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주거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12월까지 지역 내 건축사, 중·대형 공사장 시공사 등의 자발적 재능 기부로 주거 취약계층 10가구에 집수리를 완료한다고 밝혔다. 구는 민·관 협력을 통한 약자와의 동행사업 일환으로 독거노인, 결손 가정, 반지하·쪽방촌 거주자 등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주거 취약계층의 집수리 지원에 힘쓰고 있다. 집수리는 취약계층의 거주 환경 상태, 개선 요구사항 등을 파악해 도배, 장판, 타일 시공 방충망, 환풍기, 조명 설치 전기시설 보수 세면대, 양변기 교체 페인트 도색 곰팡이 제거 등이 진행된다. 올해 집수리 대상자는 동 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반지하, 쪽방촌 등에 거주하는 작년 침수피해 가구가 우선적으로 선정됐다. 이번 재능기부 후원자로 영등포구 건축사협회 ㈜현대건설 ㈜대우건설 ㈜다원에이앤씨 ㈜대아종합건설 ㈜보미건설 요진건설산업 성안산업개발이 참여한다. 구는 후원자와 지원 대상자를 일대일로 연결해 맞춤형으로 집수리를 돕는다. 집수리가 완료된 후에는 가구별 만족도 조사 등도 진행한다. 집수리 지원을 받은 한 대상자는 “작년 침수 피해 흔적이 남아 있던 장판과 도배을 시공하니 새 집이 된 것 같다”며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은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약자와 상생하는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주거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거취약계층 안전 보듬는다…영등포구, 반지하 주택‘개폐식 방범창’설치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반지하 주택에 침수 발생 시 방범창을 열고 대피할 수 있는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해 취약계층의 안전망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고정형 방범창은 수압이나 화재로 문을 열 수 없는 경우, 창문을 열고 빠져나갈 수 없어 큰 인명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에 구는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와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반지하 주택에 ‘개폐식 방범창’을 무상으로 설치 및 교체했다. 먼저 구는 반지하 주택 전수조사를 실시한 뒤 중증장애인, 노인, 아동이 거주하는 반지하 주택에 우선적으로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했다. 이어 나머지 반지하 주택에 대해서는 건축 전문가의 육안 조사를 거쳐 설치 필요성을 ‘매우’, ‘보통’, ‘약간’, ‘불필요’ 4단계로 분류했다. 이 중 ‘매우’ 등급인 반지하 주택에는 창틀과 바닥 간격, 도로 경사도 등의 실측 조사를 진행한 뒤 설치를 진행했다. 아울러 구는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하면서 주변 주민의 설치 문의나 요청이 오면, 현장을 확인하고 신청 절차를 안내하는 등 주거 취약가구의 안전 확보를 위해 힘썼다.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한 한 주민은 “기존의 방범창보다 활용도가 좋고 화재나 침수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구는 침수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휴대용 이동식 물막이판, 역류방지기 설치 침수 예·경보제 동행파트너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취약계층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반지하 주택에 대피와 구조가 용이한 ‘개폐식 방범창’을 설치했다”며 “구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고 재난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영등포구가 될 수 있도록 사전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영등포구, 상생문화 꽃 피운다…우수 상생기업 소개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상생기업 탐방을 추진하는 등 상생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생기업이란 소상공인·청년·사회적경제조직이 경제 주체가 되어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하면서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ESG 경영 등을 적극 실천하고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구는 자생력 있는 상생기업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고자 2월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상생기업 탐방을 추진했다. 우수한 상생기업 16개소를 대상으로 기업 현장 인터뷰를 통해 상생기업의 니즈를 파악하고 지역사회 상생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조직 현황, 경영 상태 등을 확인하고 기업 운영 시 애로사항, 향후 계획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생기업 탐방을 통한 우수 상생기업 몇 곳을 소개한다. ‘소소한소통’은 발달장애인 등의 원활한 정보 접근에 앞장선다. 쉬운 표현의 글, 이미지, 디자인 등 ‘쉬운 정보’를 활용해 복지 안내책자, 선거 교육 자료, 배달앱 사용법, 미술작품 해설집 등을 제작한다. 또한 ‘쉬운 정보’ 제작 교육, ‘쉬운 정보’ 콘텐츠 무료 배포 등 발달장애인의 알 권리 신장을 위해 노력한다. ‘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인가를 받아 에너지 분야의 은퇴한 시니어 고용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은퇴한 기술인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민간·공공기관 에너지 진단, 인정검사대상기기관리자 등 양성 교육을 운영한다. 또한 영등포 쪽방촌 난방설비 점검·수리 봉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와 활발하게 교류한다.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은 한강 생태계 복원을 위해 지역의 학교·기관·기업과 연계해 생태문화영화제, 생태사진전, 기후실천캠프 등을 운영한다. 강과 문화를 결합한 ‘강 문화’ 확산을 위해 여의도 샛강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수달을 마스코트로 지정해 환경보호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환경보호 인식 확산에 기여한다. 마지막으로 ‘케이디텍’은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 장애인의 사회 활동과 자립에 기여한다. 전동휠체어, 이동식 전동 리프트 등 장애인 보장구 제조·판매, PC제조/임대·안전관리·미화·경비 등을 수행한다. 2022년 11월부터 발달장애인 봉사단을 구성, 안양천 청소 봉사 등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 구는 향후에도 사회 공헌 활동이 활발하고 수익성이 높은 상생기업을 발굴해 미담 사례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상생기업의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사회와 기업이 연계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 박상준 일자리정책과장은 “상생기업의 우수 사례를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지역 내 상생 문화가 꽃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상생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지속 가능한 상생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건축전문가 직접 나선다…영등포구, 중·대형 건축물 870개소 점검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올해부터 건축지도원을 위촉해 지역 내 중·대형 건축물 870개소에 대해 실효성 있는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건축지도원 운영은 서울 서남권에서는 영등포구가 최초로 도입했으며 위촉된 민간 건축 전문가들이 전문성을 발휘해 건축물 현장 점검과 위반건축물 지도 등을 수행하는 제도이다. 4월 18일 구청 별관에서 임기 1년의 건축지도원 20명을 대상으로 위촉식을 진행했다. 위촉된 건축지도원은 5~6월 2달간 구조변경, 무단 용도변경, 무단 증축 등 관계법령 위반 행위 녹색건축물, 공개공지, 건축물 미술작품 유지관리 점검 중·대형 건축물의 피난시설, 방화 구획 등 안전관리 실태 점검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건축지도원은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될 수 있도록 계도 조치하고 7월 중순까지 점검 결과를 구에 보고해야 한다. 이후 구 담당자는 건축지도원 점검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를 실시한다. 위반사항 적발 시 건축주, 관리자에게 시정명령 전 사전통지, 위반건축물 단계별 행정 조치 등을 추진한다. 최근 서울시의 위반건축물에 대한 행정조치가 대폭 강화됨에 따라 이행강제금 부과, 상습 위반 시 가중 부과 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는 건축지도원 운영을 통해 위반건축물 사전 예방, 사후 관리를 강화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에서 건축지도원 제도를 확대·개선하고 일방적·획일적인 행정에서 벗어나 구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건축 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진호 건축과장은 “민간 건축전문가의 자발적 참여와 사회 공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건축지도원 제도가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법질서 확립과 건전한 건축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등포구, 효율적인 재정 운영으로 예산 484억 절감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2022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고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평가하는 결산검사 수검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살림을 되돌아보며 성과와 개선점을 살피는 결산검사는 재정 집행의 신뢰성과 투명성, 건전성 확보를 위해 3월 30일부터 4월 28일까지 구청 소회의실에서 30일간 진행됐다. 구의원, 공인 회계사, 세무사 등 6명의 결산 위원은 2022회계연도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 재정 운영 전반과 예산이 법령과 사업 목적에 알맞게 집행되었는지에 대해 심도 있는 검사를 진행했다. 결산검사 결과 결산 위원은 성과보고서 성과지표 측정산식 개선 기금의 운영 및 관리 세입금 미수납액 관리 철저 등에 대해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전략적 재정 운영으로 수입증대와 예산절감에 이바지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첫 번째 우수사례는 공공시설 전수 조사 후 이용률이나 운영 효과가 저조한 시설을 통·폐합해 69억원의 운영비를 절감한 사례이다. 다음은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문래동 소상공인을 위해 국·시비 66억 5천만원을 확보한 사례다. 그 외에도 추경예산 없이 수해 이재민 돕기 성금 모금과 기부처 발굴로 침수 피해 이재민에게 8억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사례도 있다. 마지막은 도시계획 수립의 첫 단계부터 청사 활용 계획을 세우고 적극적으로 공공기부시설을 발굴해 노후된 양평1동과 영등포동 청사를 공공기부시설로 이전한 사례이다. 이로써 구는 340억원의 신청사 건립비를 절감했다. 구에 따르면 건전재정을 위한 우수사례로 23년 본예산의 약 6%인 484억원의 수입증대와 예산절감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이번 성과를 디딤돌 삼아 고강도 재정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앞으로 추진할 신규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을 면밀히 따져 예산 낭비의 고질적인 문제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전년도 예산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분석하는 결산검사는 구 재정 운영의 발전을 향해 한걸음 더 내딛는 귀중한 자양분이다”며 “이번 결산검사에서 그간 미진했던 부분은 개선하고 보완해 효율적인 재정 운영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무인점포 안전 챙긴다…영등포구, 서울경찰청·KISA 협약 체결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16일 영등포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소규모 무인점포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조창배 영등포경찰서장,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안심기술을 통해 무인점포 내 범죄를 감소시키고 소상공인, 이용자의 안전을 제고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 기관은 무인점포 대상 안심기술 확산과 적용 무인점포 대상 범죄율 변화 분석 안전한 무인점포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연구 무인점포 관련 소상공인, 수사관, 이용자 등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사업 홍보, 인식제고 활동의 공동 추진 등에 상호 협력한다. 구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무인점포 안전망 구축을 위한 시범구로 선정됐다. 지역 내 위치한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절도, 기물 파손 등 범죄 예방을 위한 출입인증 장치, 지능형 CCTV 등이 설치된다. 5월 기준, 지역 내 무인점포는 총 167개소로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는 무인점포 안전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아동·청소년 범죄 예방은 물론 무인점포 점주들의 재산을 보호하는 데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구는 무인점포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민·관·경 네트워크 구성, 간담회 개최 아동보호 캠페인 실시 무인점포 내 양심거울, 안내판 설치 동별 직능단체 정기적 순찰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범죄로부터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해 무인점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등포구, 과학교육 중심 도시로 도약 [금요저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과학교육의 메카, 미래교육 선도도시 영등포’로 본격 도약한다. 구는 15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국립과천과학관과 미래 창의융합 인재 양성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한형주 국립과천과학관장 등이 참석해 차별화된 과학 교육으로 4차 산업 등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과학인재 양성과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는 2월 과학교육에 중점을 둔 미래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 협약으로 전국 최고의 과학교육 중심 도시와 과학교육특별구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과학 교육·전시·문화 프로그램에 관한 기획·운영 과학 분야 인력 양성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이용 과학 대중화 및 과학문화 확산 전시물(싸이팝) 제작·활용 자문 학습 지도서 공동 활용체제 마련 과학적 가치 구현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구는 초·중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과학 원리 체험교실’에 국립과천과학관의 이동형 과학원리 체험 콘텐츠 80종을 활용한 스팀(STEAM)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학생들이 과학적 상상력을 발휘하고 과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초등학생 5~6학년 600여명을 대상으로 국립과천과학관 탐방을 진행한 바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챗 GPT 확산 등 인공지능이 본격화되는 시대에 과학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공감과 흥미를 갖고 미래 과학 기술을 선도할 과학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등포구가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학용 의원, 아양지구 안성중학교 신설대체이전 도교육청 재정투자심사 통과 [금요저널] 김학용 국회의원은 지난 12일 개최된 경기도교육청 재정투자심사에서 아양택지지구 안성중학교 신설대체이전 사업이 통과됐으며 안법고등학교 기숙사 증축 사업도 조건부 통과됐다고 15일 밝혔다. 아양택지지구 안성중학교 신설대체이전은 택지개발 조성 및 아파트 분양에 따라 아양지구에 시민들이 대거 입주했으나,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원거리로 통학을 해야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0년 이상 노후된 안성중학교를 아양지구로 이전하는 사업이다. 옥산동 537번지 일원에 학생수 840명, 학급수 30개 규모로 총사업비 약 396억원이 투입되는 동 사업은 지난 4월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 개정으로 신설대체이전 사업의 경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제외돼 이번 통과로 사실상 사업이 확정됐다. 김학용 의원은 지난해 8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의 면담에서 아양택지지구내 중학교 신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했으며 이번 심사 직전까지도 회의에 참석하는 도교육청 관계자들과 긴밀히 연락하며 통과에 공들였다는 후문이다. 안법고 기숙사 증축 사업도 조건부로 통과됐다. 남아있는 부지 매입 절차를 해소하고 약 78억원에 달하는 총사업비 중 일부를 법인 또는 시 예산으로 하는 등 재원부담 방안을 재협의해야 한다는 조건이다. 안법고는 이번 재정심사 통과로 하반기 교육부 특별교부금 신청이 가능해진 만큼, 이를 발판으로 예산을 확보해 동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학용 의원은 “안성의 주요 교육 현안인 두 사업이 이번 재정투자심사를 모두 통과한 것은 학교 관계자 및 안성교육지원청, 경기도교육청 공무원들과 수차례 협의 끝에 일궈낸 쾌거”며 “앞으로도 안성 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풍수해, 폭염 대비 총력…영등포구, ‘2023 여름철 종합대책’추진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2023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3년 만에 발생한 엘니뇨로 인해 폭우가 잦을 전망이다. 이에 구는 폭염 수방 안전 보건 4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무더위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 쪽방촌 거주민, 거리 노숙인 등 보호에 앞장선다. 독거 어르신에게 사물인터넷기기를 지원해 수시로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지원사, 케어매니저가 정기적 방문과 유선 연락을 통해 생활 속 안전 관리에 힘쓴다. 건강 취약계층에게는 방문 건강관리 전문 인력을 배치해 온열 질환, 고독사, 폭염 피해를 적극 예방한다. 쪽방촌 거주민, 거리 노숙인 보호를 위해 영등포역 등 주요 밀집 지역의 순찰·보호 활동을 강화하고 아리수·구급약 등 구호 물품도 배부한다. 아울러 구민 누구나 무더위를 피해 쉴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 경로당, 작은도서관 등 무더위쉼터 207개소도 운영한다. 이 밖에도 그늘막 149개소 확대, 지역아동센터 냉방비 지원, 취약계층 원터치 모기장 지원 등 폭염 대책을 한층 강화한다. 구는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주의-경계-심각 등 단계별 비상 근무에 돌입하고 영등포소방서 서울도시가스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한다. 침수 발생 시 인명구조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통·반장 등 지역주민, 돌봄공무원과 지역 협력 거버넌스를 운영한다. 특히 작년과 같은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침수 원인 분석 및 종합대책 수립’ 용역 실시를 비롯해 동별 빗물받이 청소의 날 운영, 빗물받이 덮개 제거 전담인력 배치, 빗물받이 책임관리제 강화 등 빗물받이 유지관리 개선 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침수지역 내 도로수위계와 맨홀 추락방지 시설을 설치한다. 지하 주택, 소규모 상가 등에는 침수방지시설 무료 설치로 침수 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한다. 임시주거시설 지정, 재해구호물자 비축·관리로 풍수해를 대비하고 피해 발생 시 이재민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피해 복구를 적극 지원한다. 폭우 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대형·일반 건축공사장 재난위험시설물 C·D·E급 공연장,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도로시설물 수해취약지역 등을 사전에 점검·정비한다. 강풍에 대비해 돌출간판, 현수막 게시대 등 옥외광고물도 수시로 확인하고 필요 시 보수 조치할 예정이다. 우기 전 빗물펌프장 8개소, 수문 23개소, 유수지, 저류조 등 수방시설 점검에도 만전을 기한다. 여름철 식중독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보건·위생 관리를 강화한다. 다중이용 시설 주변 음식점, 유흥시설, 커피 전문점 등의 위생 상태를 점검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중독 지수 문자 알림 서비스를 실시한다.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 판매업소 지도점검, 어린이집·유치원 대상 식품안전 교육을 실시해 어린이 건강과 영양을 관리한다. 또한 여름철 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 공원, 하천변 등에 해충유인살충기를 279개로 확대 설치·운영하고 방역단을 구성해 모기유충 실태조사와 방역 활동을 실시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꼼꼼하게 분야별 대책을 준비했다”며 “여름철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응하고 한층 강화된 생활밀착형 대책으로 구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등포구, 주차난 해소 위해 주차장 개방 협약에 팔 걷고 나서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주차난 완화와 주민의 주차 편의 증진을 위해 당산동 청년주택과 주차장 개방 협약을 맺고 주차공간 47면을 주민 및 직장인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협약으로 다가구 주택, 빌라 등 주거지역의 주차 갈등과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고 안전한 통학로와 보행로를 확보하는 등 보행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구 전체 주차장 확보율은 138%이지만, 주택가의 주차 공간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학교, 공동주택, 교회 등의 주차공간을 공유하는 ‘부설주차장 개방 사업’을 추진해왔다. 건물주는 보조금 지원과 세금 감면, 주차장 시설 개선, 수익 창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이용자는 거주자우선주차 요금 수준인 월 4~5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현재까지 주차장 개방 협약을 통해 총 1,736개의 주차면을 주민과 인근 직장인에게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500면 신규 개방을 목표로 학교, 기업체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구는 주차장 개방 참여를 확대하고자 지원폭을 대폭 넓힌다. 2년 이상 주차면 5개 이상을 개방하는 건물에는 차단기, 바닥 보수, CCTV 설치 등 시설 개선비를 기존 2천5백만원에서 최대 3천만원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신축 건축물의 경우 주차장 운영 수익 보전비 3천만원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주차장을 개방하는 건물주는 총 개방 면수 대비 거주자 이용률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 최대 5% 감면과 주차장 배상책임 보험료 최대 2백만원, 고마운 나눔 팻말 설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후 구는 주민들이 인근 개방 주차장을 손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주차정보에 위치, 요금, 시간 등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병민 주차문화과장은 “지역사회와 주차장 개방 협약을 지속 확대해 도심 및 주거지역 주차난 해소에 단비가 되어 드리겠다”며 “앞으로도 주차 편의 증진과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주차장 공유에 많은 참여 부탁드리며 다양한 혜택을 확대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등포구, 어르신 생활체육 열풍으로 활력이 쏠쏠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100세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 내 60세 이상 인구는 구 전체 인구의 24%이다. 고령층의 운동 부족은 근육 약화, 야외활동 단절로 이어져 신체 기능 저하와 사회적 고립을 야기한다. 이에 구는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어르신 일자리, 복지뿐만 아니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힘을 쏟는다. 구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다양한 여가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구는 어르신들의 호응이 높은 라인댄스 교실을 확대 편성하고 게이트볼 교실을 무료로 운영한다. 아울러 공원 헬스장에서 1:1 운동 지도를 해주는 ‘찾아가는 공원 헬스장’을 메낙골공원, 도림유수지 체육시설, 안양천 뚝방길 외에 원지공원에서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단전 강화와 관절 보강, 치매 예방 효과가 있어 어르신을 위한 안성맞춤 종목인 국학기공과 당구 교실을 신설한다. 한편 구는 어르신 대상 오목교 게이트볼 양평누리체육공원 파크골프 대림유수지 클린센터 요가, 댄스스포츠, 라인댄스 대림운동장 아침 체조 안양천 억새1구장 생활체조, 에어로빅 등 다양한 생활체육 교실을 마련한다. 또한 영등포 제1·2 스포츠센터에서 아쿠아로빅 단전호흡 라인 및 웰빙댄스 교실도 펼친다. 덧붙여 구는 주민 맞춤형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8일에는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안양천 신정교 하부 체육시설을 새단장해 개방하고 다음달에는 대림3유수지 종합체육시설 착공을 앞두고 있다. 김형성 문화체육과장은 “고령화 시대에 생활체육은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사회 참여와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한 핵심 활동이다”며 “주민들이 체육 활동을 통해 건전한 여가를 즐기고 건강도 증진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과 체육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침수 피해 빈틈없이 막는다…영등포구, 휴대용·이동식 물막이 시범 운영 [금요저널] 영등포구가 반지하 주택, 상가, 지하주차장 등 예상치 못한 침수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휴대용·이동식 물막이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휴대용 물막이 20개, 이동식 물막이 135개를 동주민센터, 수방기동대, 공동주택 등에 전진 배치할 예정이다. 휴대용·이동식 물막이 시범 운영은 시·구 협력 사업으로 영등포구를 포함해 관악구, 동작구, 서초구, 강남구에서 추진된다. 휴대용 물막이는 높이 50cm, 길이 10m의 포켓댐으로 설치 전 특별한 작업 없이 빗물에 의해 자연스럽게 펼쳐지고 자체 수압으로 어떤 지형에서도 안정적인 임시댐 역할을 한다. 이동식 물막이는 가로 55cm, 세로 68cm, 높이 72cm의 펜스 형태로 국지성 집중호우 등 현장 상황에 맞게 즉시 사용이 가능하며 모래주머니에 비해 휴대가 간편하고 신속한 설치·철거가 용이하다. 우선적으로 작년 침수피해가 컸던 신길 5·6동, 대림1·2·3동은 주민 3인으로 자율방재단을 구성, 동 주민센터 내 보관 중인 휴대용·이동식 물막이를 지역 주민들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 각 자율방재단은 소정의 활동 수당이 최대 3회까지 지급되고 자율방재단원은 상해보험이 가입된다. 6월 중에는 휴대용·이동식 물막이를 활용한 수방 대비 합동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수방기동대는 휴대용·이동식 물막이를 창고에 보관하거나 차량에 휴대하며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에 보관한다. 침수 취약지역에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휴대용·이동식 물막이를 반출해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서울시와 함께 4월 7일 대림2동 구로1교 주변에서 휴대용·이동식 물막이 현장 활용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범사업 참여 서울시 5개 자치구, 서울교통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메트로9호선, 우이신설경전철운영 등 공무원 19명, 유관기관 관계자 34명이 참석했다. 반지하 주택, 지하주차장, 지하상가, 주택가 골목길 초입 등을 가정해 빗물의 유입을 차단하고 대피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지부근 치수과장은 “집중호우 시 휴대용·이동식 물막이 운영이 반지하 주택, 지하상가 등 침수 피해를 보다 신속하게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빈틈없는 수방 대책을 통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안전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