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24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는 이달 11일부터 '2024년 용산구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1826명을 모집한다. 이는 어르신 소득지원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올해 1,539명보다 280명이 늘어난 규모다. 사업비도 올해 66억원보다 40% 증가한 92억원 가량 투입된다. 내년도 모집규모가 19% 증가하고 급여도 공익활동형 2만원, 사회서비스형 4만원이 오른 상승분이 반영된 것. 노인일자리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익활동형 1164명 사회서비스형 493명 시장형 169명 등 3개 분야로 나눠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용산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연금 수급자이며 사회서비스형 일부와 시장형 사업은 60세 이상 참여할 수 있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정부기관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 공익활동형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들이 노노케어 지역 환경정비 초등학교 도우미 경로당 중식도우미 복지관 보조 등의 내용으로 월 30시간 활동하고 29만원이 지급된다. 사회서비스형은 65세 이상 어르신이 아동보육시설 노인복지시설 디지털전문서비스 취약계층 지원 공공행정·안전관리 등에서 월 60시간 활동하고 월 63만원 정도를 받는다. 시장형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대상이며 실버누리협동조합과 재활용사업단에서 모집해 근로계약에 따라 근무시간과 보수를 정한다. 특히 걷기리더로 활동하며 사업을 홍보하게 될 ‘시니어 건강메이트’나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촬영하며 지역정보를 취재하는 ‘어르신 기자단’과 같은 이색적인 일자리 사업이 새롭게 추진된다. 또 내년부터 지역 내 우체국이나 치안센터에 민원 응대를 위한 일자리도 신규로 추가됐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어르신들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 등 구비서류를 가지고 동 주민센터나 사업별 수행기관을 방문해 이달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수행기관은 용산구청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용산구지회 효창종합사회복지관 갈월종합사회복지관 청파노인복지관으로 총 6개 기관에서 27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발 결과는 내년 1월 수행기관별로 대상자에게 안내할 예정으로 지연접수자와 탈락자는 대기자로 등록해 중도포기자가 발생하는 경우 즉시 연계할 예정이다. 모집사업, 일자리 수행기관 등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용산구청 어르신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내년에는 일반적인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정책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 ‘청소년공부방’ 스터디 카페로 재탄생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오는 15일 청소년공부방 2곳을 스터디 카페로 전환해 정식 재개관한다. 청파·한강 청소년공부방이 그 주인공이다.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낡은 청소년공부방을 재단장한 것. 특히 설계 단계부터 지역 내 청소년 의견을 반영했다. 2021년 청소년실태조사 용역부터 드러난 청소년들의 욕구를 고려해 다양한 학습 공간으로 공부방을 꾸렸다.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임시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운영해 개선점 등에 관한 청소년들의 이용 후기를 수집한다. 청파·한강 청소년공부방 모두 지문인식 출입 시스템 개별 집중석 그룹 책상 휠체어 배려석 스터디룸 휴게공간 개인사물함 등을 갖췄다. 청파 청소년공부방에 43석, 한강 청소년공부방에 67석을 마련했다. 좀 더 넓은 한강 공부방에는 창가 좌석 높은 책상 좌석을 비치해 좌석 선택 폭을 넓혔다. 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한 안전성 확보에도 힘썼다. 청소년이 출입 시 알림 기능으로 부모에게 출입여부를 전달한다. 전담 인력이 수시로 시설 점검도 실시한다. 휠체어 배려석에는 비상벨을 설치해 필요시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했다. 이용요금은 청소년 500원~2천원, 성인 1~5천원으로 시간권 일일권을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1개월 정기권은 청소년 5만원, 성인 12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취약계층 청소년은 이용료가 면제된다. 청소년공부방은 주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구가 운영하는 다른 청소년공부방들도 스터디 카페로 리모델링해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성장을 힘껏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오는 12일 청파 청소년공부방, 13일 한강 청소년공부방에서 개소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5시~ 다시 피는 이태원” [금요저널] 10.29 참사 이후 5개월여 시간이 흐른 지금 참사의 슬픔을 치유·위로하고 이태원 상권회복을 바라는 다양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노력의 일환으로 ‘이태원 다시, 봄’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펼쳐온 서울 용산구가 이번에는 녹사평역에서 음악회를 이어간다. 녹사평역 음악회는 용산구뿐만 아니라 지역 소재 숙명여자대학교 음악치료대학원 등 다양한 기관에서 함께한다. 음악회는 4~5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6시30분까지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지하4층 대합실에서 열린다. 공연 가능한 넓은 공간이 있는 녹사평역의 승하차인원이 가장 많은 요일과 시간대로 정했다. 4월 주제는 ‘봄의 희망을 연주하다’로 8일 우리가 기억할게요 15일 치유와 상생의 노래를 22일 희망으로 다시 서길 29일 이태원, 다시 봄을 기다리며 등 공연이 펼쳐진다. 5월은 ‘이태원 다시, 봄’이 주제다. 6일 아이들아 희망을 노래하자 13일 이태원 IN 대한민국 20일 시네마 IN 이태원 27일 WITH 이태원 상생, 대한민국 순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여행스케치, 포크기타리스트, 팝페라, 마술마임 등 전문 버스킹 및 퍼포먼스 팀에서 참여한다. 특히 4월15일과 29일 5월13일 20일에는 숙명여대 음악치료대학원 학생들이 ‘음악치료’ 공연을 선보인다. 출연진은 일정상 변경될 수 있다. 이 기간 거리공연과 함께 녹사평역 대합실 벽면 갤러리에는 신진 예술인들의 작품 20여점이 걸린다.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예술인들을 지원하고자 공개 구매한 신진예술인 작품 중 20여점을 전시하는 것.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상권이 활기를 띄려면 유동인구가 늘어야 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태원을 찾도록 문화행사는 물론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원 유동인구 확대를 위해 3월8일부터 2차 판매를 시작한 300억 규모 이태원상권회복상품권은 상품권 발행 24일 만에 완판 됐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한남동, 민원인 반려동물 대기쉼터 눈길 [금요저널]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약 30%에 해당하는 1천500만명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주민센터가 민원인 반려동물 대기쉼터를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비반려인이 반려견 짖음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반려동물 동반 민원인이 업무를 보다 수월하게 볼 수 있는 작은 배려다. 반려동물 대기 쉼터는 동주민센터 1층 민원실 출입구 옆에 마련됐다. 한남동 소재 동물병원의 후원으로 대기 펜스를 설치했으며 배변 패드 및 봉투 등도 비치했다. 신용달 한남동장은 “주간회의 시 나온 아이디어가 시작이었다”며 “별도 안내를 하지 않아도 쉼터에 반려동물을 두고 민원 업무를 보는 주민이 점차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기쉼터 한켠에는 동물등록제, 예방접종 안내문, 우리동네 동물병원, 반려인 의무사항 등을 게시해 반려인들에게 필요한 각종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동 주민센터는 현재 후원 중인 펫토이동물병원 외 협력 병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1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대폭 증가했다”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과 비반려인에 대한 배려 문화 확산에 구도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오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한강이촌공원에서 반려동물 산책교실을 연다. 용산구에 동물등록 되어있는 반려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새소식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화 한통이면 침수방지시설 무료 설치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여름철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침수방지시설 설치 사업에 8억원을 투입한다. 2023년도 시공 물량은 옥내용 역류방지시설 3200개, 물막이판 800개 가량이다.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상가 침수 피해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올해부터 침수취약 소규모 상가도 물막이판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역류방지시설은 싱크대, 바닥 배수구, 좌변기, 욕조 등 배수구에 부착해 하수 역류로 인한 지하공간 침수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물막이판은 출입구, 창문 등에 설치해 집중호우 시 빗물 유입을 막는 시설이다. 탈부착 방식으로 평상시 출입에는 지장을 주지 않는다. 신청은 전화로 가능하다. 설치를 희망하는 건물 소유주 또는 세입자가 소재지 동 주민센터 또는 구청에 연락하면 된다. 구는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 뒤 설치를 진행한다. 설치비 무료.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구는 지난달 15일부터 침수취약지역을 방문해 침수방지시설 설치 사업을 홍보했다. 다음달 31일까지 반지하주택 5571세대에 대한 전수조사도 별도 추진한다. 침수 가능성이 높은 지역부터 건축전문가가 1차 육안 조사를 실시해 매우 보통 약간 불필요로 분류한다. ‘매우’로 분류된 반지하주택은 2차 실측 조사에 따라 설치대상을 ‘침수방지시설 설치 사업’ 담당에게 알려 6월까지 공사를 완료한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과거 경험하지 못한 극한 기상현상이 자주 나타나면서 기후위기에 진입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며 “여름이 오기 전 집중호우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달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84개소, 빗물받이 150개, 맨홀 100개, 공사장 7개소, 옹벽·급경사지 59개소, 지하차·보도 9개소, 빗물펌프장 26개소, 유수지 3개소, 저류조 1개소, 기타 11개소를 대상으로 침수취약지역 1차 일제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는 한편 풍수해 대책 추진 및 취약지역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용산역공중보행교 임시 통행로 보행안전 확보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용산역-서울드래곤시티호텔을 잇는 기존 공중보행교 철거를 앞두고 임시 통행로 보행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 기존 공중보행교는 용산역사에서 용산전자상가 접근성 강화를 위해 1993년 설치됐으며 새 교량 설치를 위해 오는 10일부터 철거가 시작된다. 임시 통행로는 용산역 뒤편 3층 주차장과 연결되는 램프 좌측 보도로 기존 보행교 입구 우측 50m에서 시작한다. 신설 공중보행교 개통 예정일은 2023년 6월 중순경으로 현재 용산역 접속부 구간을 잇는 교량 상부공 설치 공정이 진행 중이다. 보행자가 용산전자상가 방문 시 최단 거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서울드래곤시티호텔 주차장 부지와 연결되는 임시 횡단보도를 조성했다.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과속방지턱, 단차 조절을 위한 경사로 야간 유도등을 설치하고 오전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신호수 1명을 별도 배치한다. 사업시행자인 HDC아이파크몰은 기존 교량 철거 시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현수막, 안내판 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교량 철거 및 임시 통행로 이용을 적극 홍보한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공중보행교가 용산공원-용산파크웨이-용산역-서울드래곤시티호텔-전자상가를 잇는 보행 네트워크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불편은 최소화하고 안전관리는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교량은 동선을 직선화하고 경사를 1°로 완화해 이동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외관은 그물망 디자인으로 외벽 및 난간을 투명 유리로 마감 처리해 개방성을 최대화했다. 교량 규모는 길이 147.03m, 폭 8.6m, 면적 1264.53㎡로 용산역 3층에 해당하는 10.15m 높이에 교량이 설치된다. 공중보행교 설치 협약서에 따라 공사비는 전액 HDC가 부담한다. 완공된 보행교는 국가철도공단에 기부채납되며 이후 시설물 유지보수는 서울드래곤시티호텔 운영사인 서부티엔디가 한다. 국유지 등 부지 점용·사용료는 전액 면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관광특구 활성화 5개년 계획 수립 용역 추진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관광특구 활성화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구는 지난달 29일 구청 5층 회의실에서 구 관계자와 용역수행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이태원관광특구를 중심으로 용산구 전역의 관광 현황 및 성장 잠재력을 분석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향후 5개년 용산구 관광 활성화를 위한 비전 및 전략, 단계별 실행계획 등을 제시한다. 주요 과업내용은 용산구 이미지 제고 방안 지역 및 관광특구 현황 분석 관광특구 관련 정책 및 법제도 분석 특성화, 차별화된 관광코스 발굴 이태원 관광특구 진흥계획 수립 사업별 실행계획 수립 등이다. 구는 용역 수행 시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 의견 수렴 서울시민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소셜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관광 활성화 방향성, 사업 추진 전략, 핵심과제 등을 모색한다. 용역은 6월 중간보고회, 8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9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용산구는 서울 도심을 잇는 관문이자 교통 요충지로 서울시 전체 면적의 약 3.61%를 차지한다. 지역생활권은 용산공원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각각 청파-원효 한남 이촌-한강 후암-용산 4개 권역으로 나뉜다. 지역 내 주요 관광자원은 문화·예술시설 : 국립중앙박물관, 용산역사박물관, 전쟁기념관, 리움미술관 대표 지역축제 : 이태원지구촌축제, 용금맥 축제, 책축제, 청년축제 도보 여행코스 자연자원 : 남산, 한강, 효창, 용산공원 등이 있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용산이 글로벌 관광 1번지로 성장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2023년 꿈나무장학생 선발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오늘부터 14일까지 장학금 2억1400만원을 전달 받을 꿈나무장학생 332명을 모집한다. 장학기금 조성 11주년을 맞아 올해부터 장학금 지급 대상을 대학생까지로 확대했다. 신청 대상은 3월 27일 현재 계속해서 1년 이상 용산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초·중·고·대학생이다. 학교 밖 청소년도 검정고시졸업학력증명서 제출 시 신청 가능하다. 1인당 지급액은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70만원, 대학생 200만원이다. 타 장학금과 중복수령 불가. 가정환경이나 성적에만 기준을 두지 않고 다양한 끼와 재능을 살리기 위해일반·지역사회 봉사·성적우수·특기 4개 분야로 구분해 선발한다. 장학금 지원을 원하는 학생·학부모는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나 재학 중인 학교로 신청할 수 있다. 단, 성적우수·특기 장학생 중 타 지역 학교 학생은 학교장 추천을 받아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 관련 서식은 구 홈페이지 공고·고시란 또는 구 교육종합포털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구는 장학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장학생을 선정하고 5월 장학 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6월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1년도에 장학생으로 선발됐던 박모씨는 ”장학금을 받아 비용걱정 없이 원하는 인터넷 수능 강의를 들었다”며 “목표했던 학교에 합격해 꿈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구는 교육 기회균등,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10년 '용산구 장학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를 제정, 9년에 걸쳐 기금 100억원 조성을 마무리했다. 2023년 현재 장학기금 규모는 104억9590만원에 이른다. 꿈나무 장학금은 기금 이자수익으로 마련한다. 2013년부터 10년간 3295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총 13억1460만원을 전달했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학생들이 장학금에 담긴 지역사회의 응원을 가슴에 새기고 무럭무럭 자라기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구립어린이집 그린 리모델링 추진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노후 국공립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친환경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그린 리모델링은 지은 지 10년 이상 된 공공 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사업이다. 고성능 창호 설치, 단열 보강 공사, 고효율 냉난방기 설치 등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과 공기 질을 향상시킨다. 2023년 3월 현재 지역 내 국공립 어린이집은 총 36개소, 이 중 준공 후 10년이 지난 곳은 총 28개소다. 지난해 1970년대 준공된 어린이집 2곳과 80년대 준공한 어린이집 1곳을 대상으로 그린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구는 올해도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공공 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공모 사업’에 참여해 확보한 국·시비 3억4천만원을 포함, 사업비 총 5억1500여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다음달 중 구립원효, 구립한남어린이집 여건을 반영한 설계를 마무리한 후 연내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1989년 건축된 구립원효어린이집은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514.8㎡ 규모로 아동 55명을 보육하고 있다. 외벽 단열재 및 고성능 창호 시공 및 냉난방기 교체, 기타 보수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립한남어린이집은 2006년 지어졌으며 면적은 312.24㎡로 현재 46명이 입소해있다. 한남동주민센터 건물 지하2층에 위치해 창호가 1면에만 있어 공기 순환에 어려움이 있다. 이번 사업으로 고성능 창호 시공, 조리실 냉난방기 설치와 함께 환기 장치를 시공해 실내 공기질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14일 국토부에 백송·청파·소월어린이집을 차기 그린 리모델링 희망건축물로 제출했다. 선정 결과는 9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며 쾌적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아동 보육의 필수 요소가 됐다”며 “보육공백은 최소화하면서 보다 나은 여건에서 아이들을 돌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초중생 척추측만증 검진 사업 추진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사춘기 전·후 성장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척추측만증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해 초중생 척추측만증 검진 사업을 추진한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S자형이나 C자형으로 휘어지는 척추 변형 진행을 방치해 심해지는 경우 심장과 폐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조기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초중생 척추측만증 조기 발견을 위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용산구 학생 중 척추측만증 유병율이 2012년 13.07%에서 2019년 5.66%로 크게 줄었다. 구는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중단했던 검진을 재개하기 위해 학교별 방문 희망 날짜를 확인했다. 검진 대상은 12개 초등학교 5·6학년생, 3개 중학교 1학년생 총 1626명이다. 지난 24일에는 보성여중, 용암초, 이태원초를 찾아 검진 및 상담을 실시했으며 다음달 14일에는 보광초, 한남초를 방문한다. 기본 검진은 허리를 구부린 자세로 척추 모양을 확인해 척추의 비틀림 정도를 측정하는 등심대검사를 활용한다. 척추가 5도 이상 회전되어 있는 경우 추가 검진 대상으로 분류하고 즉시 학교에 방문한 검진 차량에서 이동형 방사선 촬영기로 경추부터 골반까지 촬영한다. 촬영 결과는 해당 학생과 학부모가 직접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고 정형외과 전문의와 진료 상담을 한다. 이후 전문 간호사가 학생·학부모·보건담당교사와 함께 치료 계획을 세워 체계적인 관리를 돕는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지난 3년간 원격수업은 늘고 활동량은 줄어 학생들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며 “아이들이 일상을 온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올 한해 아이들 건강 증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구는 연말까지 학생 및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 약물오남용예방교육, 청소년 의약품 안전교실, 생명존중교육, 운동상담실, 싱겁게 먹는 배움터, 마음건강 무인 검진기 등을 운영해 아이들의 몸·마음 건강 지키기에 만전을 기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서울 효창공원 탐구생활 운영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일환으로 ‘서울 효창공원 탐구생활’을 운영한다. 구는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사업은 코리아헤리지티센터가 수행한다. 서울 효창공원은 1989년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됐다. 면적은 12만3307㎡. 조선시대 정조의 맏아들인 문효세자 등 왕가의 무덤이 자리 잡았던 곳이며 현재 백범 김구, 이봉창 의사, 윤봉일 의사 등 독립운동가들의 묘역이 조성됐다. ‘서울 효창공원 탐구생활’은 21세기 한인애국단 효창인문강좌 서울 효창공원 문화콘서트 서울 효창공원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역사 총 4개 세부 프로그램으로 꾸렸다. 대표 프로그램은 21세기 한인애국단이다. 효창공원과 백범김구기념관을 방문해 해설을 듣고 ‘독립 대탐험’ 체험을 한다. ‘독립 대탐험’은 시공간을 넘어 독립운동가들의 활약을 돕는 다양한 활동으로 자주독립을 위해 애쓴 애국지사들의 노고를 알아볼 수 있다. 4∼5월 중 5차례 진행된다. 효창인문강좌는 효창원과 관련된 사건·인물·역사를 주제로 진행하는 인문학 강좌다. 효창원이 효창공원이 되기까지 역사 효창공원에 잠들어 계신 독립운동가 소개 조선 제22대 임금 정조의 사랑 이야기와 그의 아들 문효세자 이야기를 통해 효창공원의 역사성을 되새겨 본다. 7∼11월 중 4차례 열린다. 서울 효창공원 문화콘서트는 조국을 위해 일생을 헌신한 선열들의 노고와 자주독립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연극이다. 9월 중 2차례 운영한다. 서울 효창공원에서 만나는 대한민국의 역사는 문화재 버스 관광투어 프로그램이다. 효창공원에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역사와 애국지사에 대해 알아보고 전쟁기념관에서는 해방 이후 6.25전쟁부터 현재까지 역사를 알아본다. 4∼6월 총 2회 진행예정이다. 참가비 전액 무료.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리아헤리티지센터, 다음카페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신청은 포스터 큐알코드 스캔, 인터넷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구는 3.1절 기념 태극기 거리를 조성하는 등 효창공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노력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며 “외세의 위협과 침략에 맞선 결의가 서려있는 효창공원의 역사성을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용산구, 용산역사박물관 4월 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용산역사박물관 체험 프로그램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4월에 시작되는 프로그램은 총 3가지로 초등학생부터 가족까지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 번째, ‘박물관 치유 가드닝’은 용산역사박물관 옥상정원에서 진행되는 문화행사 프로그램이다. 옥상정원에 식재된 식물을 관찰하고 우리 가족의 특별한 유리정원 ‘테라리움’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생을 동반한 용산구 거주 주민을 우선으로 한다. 4월 8일과 22일 토요일에 진행되며 용산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두 번째, ‘용산LAB: 도시역사편’은 기존에 진행중인 [숨은 용산 찾기]와 연계한 용산의 다양한 시대를 살펴보는 ‘한컷, 용산도감’이라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1~6학년 어린이가 대상이며 4월 15일부터 7월 29일까지에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3월 25일부터 용산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중이다. 세 번째, ‘도란도란, 내가사는 용산’은 상·하반기에 나누어서 진행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는 “철도병원, 다시 태어나다”라는 주제로 박물관이 된 옛 용산철도병원을 중심으로 일제강점기 용산의 도시구조와 역사적 배경을 살펴본다. 초등학교 3~5학년 학급단체 프로그램이며 4월 18일부터 7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날 운영된다. 이는 3월 28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접수 받는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용산의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내 학교에서는 초등 마을 교과와 연계해 내가 살고 있는 용산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고 전했다. 또한, 5월에는 유아단체 프로그램 ‘콕콕콕, 용산’도 운영할 예정이다. 용산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환경을 중심으로 도시에서 지속가능한 생활을 위해 실천해야 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에도 하반기에 박물관이 들려주는 용산, 용산LAB: 도시역사편, 용산LAB: 도시환경편, 박물관 人사이더, 박물관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바라 본 ‘용산의 한 컷’이 무엇일지 궁금하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더 즐겁고 재밌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등록문화재 제428호 옛 용산철도병원을 용산역사박물관으로 재단장해 지난해 3월 일반에 공개했다. 지상 2층, 연면적 2275㎡ 공간에 다양한 주제별 전시, 체험을 마련하고 용산의 현재를 한눈에 감사하며 휴식할 수 있는 옥상정원 등도 조성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