교 횡단보도 LED 바닥신호등 100% 설치 완료 [금요저널] 서울시 성북구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민선8기 공약사항 ‘스쿨존 LED 바닥신호등 설치’를 완료했다. 2022년 7월 민선8기 시작과 함께 성북구는 어린이보호구역 강화대책인 ‘스쿨존 LED 바닥신호등 설치’ 사업 추진을 위해 부서 간 협의를 통해 계획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국·시비 재원을 확보했다. 서울시 협조 및 서울경찰청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거쳐 2022년 12월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79개소에 ‘LED 바닥신호등’를 설치해 올해 1월부터 성북구 관내 보행신호등이 있는 모든 초등학교 횡단보도에서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설치된 ‘LED 바닥신호등’는 어린이를 포함한 횡단보도 통행인에게 확실한 시각적 정보를 제공해 보행 안전성을 확보함으로써 어린이 보행환경 개선 및 ‘스몸비’ 교통사고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북구 관내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총 102개소로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 두 번째로 많다. 성북구는 ‘아동친화도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그동안 수많은 어린이보호구역 강화대책 시행해 왔다. ‘서울형 어린이보호구역 시범사업’ 및 ‘스쿨존 532 사업’, 학교 앞 ‘신호위반 무인교통단속장비 설치 사업’ 등 다각적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 2021년에는 서울시 북부도로사업소와 협조해 서울특별시도 구간에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설치한 바 있다. 더불어 성북구는 2023년에도 서울시 등 관계 부처 협의를 통해 관내 중·고등학교 정문 앞 왕복 4차선 도로 보행신호등으로 ‘LED 바닥신호등’ 설치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 체계적 관리와 개선사업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며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주민을 위한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성북구보건소 건강주치의, 저혈당 쇼크 어르신 생명 구했다 [금요저널] 성북구 보건소 건강주치의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80대 어르신 생명을 구했다. 지난달 23일 오전 9시 성북구보건소 건강주치의팀이 대상자 모니터링 중 관리 중인 배 어르신이 연락이 닿지 않았다. 불과 며칠 전에도 저혈당 쇼크로 쓰러진 적이 있던 어르신이 우려된 직원들은 즉시 월곡1동 어르신댁으로 향했고 의식불명의 어르신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직원들은 어르신이 혈당 32mg/dl로 저혈당 상태임을 확인, 구강으로 포도당 흡입 시도 후 성북소방서에 신고하고 경희의료원 병원으로 긴급 후송해 소중한 생명을 살려냈다. 우리동네 건강주치의의 개입이 없었다면 어르신은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차상위계층인 배 어르신은 당뇨, 고혈압, 만성신부전증 등 지병을 앓고 있어 돌봄이 필요한 상태인데다가, 동거 중인 아들은 사고로 뇌종양 수술 후 인지기능이 저하된 상태라 응급상황임을 판단할 수가 없다. 보건소는 담당 건강주치의와의 상담을 거친 후 어르신이 평소 저혈당 관리와 함께 주변 가족들의 관심과 대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임을 월곡1동 주민센터 담당 직원에게 인계했다. 성북구 우리동네 건강주치의 사업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보건·의료·복지 통합 서비스다. 1차 의료기관 주치의와 동 주민센터 복지플래너, 보건소 전담 간호사가 한 팀이 되어 어르신의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사례도 그간의 지속적인 통합 모니터링을 통해 지병 등 대상자의 상황을 사전에 파악하고 있어 위기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성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지역사회의 꾸준한 관심이 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경험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의 안위를 위해 더욱 꼼꼼히 살피고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어르신 생명을 구한 성북구보건소 건강주치의팀은 동절기 한파에대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의료·복지연계 서비스 제공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성북구청 [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1월 5일부터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됨으로써 6억원 미만의 주택을 매수하는 경우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조정’을 심의한 결과 서울 강남, 서초, 송파, 용산을 제외한 서울 21개구 및 경기 전 지역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한 것에 따른 조치다. 그동안 성북구는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거래가격과 관계없이 모든 주택거래에 대한 자금조달계획서 및 증빙자료 제출이 의무적이었다. 그러나 이번 규제지역 해제 조치로 1월 5일 계약체결분부터는 모든 거래의 증빙서류 제출의무는 사라지고 거래가격이 6억원 이상인 주택을 매수한 경우에만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법인이 주택을 매수하는 경우는 거래가격과 상관없이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나 증빙서류 제출의무는 없어진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끼니 걱정 위기의 1인 가구 어르신을 위한 사례관리 및 가족찾기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시작’ [금요저널] 서울시 성북구 정릉2동에는 가족 왕래가 끊어져 홀로 방치된 어르신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한파 속에서 사람들에게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지하 방에 온종일 홀로 누워서 지내는 어르신이 있다’는 위기가구 제보에 정릉2동 복지플래너가 즉시 해당 가정을 방문했다. 그곳에는 이웃, 가족 관계가 모두 단절된 상태로 반지하 쓰레기 더미 속에서 ‘몰라’라는 말만 반복하시며 누워 계신 어르신이 있었다. 냉장고와 세탁기는 고장난 지 오래라 작동되지 않았고 오래된 냄비와 곰팡이 핀 물건들이 살림살이의 전부였다. 집안에는 당장 먹을 한 끼의 음식도 없었으며 어르신이 언제 마지막 식사를 하였는지도 알 수 없었다. 이를 안타까워하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도 거부한 채 불신의 벽을 세워 세상과 단절된 상태로 삶을 홀로 버티고 계셨다. 어르신은 매끼 식사를 챙기지 못해 불균형한 영양 공급으로 인해 건강이 악화됐고 치매 의심증상까지 확인됐다. 그 외에도 주거환경이 정리가 되지 않아 열악했고 관계 단절로 인해 보호자가 없었으므로 이러한 시급한 문제 해결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어르신 1인을 위한 사례관리를 진행했다. 정릉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매 끼니 드실 수 있는 도시락 지원과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시작했고 정릉2동주민센터에서는 긴급 사례회의를 개최했으며 더불어 돌봄SOS 및 기초수급 상담, 서울형긴급지원 생계비, 요양등급신청 등을 논의하고 결정했다. 또한, 이러한 사정을 들은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의 보살핌을 자처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했고 ‘함께웃는세상’에서는 반지하 집안 전체에 대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동시에 어르신의 단절된 관계 회복을 위해 ‘가족 찾기’를 병행한 결과 조카와 어렵게 연락이 닿았고 어르신은 그제서야 기쁨의 미소와 함께 눈물을 흘리며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2022년부터 시작된 1년의 사례관리 및 가족찾기를 통해 어르신은 조카 가족들과 다시 연계됐고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도움으로 일상생활을 되찾게 됐다. 지금도 조카분께서 종종 주민센터로 찾아와 “너무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어르신이 불신하던 단절된 세상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더불어 사는 세상으로 변한 것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함께 따뜻한 삶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소외된 이웃을 세심하게 살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더불어 1인 가구 안전망을 장기적으로 구축하고 앞으로도 신속한 위기 대응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아동청소년 꿈·끼 찾아주는 성북구 동행카드 발급 시작 [금요저널] 성북구가 ‘2023년 성북구 아동·청소년 동행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대상은 성북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아동청소년으로 올해 만 13세, 만 16세가 되는 청소년 또는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생이다. 2017년 전국 최초로 시행된 성북구 동행카드는 연간 10만원의 포인트를 지급해 아동·청소년의 문화체육활동과 진로적성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코로나-19 이후 외부 활동의 제약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구는 2022년 동행카드 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지원 대상 및 발급 시기를 확대하고 청소년들의 문화·진로체험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자 힘썼다. 기존에 만 13세 청소년 또는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사업을 조례개정을 통해 만 16세 청소년 또는 고등학교 1학년생까지 대상 범위를 넓혔다. 또한 상반기 카드 신청 기간을 1월로 앞당겨 청소년들이 동행카드를 활용해 알찬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카드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청소년 본인이나 법정대리인이 신분증을 지참해 등록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카드를 즉시 수령할 수 있으며 수령 받은 카드를 동행카드 홈페이지에서 사용자가 직접 등록하면 그때부터 사용이 가능하게 된다. 카드 사용기한은 오는 12월 15일까지로 기한이 지나면 사용 포인트가 자동 소멸돼 사용이 불가한 점을 유의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상반기 1.1.부터 6.30.까지, 하반기는 7.1.부터 11.30.까지이며 상반기 신청자가 하반기 신청 시작일에 성북구에 계속 거주하고 있는 경우 하반기에 별도 신청할 필요가 없다. 동행카드는 문화체험과 진로체험이 가능한 서점·문구, 영화관, 체육활동, 미술관·박물관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2022년 1월 기준 성북구에는 141개소의 동행카드 가맹점이 있는데, 코로나-19 이후 외부 활동의 어려움으로 청소년들의 카드 사용이 서점·문구 분야에 치중된 모습”이었다면서 “올해는 동행카드 사업 취지와 청소년들의 흥미에 맞는 다양한 가맹점을 새로 모집·정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동행카드는 아동·청소년의 문화체험 및 진로체험 활동을 지원해 놀권리를 지켜주는 동시에 아이들이 꿈을 찾고 키워나가는 데에 투자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분야의 가맹처를 더욱 확대하고 아동·청소년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적극 발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성북구 드림스타트, 취약계층 아동에 힘 보탠 민간후원자에 감사서한문 [금요저널] 성북구 드림스타트가 지난해 저소득층 아동과 가족을 후원해온 민간후원자들을 직접 찾아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서한문을 전달했다. 이번 서한문을 통한 인사는 한국전력공사강북성북지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알레르기 면역연구소 등 12곳의 기업와 개인의 후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선행을 널리 알려 지역사회 내 후원 및 기부문화 확산에 힘을 싣고자 실시됐다. 드림스타트는 0~12세의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맞춤형 아동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북구에는 관내 20개 동에서 5명의 아동통합사례관리사들이 사례관리를 통해 대상자의 복합적인 욕구와 문제를 파악하고 지역자원과 연계한 체계적인성북구 드림스타트팀이 민간후원자에게 보낸 감사 서한문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업체들의 후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후원업체는 드림스타트 가정에 현금·품을 지원, 정기적으로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베풀고 있는데, 2022년에는 지역 내 후원 연계를 통해 2,7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80개 가정에 장학금 등으로 지원했으며 13개의 기업에서 관내 1,009개 가정에 약 2,800만원 상당의 재능기부 및 물품 등을 후원하기도 했다. 지역 후원 중 가장 주목받은 사업은 한국전력 강북성북지사와 공동 기획으로 209명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약 720만원 상당 규모로 진행된 특별 프로그램인 ‘에너지 업 드림 업’ 사업으로 큰 호응을 끌었다. 작년 7월경에는 성북소방서와 한국전력공사가 협업해 진행한 생활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10월에는 가족 간 화목의 시간을 위해 롯데월드 이용권을, 겨울방학 동안에는 드림스타트 가족들이 난타 공연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최근에는 졸업 시즌을 맞아 지역 사진관과 연계해 25개 가정에 가족사진 촬영 과 액자를 지원했고 또한 이달부터는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아이들이 영어 회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겨울방학 동안 지원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후원을 몸소 실천해 주신 모든 개인과 단체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며 덕분에 저소득 아동들의 성장에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처 발굴 및 지원 다양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